1/4분기 기대치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 시현
기업은행은 2019년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5,533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 기대치에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였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이유는
1) 양호한 대출 성장(전분기 대비 2.3%)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와
2) 대손비용 감소(- 9.4% YoY)
3) 증시 및 채권시장 호조로 유가증권 이익이 늘어났기 때문.
이밖에 캐피탈, 증권, 연금보험 등 자회사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62.8% 증가한 1,138억 원을 기록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국책은행의 장점이 부각되는 시점
기업은행이 이처럼 시중은행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것은 조달 구조의 차이 때문으로 예대율 규제가 적용되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기업은행은 예대율 규제에서 제외, 정기예금 대비 금리가 낮은 중금채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
기업은행은 이를 활용하여 시중은행 대비 낮은 대출금리로 대출 시장에서 경쟁,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의 지위와 함께 가격 경쟁력으로 우량 고객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이 점이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대손비용을 낮추는 요인임.
당분간 현재와 같은 시장 환경이 유지되는 한 양호한 마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1,000원으로 상향
양호한 실적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21,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 업종 내 Top-Pick 의견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첫째, 동사의 2019년 말 예상 PBR이 0.49배로 은행업종 내 Valuation 상 매력도가 높으며
둘째, 가계여신 및 개인사업자 여신 비중이 낮아 정부의 부채 구조조정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며
셋째, 예대율 적용이 제외되는 데다 중금채 중심의 안정적 조달 구조 요인으로 타사 대비 양호한 순이자마진과 대출 성장을 2019년에도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차별적인 조달 구조는 경쟁 심화에도 점유율을 확대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리포트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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