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6)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제 관련 자료 모음 (2024.06.20 업데이트) * 페트로달러 협약 종료, 탈달러화로 이어질까? - 메리츠증권 (2024.06.20)지난 9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페트로달러 협정을 갱신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달러의 위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우선 페트로달러란, ‘74년 사우디의 석유 수출 대금을 달러로 결제하는 대신, 사우디는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공식적인 문서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나, 사우디와 미국의 신뢰 및 이해관계에 기반해 달러 거래가 50년 동안 유지되어 왔다. 다만 ‘22년의 석유 위안화 결제 논의, 사우디의 BRICS 가입에 이어 페트로달러 협정마저 종료한다고 밝히며 관계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페트로달러 협약 종료는 달러 수요의 감소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 종료 시 사.. 전쟁은 터지기 전이 제일 무섭다 - 메리츠증권 (2024.01.18) 전쟁은 예측할 수 없다 전쟁에는 무력이 동원된다. 무력이 각종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기 때문에 인도주의 측면에서 전쟁은 그 자체로 두렵고 기피된다. 금융시장에서도 전쟁을 반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유는 사뭇 다른데, 바로 예측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나리오가 제시되지만 확신하기 어렵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클 때, 다시 말해 전쟁이 터지기 직전을 가장 무서워한다. 정말로 전쟁이 날 것인지부터 어떤 국가가 참전할지, 양상은 어떨지, 피해규모는 어떠할지, 얼마나 지속될지, 다른 산업에의 영향을 어떠할지 등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는 실증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 Salisu et al. (2021)1은 지정학적 위험을 1) ‘위협’(th.. 인플레이션의 복귀와 장기금리 상승 가능성 - 쟁점과 전망, 그리고 세 가지 시나리오 (NICE신용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리포트가 나왔다. 아래는 summury 부분이다. 인플레이션 논쟁의 배경 ‘기저효과’로 인해 2021년 중순에는 미국 물가상승률(CPI 상승률 기준)이 2.0%를 상회하여 2.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 원자재나 에너지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 2.5%를 상회하여 3.0%에 육박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더불어, 재정적자를 조달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국채발행이 증가하면서 장기금리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가지수 급등이 낮은 물가상승률과 극단적인 저금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금융시장 투자자 입장에서 2%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공포일 수 밖에 없다. .. MMT 로 가는 길 (NH투자증권) 연준은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을 발표 ① 메인스트리트 대출: 직원 수 1만명 이하 기업에게 4년 만기로 대출하며, 첫 1년은 원리금 상환 유예 ② 지방정부 유동성 기구 설립: 5,000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채권 매입 ③ 유통시장 회사채 매입기구 규모 확대: 기존의 2,0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로 늘림 ④ 3월 중순까지 투자등급이었지만 이후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기업의 회사채도 매입 정부와 중앙은행이 한 몸이 되어가고 있음 ① 미국 지방정부 채권까지 매입하겠다고 한 것은 연준이 정부와 정책공조를 한 것을 넘어서, 정부와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해석 ※ 영국은 중앙은행이 재무부에게 직접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 ② 길게 보면, 이러한 흐름이 MMT(Modern Monetary .. 마이너스금리채권 늘어나는 마이너스의 고민 (메리츠증권) 지난 5월 31일 독일 국고 10년 채권은 -0.202%로 마감하며 역사상 최저점을 경신 하였다. 독일 뿐만 아니라 스위스, 일본, 덴마크 등의 국채도 마이너스 금리로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마이너스 채권 잔고는 약 11조 200억 달러이며 늘고 있는 추세다. 미중 무역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중국과 유로존 5월 제조업 PMI는 기준점을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중국 49.4pt, 유로존 47.7pt, 독일 44.3pt). 여기에 유럽 경기는 메이 총리 사퇴로 인한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잡음까지 겹쳐 경기 반등의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은 마이너스금리 채권 수요를 늘리고 있다. IMF는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을 3.3%로 하향조정 하였다(작년 10.. 노동소득분배율 감소와 주요 원인 (메리츠증권) 1980년대 이후 대부분 국가의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다. 이로 인해 소득 증가 둔화, 소비자 구매력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McKinsey는 지난 50년간 노동소득분배율(labor share of income, 국민소득 중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율) 감소 원인과 업종별 현황을 조사하여 „A new look at the declining labor share of income in United States(2019.5)‟ 보고서를 발간했다. 노동소득분배율 감소 현황 35 개 선진국의 노동소득분배율은 1980 년 54% 안팎에서 2014 년 50.5%로 감소했다. 신흥국 또한 그 강도는 선진국 보다 약하지만 노동소득분배율 감소 현상을 보이고있다. 1993 년 노동소득분배.. 중앙은행, 그 고향으로 다시는 가진 못하리 - 새로운 물가의 시대, 그리고 금융안정 (대신증권) 들어가며: 새로운 물가의 시대, 그리고 금융안정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두는 단연 인플레이션이다. GDP 성장률이 좋든,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가 나오든 모든 채권시장의 화제와 쟁점을 마치 블랙홀처럼 빨아드리는 그 한마디가 바로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심과 이목은 집중되는데 딱히 낮은 물가를 명확하게 설명하거나 평가할 만한 근거 역시 마땅하지 않다. 금융위기 이후 언젠가는 찾아올 손님이라고 여겨졌던 존재가 제대로 등장조차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존재 자체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물가가 뛰긴 뛰는 것일까? 중앙은행들도 급해졌다. 물가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물가 상승, 즉 인플레이션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 현대화폐이론(MMT)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신한금융투자) 경제 및 정치 환경이 MMT에 대한 관심 환기 금년 들어 현대화폐이론(MMT)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원지는 미국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정치 신인이자 주요 후보로 부상 중인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다. 지난 2월 7일 코르테스는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는 방안을 담은 ‘그린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에 필요한 재원을 정부 재정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론적 근거를 MMT에서 찾았다. MMT가 대중에게 알려진 시기는 2015년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버니 샌더스와 영국 노동당 신임 대표 제러미 코빈이 ‘정부 지출 확대’를 강조하면서 MMT를 소개했다. 양국 모두 경기 부진이 지속됐음에도 재정적자로 인해 추가적인 정부 지출 확대가 어려웠던 시기다. 이에 양 ..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