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을 발표
① 메인스트리트 대출: 직원 수 1만명 이하 기업에게 4년 만기로 대출하며, 첫 1년은 원리금 상환 유예
② 지방정부 유동성 기구 설립: 5,000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채권 매입
③ 유통시장 회사채 매입기구 규모 확대: 기존의 2,0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로 늘림
④ 3월 중순까지 투자등급이었지만 이후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기업의 회사채도 매입
정부와 중앙은행이 한 몸이 되어가고 있음
① 미국 지방정부 채권까지 매입하겠다고 한 것은 연준이 정부와 정책공조를 한 것을 넘어서, 정부와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해석
※ 영국은 중앙은행이 재무부에게 직접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
② 길게 보면, 이러한 흐름이 MMT(Modern Monetary Theory)를 실천하는 가는 과정이라고 해석됨.
MMT는 화폐의 신뢰성만 보장 받으면 정부지출에는 한계가 없고, 정부와 중앙은행은 별개의 기구가 아니라 하나의 조직이라고 가정함
③ 주류 경제학의 MMT에 대한 비판: 무한대로 정부가 지출을 늘리고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늘리면 결국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오고 부채 부담만 늘어남
④ MMT의 재반박: 첫째, 돈을 풀어서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화폐주권이 확보되지 못했을 경우에 인플레이션이 오며(사례: 1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에 점령당한 독일)
둘째, 지난 10년 동안 양적완화(QE)를 하는 동안 인플레이션이 없었음.
따라서 새로운 것을 해야 함
길게 보면, MMT로 가는 길에 있음
① 미국 정부와 연준의 개입이 즉시 경제지표를 끌어올리는 것은 아니므로, 2분기에는 지표 하강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정책개입 확대를 함께 확인하는 국면
② 최종적인 MMT 실현은 정부가 인프라투자를 비롯한 직접적인 지출에 나서는 단계임.
이렇게 되려면 정치적 합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흐름을 보면 점차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모든 나라는 아니며 미국과 영국이 가능성 높아 보임)
Investory 인베스토리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에 입장해서 새로운 글 알림 받기 : https://t.me/investory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