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의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전형적인 컨택트 회사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2분기 매출이 급감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당연히 주가는 하락했고, 주식시장이 호황임에도 주가는 아직도 바닥을 기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2018년부터 무섭게 성장하던 회사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과 이익이 급증했던 것은 화장품 "비디비치"가 대박을 치면서 부터다.
비디비치 히스토리는 아래 기사에 잘 나와 있다.
*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 된 '비디비치' 스토리 (2020.03.10)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0&aid=0000052885
* 신세계인터, 中 홀린 '쁘띠샤넬' 비디비치 키워낸 비결은 (2019.07.05)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70420431
상기 사업부문별 매출 현황 그래프는 2019년 7월 기사에서 발췌한 거라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를 잘 보여줘서 캡쳐했다.
회사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지만, 상기 차트에서 알 수 있듯이 주가는 2019년 4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는 2019년 들어, 1분기에 725억원을 달성했던 비디비치 매출액이 2분기에 470억원으로 하락하면서(QoQ -35%), 2019년 6월부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KB증권의 실적과 주가 모두 `진바닥` 통과 중 리포트(2020.07.14) 참고)
그리고 2020년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실적이 타격을 받으면서 주가는 재차 하락하여, 현재 주가는 142,500원이다.
게다가 비디비치 매출의 90% 이상이 면세점에서 발생하고(중국인 보따리상이 주요 고객)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타격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살아남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면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
'컨택트' 회사에서 '언택트' 회사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비디비치는 중국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의 내수관에 입점했다.
티몰은 한국으로 치면 쿠팡같은 온라인 쇼핑몰로, 그간 비디비치는 해외 직구 형태인 티몰 글로벌관에서 제품을 판매했는데, 티몰 내수관에 입점한 것이다.
* '쁘띠 샤넬'부터 연작까지…中 온라인 뚫는 신세계인터 (2020.04.29)
news.mt.co.kr/mtview.php?no=2020042811162234364
국내 온라인 매출도 상승세다.
* 신세계인터, 온라인 뷰티 매출 전년비 459%↑(2020.08.12)
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949
패션 부문도 오프라인 매장은 줄이고 온라인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 신세계인터, 오프라인 매장 40여개 줄인다…"온라인·여성복 강화"(2020.07.23)
n.news.naver.com/article/421/0004772554
* 패션도 온라인이 대세…신세계인터 '브플먼트' 론칭(2020.08.31)
www.hankyung.com/life/article/202008314104g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온라인으로의 변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기회에 회사의 사업 전반을 "고비용"의 오프라인 중심에서 "저비용"의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코로나 위기가 끝난 후 소비가 되살아 났을 때 이익의 성장이 더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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