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코로나로 인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 원자재 물동량 증가로 인한 수혜 가능성

철광석 가격이 6년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철광석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도로·항만 등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는데, 세계 철광석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서,

7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9336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으며, 철광석 수입량은 7월에 1억126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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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 6년 만에 최고치...철강업계 부담 가중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철강의 주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6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철강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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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세계 경제가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 경제 회복은 원자재 집약적인 인프라 투자가 이끌 것이며, 이것으로 인해 철광석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 8월 중국의 산업 생산이 지난 8개월 중 가장 크게 증가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으며, 이 기간 중국의 산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요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코로나19발 경제 위기에 각국이 실시하고 있는 금리 인하, 중앙은행의 돈풀기에 이어 앞으로 중국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인도 등 주요 경제국들도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선 후보들도 인프라 투자를 시사해왔다.

올해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조달러 규모 인프라 사업 계획 소문이 나돌았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는 공약으로 2조달러(약 2331조원)를 투자해 도로와 달리 건설, 녹지와 수로 사업, 브로드밴드 제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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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회복되면 원자재 가격 급등 예상

지난 2015년 호주 서부 포트헤드랜드의 광산에서 화물차들이 철광석을 운반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세계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본격적으로 회복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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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코로나로 인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원자재 물동량이 증가한다면 누가 가장 수혜를 볼까?

석탄, 철광석, 시멘트, 곡물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벌크선이 주력인 "팬오션"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벌크선의 업황을 나타내는 BDI 지수(발틱운임지수)는 석탄, 철광석, 시멘트, 곡물 등 원자재를 싣고 26개 주요 해상운송경로를 지나는 선적량 15천톤 이상 선박의 화물운임과 용선료 등을 종합해 산정하는 지수로, 배들이 원자재를 ‘얼마나 많이’ 싣고, ‘얼마나 자주’ 돌아다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코로나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BDI 지수는 5월까지 500 이하로 하락하였지만, 다시 2,000 가까이 반등한 후 횡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