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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초호황을 누리던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갑자기 찾아온 불황에 신음하고 있다.
특히 에틸렌 스프레드(원료가격과 제품가격의 차이)는 톤당 323달러까지 떨어져 손익분기점인 300달러를 위협받고 있다.
3분기 평균이 589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새 수익성이 약 45.1%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화학제품 가격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이 결정적이다.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화학제품 원료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국제 무역상(트레이더)들은 미리 재고를 확보해놓는 가수요를 크게 줄였다.
여기에 미국에서 대규모 신규화학설비 신규 가동에 따른 물량압박까지 겹치면서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틸렌을 생산하는 미국 에탄크래킹(ECC) 업체인 엑손모빌과 듀폰은 지난해 4분기 150만톤, 셰브런 필립스는 올해 1월 150만톤의 생산설비 가동에 들어갔다.
뉴스 전문 link : http://news1.kr/articles/?346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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