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당뇨병 환자들이 자신의 혈당수치를 자신이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자가 혈당 측정기"를 만드는 회사다.
혈당 측정기를 한번만 팔면 끝이 아니라, 혈당 측정기를 팔게 되면, 측정할 때 마다 "스트립"이라는 1회용 소모품을 사용하게 되어, 지속적인 소모품 매출이 가능한 구조다.
(프린터를 팔게 되면, 잉크를 계속해서 팔게 되는 구조와 유사)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당뇨병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자가 혈당측정기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혈당 측정기 이외에 병원용 장비인 현장진단(POCT) 제품을 만들고 있다.
현장진단(POCT:Point-of-care-testing) 이란 중앙검사실(central laboratory)이 아닌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바로 진행하는 진단검사를 의미하는데, 소형기기로 의사가 바로 검사를 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2000년에 설립되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를 보면, 2013년 상장 후 48,000원까지 올랐다가 많이 빠졌는데, "연속 혈당 측정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컸던 것 같다.
"연속 혈당 측정기(CGM)"는 채혈을 하지 않고 혈당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무채혈 측정방식의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혈당값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사용자에게 현재의 혈당값 뿐 아니라 혈당 증가/감소의 경향 및 과거의 혈당기록을 전체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아래 장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아직은 "자가 혈당 측정기(BGM)"의 시장 규모가 더 크지만 감소 추세에 있고,
반면, "연속 혈당 측정기(CGM)"는 CAGR 14%라는 높은 성장률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센스도 이런 점을 알기에 "연속 혈당 측정기(CGM)"를 개발하고 있는데,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연속 혈당 측정기(CGM)"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임상 스케줄이 지연되며 2021년 출시로 연기되었다고 한다(ktb투자증권 리포트 참조).
정리하면, 긍정적으로 볼 부분은
1. 지속적인 매출 성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3% 수준 밖에 되지 않음 (성장의 여지가 많음)
2. 시간이 흐를 수록 연속 혈당 측정기의 출시 기대감 증가 예상
3.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진료 확대 이슈
- ktb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5월 15일 청와대의 비대면 진료 확대 발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 특구에서 비대면 의료 실증을 착수한다고 26일 발표했음.
실증 대상은 당뇨, 고혈압 환자.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 아직 논란이 많으나 적용될 경우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부터 시행될 것이며 혈당 측정기 전문 업체인 동사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부정적으로 볼 부분은 성장성이 높은 "연속 혈당 측정기(CGM)"의 출시 지연으로 인한 리스크인 것 같다.
당뇨병이라는 사업영역과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회사였는데,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의료 진료의 수혜라는 트리거가 발동할지 지켜볼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참고할 만한 블로그, IR자료, 리포트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 참고할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kansmfqh123/221735433539
< IR 자료 >
http://i-sens.co.kr/ir-archive/?pageid=1&view=read&id=14445
< 최근 증권사 리포트 (ktb투자증권) >
[아이센스(099190)/Not Rated/KTB 스몰캡 김영준]
★ 비대면 진료는 만성질환부터 시작
- 아이센스는 2000년에 설립된 체외 진단 기기 전문 기업. 혈당 측정기와 현장진단 기기 제품을 자체 브랜드와 OEM/ODM으로 생산하여 판매
- 1Q20 실적은 매출액 446억원(YoY +9%), 영업이익 76억원(YoY +14%), 당기순이익 66억원(YoY +25%) 기록. POCT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61% 성장하며 실적 성장 견인
- 2020년 실적은 매출액 2,043억원(YoY +8%), 영업이익 335억원(YoY +11%), 당기순이익 250억원(YoY +7%) 전망. 중국 공장 가동 시작, 혈액 응고 측정기 중심의 POCT 제품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연속 혈당 측정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임상 스케줄이 지연되며 2021년 출시 예정. 연속 혈당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4% 고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동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
- 5월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 특구에서 비대면 의료 실증을 착수한다고 발표. 비대면 의료 실증은 만성질환자인 당뇨, 고혈압 환자부터 시행될 것이며 혈당 측정기 전문 업체인 동사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보고서원문 및 Compliance Notice : <https://bit.ly/2TOb3z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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