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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윙 LBC 기술의 글로벌 성장은 이제부터 - 한국IR협의회 (2024.07.08)
회사 개요 및 연혁 바이오다인은 액상세포검사(이하 LBC, Liquid-Based Cytology) 장비 및 진단시약 키트 개발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다인의 전신은 1999년 10월 설립되어 LBC 장비 ‘셀프렙(Cellprep)’을 개발한 ‘메드멕스’이며, 2009년 8월 임욱빈 대표가 인수하며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3년 10월 공기압을 이용해 검체에서 이물질과 분리된 세포를 슬라이드에 고르게 도포 및 고정하는 ‘블로윙’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고, 이를 적용한 LBC 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를 국내 검진센터, 종합병원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포르투갈 등 13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40.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LBC 진단 시약키트 82.6%, LBC 장비 17.4%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0.1%, 유럽 28%, 일본 28.8%, 기타 13.2%으로 구성되었다. 2014년 일본 로슈, 러시아 Bioline, 태국 BJC Healthcare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포르투갈 Bioportugal Quimico 등 해외 파트너사와 LBC 장비 및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2월에는 글로벌 바이오텍 로슈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계약은 로슈 측의 내부 기술 검증을 거쳐 2022년 LBC 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하는 20년 장기 독점권을 확보했다. 2022년 4분기 유입된 마일스톤 금액은 총 675만 달러이며, 한화로 약 77억원을 기타 매출에 반영했다.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LBC 진단시약 키트는 자체 브랜드 ‘PATHPLORER’ 장비 전용 세포 처리용액, 멤브레인 필터, 바이알(용기), 슬라이드, 브러시 등으로 구성된다. 채취된 검체의 전 고정(pre-fixation)과 보존제 역할을 하는 세포 처리용액은 4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자궁경부 내 탈락세포 대상 제품 ‘Cervical’이 대표적이며, 세포 특성에 따라 이물질이 많은 갑상선, 유방, 림프선, 침샘 등의 체액 및 세침(바늘) 흡인 세포 대상 제품 ‘Body Fluid, FNA’, 점액질의 폐, 인두, 후두의 호흡기 탈락세포 대상 제품 ‘Respiratory Tract’, 박테리아가 많은 신장, 방광, 뇌척수, 전립선 등 소변 및 뇌척수액 세포 대상 제품 ‘Urine, CSF’이 있다. LBC 장비 매출은 블로윙 기술을 기반으로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검사 장비 판매에서 발생하며, 공급처에 따라 다른 기능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 ‘PATHPLORER AUTO’는 필터, 바이알, 슬라이드 공급부터 석션 블로윙을 통한 슬라이드 제작 및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기술과 제품화 기술이 집약된 기기로 주로 대학종합병원에 납품하고 있다. 연구실 및 암 검진센터용 반자동 장비 ‘PATHPLORER PLUS’는 슬라이드 제작 속도에 초점을 둔 4.7 모델과 에어탱크를 외장형으로 설계한 4.63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속형 기능을 갖춘 ‘PATHPLORER ECO’는 주로 소형병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컴팩트형 장비이다. 동사는 2019년 2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로슈(Roche)’와 LBC 진단시약 키트 및 장비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진단키트 공급 독점권을 확보했으며, 로슈는 동사의 블로윙 기술을 적용한 자궁경부암 LBC 장비 ‘VENTANA SP400’의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바이오다인은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적자 기업이어도 성장성 보유 시 상장이 가능한 제도) 제도를 통해 2021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4년 3월말 기준 동사의 최대주주는 임욱빈 대표이사로 44.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홍정완 0.5%, 임정빈 0.2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주 0.97%를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비율은 46.01%이다. 산업 현황 체외진단 시장 체외진단(IVD, In Vitro Diagnostics)이란 혈액, 체액, 소변, 조직, 세포 등 인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 건강상태를 평가하거나 질병, 예후 등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심혈관,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체외진단을 활용한 조기 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체외진단 기술 분야는 일반적으로 8개로 구분된다. 면역화학, 임상화학, 현장진단, 분자진단, 혈액진단, 임상미생물검사, 조직/세포 병리진단 및 자가혈당검사를 포함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stia에 따르면 2023년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890억 달러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2.4% 성장해 2029년 1,087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체외진단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분자진단, 면역화학 진단 등의 시장이 급성장하며 2021년 999억 달러, 2022년 1,005 달러를 기록한 후 2023년 소폭 감소했다. 향후 체외진단 시장은 감염 및 만성질환의 증가,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상승, 조기 진단을 통한 의료비용 감소 등의 요인들이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외진단은 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은 조직검사, 내시경, 영상진단, 종양표지자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복합적으로 실시해 진단하는데, 최종적으로 생검과 미세침흡인생검 검사나 혈액에서 골수 채취 등으로 암 세포 진단을 통해 확진된다. 의료 트렌드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발전하며 조기 진단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혈액, DNA, 탈락세포 등을 채취해 초기 단계 병변 세포를 발견하거나 추가 검진의 필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에 대한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과 질이 만나는 자궁의 입구 부분에 생기는 암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HPV의 아형(subtype)은 200여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6, 11, 40, 42형 등의 저위험군 아형 약 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도 면역 기능에 의해 자연 치유될 수 있으나 고위험군 아형(16, 18, 32, 33형 등)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위험이 있다. 특히, HPV 16과 18 아형은 70% 이상의 자궁경부암 조직에서 발견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여성에서 네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암종이다. 2022년 신규 자궁경부암 발병자 수는 66만명이었으며, 대륙별 비중은 아시아 60%, 아프리카 19%, 남미 및 태평양 9.5%, 유럽 8.8%, 북미 2.4%, 오세아니아 0.4%로 90%가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에서 발병했다. 동년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5만명으로 발병자 수 대비 약 53% 수준이었다. 사망자 또한 전체 90%인 약 31만명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사망했는데 이는 국가 주도의 진단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일수록 자궁경부암의 조기 발견이 어렵고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암이 진행된 단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는 1999년부터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2년에 1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 암검진사업을 시작한 이후 신규 자궁경부암 발병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1999년 발병자 수는 4,486명이었으나 2021년은 3,173명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30% 가까이 감소했으며, 이는 연평균 1.6% 감소한 수준이다. 여성에서 암종별 발병 순위 또한 1999년 3위에서 2021년 11위로 크게 낮아졌다. 암 검진사업과 더불어 2016년부터는 ‘서바릭스’, ‘가다실’ 등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자궁경부암의 전암병변(precancerous lesion)인 자궁경부 이형성증 및 자궁경부 상피내암(제자리암종) 발병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궁경부암 검진 수검률이 높아지며 전암병변을 초기에 발견해 진단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조사 전문기관 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23년 약 89억 달러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의료 선진국인 북미 51%, 유럽 23%, 아시아태평양 18%, 남미 5%, 중동 및 아프리카가 2% 순으로 높았다. 2033년 시장 규모는 147억 달러로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5.2%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종이며 명확한 진단 체계를 통해 전암병변의 초기 발견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및 주요 국가들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한 질병 퇴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8월 WHO가 발표한 자궁경부암 퇴치 캠페인은 2030년까지 1) 15세 이하 여청소년의 HPV 예방백신 접종완료 비율 90%로 확대, 2) 35세까지 1차, 45세까지 2차 자궁경부암 검진율 70% 도달, 3) 자궁경부암 및 전암병변이 확인된 환자 90%를 치료 및 관리하는 전략이다. WHO는 해당 목표 달성 시 100년 이내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97%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여성 비율은 복지 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큰 격차가 있는 상황이다. WHO가 발표한 국가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5년 이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은 여성 비율이 높은 상위 국가와 수검률이 낮은 하위 국가 간 최대 89%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술한 바와 같이, 자궁경부암 검진은 조기 진단과 초기 치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검률이 높을수록 신규 발병자 수가 감소하는 등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국가별 자궁경부암 검진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전암병변 단계에서 조기진단을 통해 암으로 발전되는 비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자궁경부암은 신규 세포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탈락세포를 채취해 검사하는 세포진 검사와 액상세포검사, 바이러스 보유 유무를 확인하는 HPV 검사법을 중심으로 전암병변 단계나 자궁경부암 초기 단계에서 조기 진단이 이뤄지고 있으며, 암의 중기 단계에서 병적인 변화가 관찰될 경우 CT, MRI 등의 영상 검사, 질확대경 검사(colposcopy), 조직검사 등을 통해 진단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일반적인 검사법은 세포검사의 일종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Pap test, 파파니콜로 검사)다. 세포진 검사는 질 내에 질경을 삽입해 자궁경부 내 세포를 채취해 슬라이드에 직접 도말, 고정 및 염색 후 현미경으로 이형세포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시험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나, 채취 방법 및 장소, 판독 능력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세포진 검사의 민감도(특정 질환 및 분석물질이 존재할 때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비율)와 위음성률(특정 질환 및 분석물질이 존재하나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비율)이 각각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음성률의 대부분은 검체 채취 오류 등에 기인한다. 이러한 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법이 액상세포검사(이하 LBC, Liquid-based cytology)다. LBC는 1) 액상자궁경부 세포검사 2) 액상체액 세포검사 3) 액상세침흡인 세포검사 등을 포함한다. LBC는 채취한 검체를 바로 슬라이드에 도말하지 않고, 세포보존용액에 보관 후 혈액, 점액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뒤 진단에 필요한 세포만을 단층으로 균일하게 슬라이드에 도말해 판독의 정확성을 개선시킨 검사법이다. LBC는 기존 세포진 검사와 유사한 절차로 검체를 채취하나, 기술별로 채취한 검체로부터 세포와 이물질을 분리해 슬라이드에 도말하는 방식이 다르다. 현재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LBC 기술은 미국 홀로직(Hologic)의 ThinPrep과 벡톤디킨슨(이하 BD, Becton & Dickinson)의 SurePath가 대표적이다. 1996년에 출시된 홀로직의 ThinPrep은 필터식 LBC 기술이다. 자궁 경부에서 브러쉬로 채취한 검체를 보존액이 담긴 바이알에 보관한다. 여기에 필터 실린더를 삽입 후 세포들이 균질하게 분포되도록 실린더를 회전시킨다. 진공된 상태에서 음압을 가하면 폴리카보네이트 필터를 통해 적혈구, 정액 등은 통과하고 진단을 위한 세포들만 필터에 표면에 남게 된다. 필터 실린더를 용기에서 제거 후 슬라이드에 접촉시키면 약한 양압에 의해 지름 20mm의 얇은 세포층이 부착 및 고정되며 이를 염색해 판독하는 방식이다. 홀로직의 ThinPrep은 장비 모델에 따라 1일 최대 300개의 검체 처리가 가능하다. BD의 SurePath는 밀도 구배 침전(density gradient sedimentation) 원리를 이용한다. 채취한 검체의 균질화를 위해 보존용액과 vortex(세포혼합) 기계로 섞는다. 이후 전처리 용액과 혼합해 원심분리 하면 밀도에 따라 층을 분리되고, 점액질, 이물질 등이 포함된 상층액을 제거한다. 동일 과정을 2회 반복하여 침전된 세포를 분리하고, 작은 챔버에 주입한 뒤 중력에 의해 코팅 슬라이드로 침전시키는 방식이다. BD의 SurePath는 장비에 따라 8시간 안에 최대 336개 검체 처리가 가능하다. LBC 검사는 위와 같이 불필요한 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 세포진 검사의 직접 도말 방식 대비 세포 변형과 변성을 감소시키며, 판독 정확도가 높다. 다만, LBC는 고가의 장비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선진국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나 개발도상국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높아지고 있어 점차적으로 고전적 세포검사법을 대체하며 시장 침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BC의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HPV와의 병행 검사도 증가하는 추세이며, 체액, 소변 등을 통해 탈락세포 채취가 가능한 폐암, 방광암 검사 등 비부인과에서의 사용 확대도 기대된다. Lancet Global Health에 개제된 논문에 따르면, 202개 국가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9개 국가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9개 국가에서는 1차 선별검사로 세포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48개 국가는 표준 검진법을 세포검사에서 HPV 분자진단 검사로 변경하고 있는 추세이다. WHO는 1차 검진법을 HPV 검사로 권고하고 있는 만큼, 점차적으로 많은 국가들에서 HPV 분자진단 검사 도입 및 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많은 지역에서 자원적 제약, 높은 비용, 검진 결과의 임상적 검증 등의 한계로 인해 HPV 검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 및 저소득 국가에서는 세포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HPV 검사를 1차 검진법으로 도입한 국가에서는 검사 결과에 따라 세포검사를 병행하는 등 세포검사 중심의 진단 시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포인트 블로윙 기술 (Blowing Technology) 바이오다인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는 암 진단을 위한 액상세포검사(LBC) 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개발 기술이다. 자체 개발한 블로윙 기술(Blowing Technology)은 공기압을 이용해 검체가 담긴 바이알 및 블로윙 전용 멤브레인 필터에 수차례의 양압과 음압을 발생시켜 이물질과 세포를 분리한 뒤 슬라이드에 단층으로 도말하는 기술이다. 블로윙 기술은 총 3단계에 걸쳐서 진행된다. 1차 블로윙 단계에서는 바이알과 필터가 밀착된 상태에서 공기압을 가해 바이알 내부 검체들을 분산 및 분리시킨다. 2단계는 석션(suction, 흡입)을 통해 바이알 내 세포를 필터에 착상시키는 과정이다. 검체 종류 및 상태에 따라 석션 압력 값을 달리하여 세포만을 수집한다. 3단계인 2차 블로윙은 공기압을 이용해 필터에 부착된 세포를 균일하고 밀집도 있게 단층으로 슬라이드에 박리프린팅을 한다. 블로윙 단계 또한 세포량, 검체 종류에 따라 압력값을 조절해 세포만 통과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블로윙 기술은 기존 필터식이나 침전식 LBC 방식과 달리 세포에 물리적인 압력을 사용하지 않아 세포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슬라이드에 박리프린팅 시 필터를 통해 공기가 분사되면서 세포가 고르게 분포되기 때문에 중첩이 최소화되고 세포의 정확한 관찰이 가능하므로 오진 발생률이 감소된다. Diagnostic Cytopathology 저널의 논문 데이터에 따르면, 동사의 블로윙 기술은 필터식 LBC 검사 대비 민감도, 진단 정확도, 검체 적합성 등의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사는 블로윙 기술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검사 장비를 개발했다. 대표 제품 PATHPLORER AUTO는 필터, 바이알, 슬라이드 공급, 석션 블로윙을 통한 슬라이드 제작 및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장비다. 독자적 바코드 스캐닝 시스템, 탁도 센서 스캐닝 기술 등을 접목시켰으며, 실시간으로 제어와 작동과정을 디스플레이로 표시해 검진 수행과 작동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블로윙 기술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도록 최적화된 바이알(용기), 자궁경부암 세포에 특화된 세포 처리 용액, 멤브레인 필터, 슬라이드, 채취 브러시 등을 모두 자체 개발하여 시약키트를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시약 키트는 블로윙 기술에 특화되어 있는 만큼, PATHPLORER 장비를 구매해 사용 중인 검진센터와 병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LBC 시장은 홀로직의 필터식, BD의 침전식 기술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특허 보호로 인해 두 기업이 과점하고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이오다인은 세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적용해 기존 LBC 기술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블로윙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은 현재까지 국내외 47건의 특허 등록 및 23건의 특허가 출원으로 보호되어 있다. 파트너사 로슈를 통한 글로벌 매출 성장 기대 바이오다인은 2019년 글로벌 빅파마이자 체외진단 1위 기업인 로슈(Roche)와 블로윙 LBC 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계약 당시 상대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계약 이후 블로윙 기술이 로슈 기술과 호환되도록 시스템 개발, 수정 작업 등을 거쳐 2022년 최종 독점 계약이 성사되었고, 2023년이 되어서야 상대 기업명이 공개되었다. 로슈는 2019년 초기 기술이전 계약 이후 2022년 최종 계약까지의 기간 동안 자체 자궁경부암 진단 포트폴리오와 바이오다인의 LBC 기술 호환을 위한 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 포트폴리오는 14종의 HPV 아형 검출이 가능한 cobas HPV 분자진단 키트와 자궁경부암 전암병변 존재 확인을 위해 p16, Ki-67 바이오마커 발현 여부 및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시행하는 CINtec Plus Cytology/Histology 장비를 포함한다. 그간 LBC 기술이 없었던 로슈는 홀로직과 BD의 시약 키트도 처리 가능한 호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다인의 장비 또한 상호 호환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로슈의 진단사업 관련 투자자 행사(Roche Diagnostic Day)에서 공개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새롭게 추가된 VENTANA SP400 장비가 동사의 블로윙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예상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로슈와의 계약은 20년 장기 독점 계약으로 2039년까지 유지되며, 이후는 5년 단위로 자동 갱신되는 형태다. 2024년 1월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바이오다인은 로슈의 분자 및 면역 조직화학 기술과 함께 사용하기 위한 블로윙 기술 등 여 러가지 LBC 관련 특허를 로슈에게 부여하며 이에 대한 마일스톤 675만 달러 및 독점판매권이 부여된 장비 및 시약키트 판매에 대한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판매량에 따라 로열티를 수령하는 계약 구조이기에, 일정 수준의 장비가 공급된 이후에는 바이알 등의 시약키트 부문에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세포용액, 바이알 등을 포함하는 동사의 시약키트는 블로윙 LBC 방식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바이알은 캡에 내장된 필터를 통해 이물질 제거, 용액 누수 방지, 블로윙 시 세포를 고르게 분산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이러한 작동을 위해 상캡, 중캡 등 2중 구조로 되어있기에 로슈는 동사의 키트 사용이 필수적이다. 저소득국가 및 개발도상국에 대한 조달은 WHO의 입찰 계약 확보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WHO는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심사) 제도를 통해 품질, 유효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및 일종의 품목허가를 부여하며, 이를 통해 저소득, 중간소득 국가, 개발도상국 등에 의약품 등을 국제 조달한다. 최근 로슈는 자체 HPV 진단장비 cobas 시스템에 대해 추가적으로 WHO PQ 지정을 획득한 바 있으며, 국제입찰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높은 기업인만큼 향후 동사의 블로윙 장비 입찰 가능성도 기대된다. WHO은 자궁경부암 퇴치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WHO PQ 인증 확보 시 블로윙 기술 장비 및 키트에 대한 인지도 상승,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동사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체액, 소변, 점액질을 활용해 갑상선, 유방, 림프선, 신장, 호흡기 등 다양한 비부인과 질환 검진 및 진단이 가능한 LBC 시약키트를 로슈에 공급하게 된다. 자궁경부암 검진 시장 대비 공급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추가 매출 창출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3년 실적 리뷰 바이오다인의 2023년 매출액은 40.9억원(-66.5% yoy), 영업손실 20.5억원(적자전환 yoy)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은 LBC 진단 시약키트 33.8억원, 장비 7.1억원이며 비중은 각각 82.6%, 17.4%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0.1%, 유럽 28%, 일본 28.8%, 기타 13.2%으로 구성되었다. 2023년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이유는 2022년 로슈와 최종 계약이 성사되며 유입된 마일스톤 76.6억원이 인식되었으며, 23년은 기술료 등의 기타매출이 부재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동사의 연간 매출 약 80%는 시약키트, 20%는 장비에서 창출되고 있다. 시약키트는 동사의 LBC 장비를 이용하는 매출처에 지속적으로 판매되는 소모품으로 국내의 경우 건강검진 수요가 집중되는 4분기에 소폭 증가하는 추세이다. 2024년 실적 전망, 본격 성장은 2025년부터 기대 바이오다인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4.5억원을 시현하며 적자가 유지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LBC 진단 시약키트 매출액 8.7억원, LBC 장비 매출액 2.4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LBC 진단 시약키트 32.5억원, LBC 장비 매출액 8.9억원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 대부분 개발이 마무리된 단계이기 때문에 연간 연구개발비는 약 4억원 내외로 투자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21.3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동사의 LBC 장비 및 시약키트의 글로벌 판매 개시가 예상되는 2025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LBC 시약키트는 판매 수량에 따라 로열티는 수취하는 구조이며, 로슈의 검진 횟수와 비례하게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열티는 바이알당 약 300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원가 및 비용 차감없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인식되는 만큼 제품 출시 이후 4~5년 간 공격적인 시장 침투 증가에 따라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Valuation 블로윙 기술 기반 장비 및 시약키트 판매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 바이오다인은 2021년 3월 코스닥 상장 당시 글로벌 바이오텍과의 계약 체결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2021년 4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최종 계약 체결 여부, LBC 장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진단기업 실적 축소 등의 이유로 주가 약세는 지속되었다. 2022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최종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2024년 1월 상대 기업명이 로슈라고 공개된 이후에는 블로윙 장비 출시 시기에 대한 기대감과 관망세가 혼조되어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11.9% 상승한 상태다. 로슈로부터 수취한 마일스톤이 인식된 2022년 실적을 제외하고 동사의 실적은 적자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PER 밸류에이션 지표 비교는 불가하여 PBR 지표를 살펴보았다. 2021년 상장 이후 평균 PBR은 11.7배 수준이며, 2024년 예상 PBR이 10.5배인 점을 감안하면 과거 평균 대비 소폭 할인 거래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2025년부터 블로윙 LBC 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의 글로벌 시장 출시 및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이러한 기대감은 현시점 동사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향후 로슈의 공격적 마케팅에 기반한 글로벌 점유율 확대, WHO 입찰 계약 확보 등이 이루어진다면 중장기적 실적 성장이 가능하며, 시가총액은 우상향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크 요인 글로벌 점유율 확대 속도가 중요 LBC 시장은 지난 25여년 간 미국 기업 홀로직과 BD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으로 두 기업의 LBC 기술만이 사용되어 왔다. 글로벌 진단기기 기업 로슈는 이르면 2025년 상반기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키트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의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빠른 유통과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신규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시약키트인 만큼 실제 사용 사례에 기반한 데이터 축적 및 시장 인지도 상승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로슈가 실제 출시하는 시기 변동 시 해외 매출 발생 시기가 지연될 수 있으며, 향후 동사 실적 비중이 가장 높은 매출처로서 출시 이후 상대사의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
* 찐이 나타났다! - 유진투자증권 (2024.06.10)
1.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6,000 원 신규 제시 바이오다인(Biodyne)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6,000 원을 신규로 제시하며 커버리지에 편입한다. 목표주가는 2029 년 예상 순이익 507 억원을 현가화(할인율 10%)하여 Target P/E25배를 적용하였다. 2029년은 바이오다인의 자궁경부암 진단 기술이 탑재된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장비 및 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45%까지 상승하는데 소요되는 시기(출시 5년 차)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동 시기 바이오다인의 예상 실적을 추정하였고, Target P/E 는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평균 12 개월 Fwd P/E 20 배에 25%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다. 바이오다인의 비즈니스 모델, 글로벌 선도기업 로슈와의 장기판매계약을 통한 이익 성장성, 높은 수익모델 등을 감안할 때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 된다고 판단한다. 바이오다인은 2009년 설립,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 키트 등 체외진단기기(IVD: In Vitro Diagnostic Device) 연구개발 및 제조기업이다. 2013 년 핵심 기술인 블로윙 기술을 이용한 검진 대상물 착상 장치의 국내 특허를 획득한 뒤, 2014 년 검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패스플로러 오토 시스템을 출시했다. 2019 년에 로슈 진단(Roche Diagnostics)와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생산에 필요한 ‘블로윙 기술(Blowing Technology)’ 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한 뒤 2022 년 최종 확정 계약을 체결하였다. 바이오다인이 글로벌 1 위 체외진단기기(IVD) 업체인 로슈에게 6 년의 기간을 거쳐 기술력을 검증받아 장기계약(2019~2039 년)을 체결하였다는 점에서 동사의 기술 경쟁력은 세계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판단된다. 동사 주가는 2021 년 상장 이후 로슈와의 기술이전 계약 진행 사항에 따라 변동 폭이 심했다. 이는 동사 기술이 탑재된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 장비 및 키트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2019 년 처음으로 로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기술 검증을 받고 진단 키트 및 장비를 생산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2024년 1월 로슈와의 최종 계약 세부 사항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큰 폭 하락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바이오다인의 최근 주가는 4 월 17 일을 저점으로 하여 약 50% 상승한 상태이다. 특히 지난 주에 30%를 상회하는 주가 상승이 있었는데, 이는 2024년 5 월 22 일 로슈의 진단 사업부문이 개최한 대규모 공식 IR 에서 로슈가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장비(VENTANA SP400, p17 참고)를 공식 자료에 발표하면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이 가시화되었기 때문이다. 당사는 최근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다인의 현재 기업가치는 3,637 억원에 불과하여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바이오다인의 실적 고성장세는 2030 년까지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p6 실적 추정 및 전망’ 참고). 2. 투자 포인트 3 가지 바이오다인의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궁경부암 시장은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글로벌 진단율은 20%에 그쳐 진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동사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한 액상세포검사의 원천이 되는 기술력(‘Blowing Technology’)을 2019년 글로벌 체외진단업체 1 위인 로슈에게 기술 이전하였다. 6년에 걸쳐 기술력을 검증 받아 2022 년 장기독점계약을 체결하였다. 2025 년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면서 바이오다인 기술력이 높게 평가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둘째, 2025 년부터 바이오다인의 기술력이 탑재된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및 장비가 글로벌 시장에 침투하여 동사의 매출액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슈가 체외 진단업체 1위이고 바이오다인의 기술력을 통해 생산된 진단키트의 높은 정확도, 민감도 등을 감안할 때 매출 발생 5 년차인 2029 년까지 로슈의 시장 점유율은 4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바이오다인의 2029 년 매출액은 914 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출 대부분이 판매로열티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이익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시가총액은 3.6 천억원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진단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5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인데 이익률은 낮다. 반면 바이오다인은 2025 년부터 흑자전환하여 2029 년 500 억원을 상회하는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이익 성장세를 감안할 때 현재의 기업가치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현 시점에서 바이오다인의 투자 매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여, 적극 매수 추천한다 3. 실적 추정 및 전망 2023 년 매출액 41 억원에서 2029 년 914 억원으로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 당사는 바이오다인의 실적을 다음과 같이 추정하였다. 첫째, 각 국가별로 자궁경부암 검진 대상이 되는 연령대의 여성 인구 수를 국가들의 소득 수준에 따라 분류하고, 각 소득 수준별로 수검 주기, 수검률을 달리 적용하였다. 그 결과 2029 년경 자궁경부암 진단 대상이 되는 여성 인구는 약 3.1 억명(2029 년 검진 대상 예상 총인구 약 15.6 억명)으로 추정되었다. 둘째, 자궁경부암 진단 대상이 되는 예상 여성 인구 수에 바이오다인의 기술이 탑재된 로슈의 진단키트 점유율을 가정하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궁경부암 검진 시장은 3 개의 회사가 점유하고 있으며, 진단의 높은 민감도, 정확도 등을 감안할 때 로슈 진단 키트 점유율이 출시 5 년경 40%를 넘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셋째, 위의 두 가정치에 의해 산출된 로슈 진단키트 사용 건수는 2025 년 약 119 만건,2026 년 381 만건,2027 년 688 만건으로 추정되며, 각 진단키트에 대한 마일스톤과 진단장비 매출을 감안하여 로슈향 총 매출액을 추정하였다. 그리고 현재 직접 생산하여 판매 중인 진단키트 및 진단장비 매출액을 합산하였다. 판매로열티 수익은 원가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를 반영하여 추정된 바이오다인의 영업이익은 2023년 적자에서 2029년 626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 기술력 바이오다인의 원천 기술은 임욱빈 대표이사가 직접 개발한 ‘블로윙 기술 (Blowing Technology)’로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세포 수집 및 처리 기 술이다. 바이오다인의 블로윙 기술은 파스칼의 원리(Pascal's Principle) 또는 유체 압력 전달원리(principle of transmission of fluid-pressure)인 유체역학의 기본 원 리 중 하나로, 폐쇄된 시스템 내에서 유체에 가해진 압력은 모든 방향으로 동일 하게 전달된다는 원리에 기반한다. 세포를 단층으로 일관성 있게 도말(펼쳐 바름, 스미어, smear)하여 세포 수집 과정에서 균일하고 일관된 압력을 제공하여 세포 손상이나 변형 없이 정확한 샘플을 확보하게 한다. 그 결과 암세포 진단의 정밀 성, 효율성, 신뢰성을 높인다. 검사의 정확성을 100% 가까운 수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로 이미 다수의 논문들을 발간하여 학계로부터 다른 어떤 경쟁 제품들보다 더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Blowing Technology 를 자궁경부암 진단에 활용되는 LBC(Liquid Based Cytology, 액상세포 검사) 장비 및 진단키트(용액, 바이알, 브러시) 생산에 적용하여 ‘PATHPLORER LBC System’을 구축하였다. 즉, ‘PATHPLORER LBC System’은 LBC 검사에 있어 블로윙 기술이 적용된 장비와 소모품에 대한 특허이다. 바이오다인의 LBC 시약 키트는 블로윙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바이알(용기)과 자궁경부암 세포에 특화된 세포 처리용액, 블로윙 기술 전용 멤브레인 필터, 스미어용 슬라이드, 탈락세포 채취 브러시 등 자체 개발한 시약 키트이다. 이 중 세포 처리 용액은 채취된 검체의 전 고정(pre-fixation)과 보존제(preservative) 역할을 하도록 알코올 베이스로 구성되며 도표 12 에서 보듯이 검사 부위에 따른 검체 특성에 맞게 차별화되어 구성된다. 바이오다인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 년 일본 로슈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여 일본으로 장비를 수출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전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일본, 러시아, 포르투갈, 태국, 독일 외 8개국). 특히 2014 년 일본 로슈사에 수출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9 년 로슈 본사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5. 로슈와의 계약 바이오다인은 2019 년 로슈 본사(Roche Global)와 자궁경부암 진단에 적용되는 ‘Blowing Technology’에 대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 이 당시는 바이오다인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기업을 공개하지 않는 비공개 계약이었다. 2021 년에 로슈의 품질 심사를 통과하여 2022년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3 년 1 월 바이오다인의 기술이전 계약 파트너사가 ‘로슈’라는 것이 공개되었다. 계약기간은 2019년 2월 7 일~ 2039년 2 월 6 일까지이며, 이후 5년 단위로 자동갱신한다. 총 마일스톤은 675만 달러이다. 로슈는 2024년 4분기경 바이오다인의 기술을 적용한 LBC 장비 및 시약 키트를 직접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5 년부터 본격적으로 로슈 제품들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다인은 LBC 세포 보존 용액이 담긴 바이알이 사용되는 개수, 즉 검진 건수당 정액 로열티(약 300 원으로 추정)를 수령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따라서 향후 로슈의 진단키트 매출에 대한 생산 원가 및 판매비는 발생하지 않고, 로슈의 검진 건수에 따라 바이오다인의 매출액이 연동되며, 매출액은 100% 영업이익으로 반영된다. [로슈 진단 사업부] 로슈는 제약바이오/진단사업을 영위하는 스위스 회사로 제약바이오 부문은 2023 년 매출액(587.2 억 프랑) 기준 글로벌 5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단 사업 부문은 매출액(144.5 억 프랑)으로 글로벌 1 위이다. 로슈는 실험실 내에서 인체의 샘플을 분석하는 모든 진단 검사인 체외진단(IVD:In Vitro Diagnostics)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로슈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대표 플랫폼은 cobas® 플랫폼 시리즈로 높은 처리량과 정확성을 제공하여 많은 병원 및 진단 실험실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슈의 진단 사업부문은 총 4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며 도표 15 와 같다. 로슈는 자궁경부암 분야에서 분자검사 장비인 cobas, 세포검사 중 세포진 검사 장비인 CINtec PLUS Cytology, 조직 검사 장비인 CINtec Histology 를 보유하고 있으나 세포 검사에서 LBC(액상 세포검사) 장비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바이오다인의 기술력을 이전 받아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 포트폴리오가 완성된 것이다. 지난 5 월 22 일에 로슈의 진단사업부의 현황과 중장기 비젼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IR 행사로 ‘Roche Diagnostic Day 2024’가 개최되었다. 동 행사에서 로슈는 ‘Roche Diagnostics system pipeline’을 소개했는데 그 자료에는 바이오다인의 Blowing Technology 가 적용된 것으로 예상되는 ‘VENTANA SP400’이 소개되어 있다. ‘VENTANA SP400’는 현재 상업화가 임박하여 출시 직전 점검 중으로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024 년 4 분기 중 글로벌 출시가 예상된다. 6. Upside Potentials vs. Downside Risks 바이오다인의 실적 및 기업가치 상승은 다음 요인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Upside Potentials] 1. 자궁경부암 수검률 상승: 현재 자궁경부암의 글로벌 평균 검진율은 30%로 WHO 의 목표인 70% 대비 매우 낮다. 특히 저소득 국가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20% 이하로 추정된다. 2.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의 확장성: 바이오다인은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외에 비부인과 진단 키트도 연구개발 중이다. 이 또한 로슈에게 기술이전하였는데, 동 분야는 부인과 시장의 약 10~15% 정도로 파악된다. 향후 동 시장이 확대되면 바이오다인의 실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 3. 차세대 신제품 출시: 바이오다인은 자궁경부암 자가 샘플 채취 제품을 연구 개발 중이다. 2025 년부터 우선 국내에서 2 년간 상용화한 후 real world data 를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로슈는 2022 년 자궁경부암 진단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자가 샘플 채취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QIAGEN 도 자가 샘플 채취 제품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Downside Risks] 1. 로슈의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 출시가 지연되면서 점유율이 더디게 상승할 경우: 2024 년 4 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고 2025 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출시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될 리스크를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당사가 추정했던 점유율 상승 추세보다 더디게 로슈의 시장 침투가 상승할 경우 실적 성장세가 더딜 수 있다. 2. WHO 캠페인 성과 지연: WHO 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검진 확대를 위해 2018 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글로벌 평균 검진율 30%를 2030 년까지 70%로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검진이 강제성을 띠는 것이 아니며, 저소득 국가는 의료 인프라 부족, 인식 부족,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Appendix 1. 자궁경부암 진단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은 여성 생식기 암으로, 자궁 경부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시작되며,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감염이 주된 발생 원인이다. 암이 되기 전인 전암 단계가 다른 암종에 비하여 긴 편이고, 암이 더 진행되면 주변의 장기로 암세포가 침범하거나 림프관을 따라 빠르게 전이될 수 있는 암이다. 여성 암 중에서는 발병률 4 위의 암이다. 2023 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 년 우리나라에서 277,523 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자궁경부암은 3,173 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이며 우리나라 기준 여성 암 중에서는 11 위이다. 여성 암 중에서 발생률은 10 위 밖이지만 50 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 발생률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연령별로는 40 대가 24.5%로 가장 많고 50 대가 24.1%이며 60 대가 17.2%를 구성한다. 자궁경부암의 평균 5 년 생존율은 80.5%이며, 조기 발견 시에는 생존율이 94.1%까지 높아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암이다. 만약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자궁 경부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27.0%로 매우 낮다. 우리나라는 자궁경부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20 세 이상 여성에게 2 년 주기로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이후 2014년까지 연 2%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4년 이후부터 2022 년까지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단순평균으로는 62%의 수검률을 보인다. 젊은 층의 발병률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이 권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20 대의 수검률이 낮아 젊은 층의 산부인과 방문 인식 등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국가별로 차이가 크다. 특히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간의 검진율은 차이가 상당히 큰데, 고소득 국가, 특히 복지 정책이 잘 세워진 북유럽 국가들은 검진율이 70~80% 이상으로 파악되지만,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에서 검진율은 10% 미만으로 보고된다. 예를 들어 말라위 약 9%, 에스와티니 약 8%, 모잠비크 약 10%, 우간다 약 12%의 여성만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소득 국가 여성들의 높은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므로 낮은 검진율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2020년 WHO 는 자궁경부암 근절을 위해 2030 년까지 각국 여성의 70%가 정기적으로 고성능 선별 검사인 HPV test 를 평생 두 번 이상 받도록 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와 함께 9 세에서 14 세 사이의 모든 소녀들에게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향후 자궁경부암 예방 및 진단을 위한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2021 년 약 80 억 달러에서 2029 년 약 120 억 달러로 연평균 5% 전후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다른 암과 달리 비교적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으며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이 높아 WHO 및 많은 국가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비교적 낮은 선진국에서는 정기 검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개발도상국에서는 복지 정책이 확대되면서 진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Appendix 2. 자궁경부암 진단 방법 자궁경부암 진단 검사는 질 확대경(Colposcopy) 검사, 세포 검사(Cytology),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조직 검사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진단 방법 중 세포 검사와 분자진단 검사(HPV 검사)가 정확도가 높으며, WHO 의 권고 사항의 영향과 검사의 높은 정확도를 추구하는 경향으로 인해 여러 검사를 병행(Co-test)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암 진단 방법을 살펴보면, 국가별로 세포검사(Cytology)와 분자진단 검사(HPV Test)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이 다르다. 글로벌 194 개국 기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캐나다 등 91 개국은 액상세포검사(LBC)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미국, 네덜란드, 영국, 싱가포르 등 19 개 국은 분자 진단 검사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 84 개국은 확인되지 않는 상태이다. 그러나 많은 국가들이 채택한 액상세포진단 검사는 1990 년에 처음 도입되었으나 pap smear 검사를 본격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은 2006 년, 일본은 2008 년이었으며 중국과 캐나다도 2010 년대 초반부터 LBC 를 도입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스페인과 같은 유럽 국가들은 2030 년 이후 HPV test 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점차 HPV test 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HPV test 에서 양성이 나온 검체를 대상으로 세포진단을 추가하여 진단의 정확성은 높이는 방향(Co-test)으로 진행될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다인은 로슈와의 계약에서 자궁경부암 검사를 위해 채취한 세포를 보존하는 바이알 1 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즉 검사 건수 당 판매 로열티를 수취하고, 그 바이알이 HPV Test 장비에도 쓰인다는 점에서 향후 자궁경부암 진단법이 세포검사에서 분자검사로 전환되어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1] 액상 세포 검사 (LBC) 세포검사는 세포를 채취해 슬라이드에 도포한 뒤 현미경 또는 자동화장비를 통해 세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환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채취한 세포를 분포시키는 방식에 따라 세포진 검사(Pap Smear), 액상세포검사(LBC, Liquid-based Cytology)로 나뉜다. 세포진 검사(Pap smear)는 브러쉬로 채취한 세포를 슬라이드에 직접 도말(smear)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식이다. 과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단순한 방식으로, 세포가 손상되거나 중첩되기 쉬워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검진 정확도가 떨어진다. 액상세포검사(LBC)는 채취한 검체를 액상 보존액에 넣은 뒤 막 여과법을 활용하여 세포를 균일하게 분포시키는데, 보존액이 막을 통과하도록 하여 세포는 고정하고 이물질은 제거하는 것이다. 제품 브랜드별로 정확성에 차이가 있으나 높은 경우에는 조직 검사와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인다. 세포 검사 진단 시장은 기존의 세포진 검사에서 LBC 검사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LBC 검사에는 검체를 슬라이드에 분포시키는 기술에 따라 필터 방식, 침전식, 블로윙 기술이 있으며 각 기술별로 홀로직의 씬프렙, 벡톤디킨슨(BD)의 BD 슈어패스, 바이오다인의 패스플로러가 있다. A. ThinPrep 방법: 샘플 바이알이 스테이지에 놓이면, 20mm 지름의 폴리카보네이트 필터가 하단 표면에 결합된 속이 빈 플라스틱 실린더가 바이알에 삽입됨 -> 로터가 실린더를 몇 초 동안 회전시켜 세포를 분산시킴 -> 실린더에 진공이 적용되어 필터에 세포가 포착됨 -> 기기는 필터 위의 세포 밀도를 모니터링함 -> 진공이 계속 적용된 상태에서 실린더(필터에 세포가 부착된 상태로)가 180° 뒤집히고, 필터가 유리 슬라이드에 눌러짐 -> 슬라이드는 즉시 알코올 욕조에 담구어짐 B. SurePath 방법: 샘플이 볼텍싱됨 작은 구멍을 통해 샘플을 주사하여 세포 군집이 분산됨 -> 샘플을 밀도 구배 시약이 채워진 원심분리 튜브에 넣음 -> 원심분리기로 침전 과정을 수행 -> 펠릿이 얻어지고 다시 현탁된 후 침전 과정을 반복함 -> 튜브를 PrepStain 기기로 옮기면 로봇 팔이 유체를 실린더로 옮김 -> 세포는 양이온 폴리전해질 코팅 슬라이드에 중력에 의해 침전됨 -> 동일한 로봇 팔이 개별 실린더에 순차적으로 염색약을 분배함 [2] 분자 검사 (HPV 유전자 검사) 분자 검사는 검체를 채취한 후 HPV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자궁경부암 자체를 진단하는 방식은 아니기 때문에 검사 결과 HPV 양성이 검출되더라도 자궁경부암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HPV 검사는 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부터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16, 18 번 등의 감염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WHO 에서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1 차 선별 검사로 HPV DNA 검사를 권하고 있고 HPV 검사가 양성일 경우 세포 검사를 병행하도록 권유한다. 분자 검사를 위한 장비로 홀로직은 Hologic Aptima®, 로슈는 cobas®, 벡톤디킨슨은 BD Onclarity TM를 보유하고 있다. Hologic Aptima®: E6/E7 mRNA(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의 고위험 유형에서 발견되는 두 개의 중요한 암 유전자인 E6 와 E7 의 mRNA)를 검출하여 고위험 HPV 감염을 진단함, 2013 년 FDA 승인 받음 cobas®: 14 가지 고위험 HPV 유형의 DNA 를 검출하며, HPV 16 및 18 에 대한 유전자형 정보를 제공함. 2011 년 FDA 승인 받음 BD Onclarity TM: 14 가지 고위험 HPV 유형을 검출하고, HPV 16, 18, 45 유형에 대한 유전자형 검사를 제공함, 2018 년 FDA 승인 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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