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주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실적까지 개선 그림 뚜렷
사상 최대 LNG보냉재 수주로 끝이 아니며 추가 수주와 함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시작
한국카본은 전체 매출에서 LNG보냉재사업부의 비중이 18년에 60% 초반에서 20년에는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주력인 LNG보냉재 신규수주가 17년 635억원을 바닥으로 18년은 급반전을 보이며 사상 최대 수주실적으로 이미 3,600억원 가량을 인식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LNG보냉재 최대 수주 실적은 13년에 2,270억원이었고, 이를 12월 중반에 이미 58.6% 초과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주량 급증은 19년 2분기부터 매출측면에도 큰 폭의 개선을 가능하게 만들 전망이다.
현재 주요 조선소의 LNG선 옵션 물량이 20~30척 수준으로 추정된다.
12월에도 LNG선 추가 수주 소식이 신규 및 옵션 선박들로 나타나고 있다.
동사의 LNG보냉재 수주소식은 가시적으로 이들 조선소의 수주에 이어 들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카본 밀양 2공장의 LNG보냉재 제작공정을 둘러보며 8개월 전보다 생산량 급증 확인
지난 4월에 이어 한국카본의 밀양 소재 1, 2공장을 지난주에 탐방하였다.
18년에 사상 최대 수주를 받은 LNG보냉재를 생산하는 2공장을 먼저 둘러보았다.
8개월 만에 방문한 공장에서 야적된 LNG보냉재용 폴리우레탄폼 물량이 지난번 대비 확연히 늘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주요 원소재인 MDI 가격 하락 기조 아래 주요 고객사로부터 주문받은 단열 판넬의 생산량 증대는 동사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 전망을 밝게 한다.
매출에 70% 이상으로 비중이 확대될 LNG보냉재 신규수주가 18년 12월 현재 3,6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이다.
현대중공업그룹 및 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 소식이 추가되고 있어 한국카본의 LNG보냉재 수주는 연말 및 19년에도 유의미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카본 1공장에서 LNG보냉재 2차 방벽용 RSB/FSB 제작 공정을 돌아보며 개선을 확신
1공장에서는 유리섬유소재로 바닥재 등에 쓰이는 Glass Paper와 LNG보냉재 2차 방벽용 FSB 및 RSB 제작 공정을 둘러보았다.
2개 사업장 모두 8개월 전보다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LNG선은 화물창 내에 -162℃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단열 판넬을 사용한다.
특히, 프랑스 GTT의 MARKⅢ 시스템은 아래 [도표 8]처럼 2개의 크기가 다른 폴리우레탄폼으로 방벽을 형성하다.
1차 방벽이 손상될 경우 추가 누출을 막기 위해 2차 방벽의 LNG 초저온 유지를 위한 핵심 자재로 FSB(Flexible Secondary Barrier)와 RSB(Rigid Secondary Barrier)를 사용한다.
RSB는 동사가 독점 공급하는 아이템으로 경쟁사에도 납품한다.
FSB의 경우 프랑스 허친슨사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지난 12년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을 시작하였다.
국내 또는 글로벌 독점 아이템으로 조선소 및 동종사 납품이 19년에 더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GP(Glass Paper)사업부는 한국카본의 숨은 진주
1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유리섬유소재로 바닥재 등에 쓰이는 Glass Paper 제작 공장을 탐방하였다.
GP사업은 유리장섬유를 주원료로 하여 습식법으로 Glass Paper를 제조하고 있다.
Glass Paper는 치수안정성, 내열성, 내약품성, 전기절연성, 인쇄가공성, 단열성 등의 특성으로 국내외 많은 장판 및 건축재, 외장재 제조업체에서 한국카본의 Glass Paper를 사용하고 있다.
주력인 바닥장식재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패널폼단열재의 건물외관용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타일용이 해외수출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8년에 LNG보냉재를 비롯하여 주요 사업부의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GP사업부는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YoY로 29%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
LNG보냉재 매출이 19년부터 급증할 것이고 GP사업도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면서 한국카본의 기업가치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4Q18부터 실적 개선 및 주요 사업부 성장스토리가 빛을 발휘할 한국카본 BUY!
한국카본 목표주가를 Target P/B 1.35배를 적용하여 9,800원으로 상향한다.
동사는 13년 신규수주가 2,270억원으로 최대치를 경신했을 때 P/B 1.35배를 적용받았다.
현시점은 13년 대비 LNG보냉재 수주 실적과 전망이 한층 밝고, GP 및 카본 사업부도 기업가치 향상에 일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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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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