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규 아파트 분양 36만 3천가구 전망
2019년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을 36만 3천가구(미래에셋대우 리서치 추정)로 전망한다.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 30만 1천가구보다 20% 증가한 규모다.
2018년 분양가격에 대한 간접 규제로 분양이 연기되었다.
또한, 최근 분양시장 개선으로 건설회사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2019년 서울 아파트 분양은 7만 5천가구, 경기는 11만 가구로 추정된다.
재고 아파트 → 신규 분양 아파트로 바뀌고 있는 주택 수요
재고 아파트 거래가격이 급등한 이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규 분양가가 거래가격보다 낮고, 자금 조달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2018년 1순위 청약경쟁률은 전국 기준 14.86대 1을 기록하여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은 30.5대 1, 경기 11.9대 1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높은 청약률로 인해 미분양 아파트도 지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1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가구에 불과하다.
신규 분양 증가, 재고주택 가격 안정화 기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재고주택 거래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가격 급등과 정부 규제가 원인이다.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아파트 분양 증가는 재고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7만 5천가구에 이르는 서울 아파트 분양은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급등했던 서울 아파트 가격 안정화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다.
주택매출 감소 우려, 분양 증가로 해소
2017년 이후 감소했던 아파트 분양으로 올해 건설회사 주택사업 매출은 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2019년 아파트 분양 증가로 주택사업 수주가 회복한다면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수도권 분양 비중이 높은 대형건설회사들의 아파트 분양 증가가 돋보인다.
대형건설회사(현대건설, 현대 ENG, GS건설, 현대산업, 대우건설, 대림산업)의 2019년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12만 2천가구로 2018년 7만 2천가구 대비 71% 증가할 전망이다.
주택 분양 회복을 전망하면서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특히, 2019년 분양물량 회복이 빠르고 수도권 비중이 높은 GS건설과 대우건설을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
2019년은 재고 아파트보다 분양 아파트, 그리고 건설회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리포트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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