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부진, 시간이 필요하다.
상반기 기대했던 대형 해외프로젝트 수주에 실패했다.
하반기에도 빠른 수주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타이탄 20억 달러, 사우디 플랜트 10억 달러 등 수주에 참여하고 있으나 불확실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해외수주 부진에도 주목할 점이 있다.
우선 상반기 수주 실패 원인이다.
회사는 수주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서두르는 것보다 때를 기다리는 점이 인상적이다.
경쟁회사의 변화도 의미가 있다.
최근 한국 플랜트 회사를 중심으로 해외부문을 구조조정하고 있다.
따라서 경쟁상황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반면, GS건설 플랜트 사업부는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단기적인 수주 부진에도 GS건설의 해외수주 회복을 예상하는 이유다.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주택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
해외수주 부진에도 주택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9년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6,532억원과 영업이익 2,398억원으로 추정된다.
플랜트 공사 감소로 매출은 기대치보다 부진하나 주택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부터 이어진 원가율이 양호한 주택사업 매출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9년 추정 영업이익률은 8.4%로 2007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
수주 산업은 일반적으로 리스크가 크다.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주회사에 대한 투자 판단을 하는데 높은 할인율이 요구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 GS건설의 전략방향은 의미가 크다.
회사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안정적인 국내 주택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다.
2019년 GS건설 아파트 분양계획은 28,500세대로 2015년 이후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나가고 있다.
반면, 이익 변동성이 큰 해외 플랜트사업은 수익성 위주로 선별하여 수주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개발사업과 이니마(스페인 수처리회사)를 통해 해외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결국, 안정성을 추구하고 불확실한 리스크를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전략방향은 GS건설의 이익 변동성을 줄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따라서 회사를 판단하는데 할인폭을 산업 평균보다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안정적인 이익이 유지되고 이익 변동 리스크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일시적인 해외수주 부진에 따른 우려에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다.
리포트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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