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수요, COVID-19 영향 본격화 두 달 만에 YoY 플러스 성장 전환
지난 4월 15일 중국 자동차제조협회 (CPCA)는 정기 주간 산업수요 실적을 발표.
COVID-19 (이하 C19) 영향이 본격화됐던 지난 2월 첫째 주 -94% YoY (이하 YoY) 판매 감소를 기록했던 중국 자동차 시장은, 그로부터 정확히 두 달이 지난 지난 4월 둘째 주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 (+14%)을 기록.
YoY 감소 폭 축소가 지속되어 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신중론이 지배적이었던 시장의 일반적 예상보다 빠른 결과.
이 같은 회복은 크게 세 가지 요인에 근거.
1) 대도시 번호판 규제 완화 및 폐차 지원금 부여 등과 같은 정부의 소비부양책 개시,
2) 대중교통을 지양하는 방어적 생활패턴 발현에 의한 신규 수요 발생,
3) 제한된 소비환경 속 눌려왔던 대기수요의 발현.
자동차 업체 및 딜러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높은 강도의 수요회복이 확인되고 있다고 지속 언급 중.
대표적인 로컬 OEM Geely는 지난 2월, 3월 수요감소가 훼손된 것이 아니라 20년 2분기 이후로 이연된 것일 뿐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음.
현대, 기아차 및 부품업종, 점진적인 중국 공장 가동률 안정화 전망
현대, 기아차 3 월 중국 판매는 각각 30,838 대, 16,946 대로 전년동월 대비 -50%, -46% 감소.
다만, 극단적 소비심리 악화가 발생했던 2 월 대비로는 각각 18 배, 16 배 회복.
앞서 언급한 산업수요 회복의 세 가지 근거 중 1 번과 2 번이 로컬 OEM 들이 강점이 있는 중소도시보다는 글로벌 JV 들의 판매점유율이 높은 대도시 수요 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정책인 만큼 4 월 이후 시장수요 회복과 동행한 양 사의 가동률 안정화 시작 가능할 전망.
추가적으로 중국의 빠른 수요회복은 상대적으로 후행적 위기국면이 진행 중인 타 시장에 대한 수요 전망에 있어서도 제한적이나마 긍정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
리포트 전문 link :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57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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