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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제약, 바이오

바이로메드 - 세계가 주목하는 파이프라인: VM202 (현대차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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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바이로메드는 1996년 11월 서울대학교에서 창업한 국내 1호 바이오벤처 (당시 상호: 바이로메디카퍼시픽)이다.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으며 (1)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물학적 소재를 활용하여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2) 천연소재를 발굴하고 추출하여 약효 검증을 통해 탄생하는 천연물신약/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신약 개발 사업은 Unmet medical needs가 높은 인간의 불치병/난치병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D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VM202, VM206과 재조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VM501이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손익계산서 상의 매출과 이익은 미미한 상태이지만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가 기대되는 2020년 전후로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시장환경


의약품 시장은 개발 소재에 따라 다시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시장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동사는 DNA, 단백질, 세포 등의 생물학적 소재를 활용하여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속해 있다. 



2010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들은 인수 및 합병, 공동개발, 기술도입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합성신약들과는 다른 생물학적인 소재, 즉 항체/재조합 단백질/유전자/세포 등을 활용하여 개발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에 매우 적극적이다.



이중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승인 건수가 2016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유럽연합에서 승인을 취득한 세계 최초 유전자치료제인 ‘ 글리베라’는 사용이 극히 제한되는 점과 재무적인 이유로 인해 판매를 포기하였지만 ‘15년 이후 (<표1참조> 유전자치료제 품목허가 사례를 볼 경우) CAR-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들이 1인당 연간 약가가 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고가의 의약품으로 품목허가 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개발 현황의 경우 총 21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3상 진행 중이며 이중 대부분 항암(12개)의 비중이 높은 점을 확인 할 수 있다. 동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만성질환에 적응증을 두고 있어 기대치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전달체로 사용되는 벡터 역시 동사만 DNA 벡터를 활용 중으로 레트로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 대비 안정성에서 기대치가 유효할 전망이다. 





VM 202


주력 파이프라인인 VM202는 근육주사를 통해 손상된 혈관과 신경을 재생시킬 수 있는 DNA 치료제이다.



두 종류의 HGF 단백질(Hepatocyte growth factor: HGF723, HGF728)을 고효율로 동시에 생산하도록 설계된 플라스미드 DNA로써 



(1) 유전자 발현 수준 매우 높으며, 



(2) 치료유전자: HGF, 두개 이형체 동시 발현과, 



(3) 동결건조를 통한 안정성 제고가 가능하고, 



(4) 마지막으로 대량 생산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심혈관계질환과 신경계 질환 등 4개 적응증에 대하여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 









VM-202의 핵심 대상 질환인 VM202-DPN(Diadetic Perpheral Neuropathy: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미국 내 25개 사이트에서 총 477명 대상으로 임상 중이다. 



기술적인 이유로 총 494명의 피험자들이 등록했으며 이들에게 VM202 혹은 위약 대조약물이 이중 맹검 방식으로 투여됐다. 



추적 관찰 기간은 9개월으로 2019년 5월 초에는 추적관찰이 끝나고 이후 약 2개월에 걸쳐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완료되면 첫 번째 임상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후 추가적으로 두 번째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의 주요 평가지표는 약물투여 후 통증감소 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이다.



또한 임상 2상 때와는 달리 3개월 후 반복투여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치료효과와 안전성도 조사된다. 



(1) 신경 손상 시 통증을 유도하는 인자들의 발현을 조절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2) 말초신경계를 구성하는 슈반세포에 작용해 신경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진통제 약물들보다 우수한 안전성, 월등한 통증 감소 효과, 장기간 지속되는 진통 효과로 차세대 약물로 시장의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DPN은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30~50%에서 발병하는 주요 합병증이며, PDPN(Painful-DPN)은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서 감각장애, 통증, 불면증, 우울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당뇨병 환자의 5~20%에서 관찰되고 있다. 



글로벌 PDPN 주요 처방의약품은 3~4조원 시장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 처방되는 진통제는 일시적인 통증완화 효과만 있고, 심각한 부작용 동반하고 있으며 1주일에 3~4개의 진통제를 동시 복용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PDPN의 40% 이상 환자들은 현재 약물들을 사용하지 않거나 못하고 있어 현재 처방되는 진통제 약물을 보완/대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 규모를 2~3배 확대 시킬 모멘텀도 상존한다고 판단된다. 



참고로 현재 전체 처방진통제 주요제품인 Lyrica는 연매출 5조원 이상 기록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이다.





추가적으로 VM-202는 올해 5월 미국 FDA로부터 재생의약 첨단치료제(RMAT: Regenerative Medicine Advanced Therapy)로 지정 승인 받았다. 



이는 유병율이 높은 질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치료제로서 미FDA 최초 RMAT 지정이다. 



RMAT로 지정 시 (1) 개발 및 심의에 대한 신속성 제공 (2) 허가 획득을 위해 필요한 자료 및 중요 사안들에 대해 FDA와 긴밀한 논의 가능, (3) 우선심사 적용으로 시판 허가 심의 기간 단축 등의 혜택을 받으며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VM-202의 두번째 핵심 적응증 파이프라인은 VM202-PAD로 당뇨병성 허혈성 족부궤양 치료제이다. 



다리 하지부위의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서 생기는 말초동맥질환으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이 허혈로 인한 난치성 족부궤양으로 고통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궤양이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점이다.



미국 내 당뇨병성 궤양환자는 약 450만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9~13조원 비용이 발생된다고 추정된다.



현재 동사의 파이프라인은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상태이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성의 확대와 임상시험의 빠른 진행을 위하여 당뇨병을 가진 환자들 중 혈관이 막혀 만성 난치성의 족부궤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진행 중인데 8월 기준으로는 85명의 모집 환자 중 22명에게 약물 투여가 되었다. 



다만 모집환자 확보 완료 후 추적관찰 기간 7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2020년 이후 임상 결과 도출을 기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VM202는 ALS(루게릭병)와 CAD(허혈성 심장질환) 파이프라인도 확보 중이지만, 회사 전략에 맞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이프라인 모멘텀 부각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선 DPN과 PAD 파이프라인의 약효/유효/안정성이 확인 된 직후 임상 추진이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략히 설명하면 VM202-ALS는 신경계질환 중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으로 알려진 희귀 질환 치료제로 미국 내에서만 약 3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ALS Therapy Development Institute는 혁신적인 약물이 개발된다면 전세계 $2~4 billion 의 시장규모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동사는 ALS 대상으로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의 지정 받았으며, 품목허가 심사기간을 단축시켜줄 FAST TRACK 의약품으로도 지정 받은 상태이다. 



미국에서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상태이며 임상2상 승인을 받았다. 



2021년 개발을 완료 목표로 중장기적으로 파이프라인 기대치는 유효할 전망이다. 






CAR-T platform: VM 801


현재는 초기단계이지만 VM202의 플라스미드 DNA 파이프라인 다음으로 기대 가능한 기술은 CAR-T 플랫폼 기술이다. 



2020년 면역항암제 카티(CAR-T,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는데 향후 글로벌 임상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 산업보고서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CAR-T는 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면역세포인 T세포를 분리해 유전자 기술로 면역력을 강화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는 최신 항암신약이다. 



동사는 현재 T세포와 항체를 결합하는 기술력과 함께 'VM 801~4'라는 개발코드를 가진 4개 신약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VM-801는 2015년 미국 바이오회사인 블루버드바이오에 계약금 약 570억원 규모로 구성기술을 라이선스 딜을 추진 하였다. 



현재 전임상/후보물질 개발 단계로 과거 기술수출 여력과 VM202의 Track record가 부각이 될 경우 해당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의 기대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Valuation


주력 파이프라인 중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1) VM202-DPN와 (2) VM202-PAD의 현재가치를 신약 개발 성공확률 및 향후 예상 시장규모/시장점유율을 고려하여 산출하였다. 



DPN의 경우 GlobalData에서 전망하는 ‘16년 기준 3.3조원 시장에서 연평균 성장률 8.7%과 향후 ‘28년 예상 시장 점유율 40%를 가정하였다.



PAD는 현재 시장규모 1.7조원에서 연평균 6%성장과 향후 ‘28년 20% Peak M/S를 가정하여 산출하였다. 해당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임상 3상 성공 시 현재 적용한 성공확률 55.2%를 80%로 상향 가능하며 중간발표에 긍정적인 결과 도출 시 할인폭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리포트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0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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