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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안 볼 때 역발상이냐? (LG디스플레이) Vs 안정적 하반기성장이냐? (삼성SDI) (상상인증권) 주식은 남들이 안 볼때 기회가 있다고 한다. 맞을 수도 큰 위험일 수도 있다. 남들이 보지 않는 이유를 제대로 알고 오해가 과도한 면이 있으면 기회이다. 그렇지 않으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가 있는 경우를 맞을 수도 있다. 반대로 남들이 모두 좋다고 할때 이미 주가는 (거의) 많은 긍정적 기대를 반영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종목대비 실적/밸류에이션/모멘텀 측면에 보여줄게 있다면, 그 시점에라도 동참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특히 대형주 포트폴리오 차원이라면). 7월 30일 LG디스플레이의 CB발행을 공시했고 삼성SDI는 2분기 실적과 비주력 투자자산매각을 (본업 투자재원 확보) 발표했다. 하락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볼 것 없고 삼성SDI는 이제 본격 상승인 것인가? LG디스플레이..
일본경제 - 소비세 인상 & 재산업화 (한화투자증권) 오랫동안 일본 경제는 분석 대상이 아니었다. 인구 고령화([그림1])와 저성장의 장기화로 정부지출은 계속 늘어났고, 법인세 의존도가 높은 세수 구조 때문에 세금을 더 걷으면 기업활동 위축으로 경제가 더 나빠질 우려가 컸다. 지출은 늘어나고 세금은 더 걷지 못해 정부부채가 끝없이 늘어났으니([그림2]) 한마디로 ‘답없는’ 경제였다. 그러나 2012년 사회보장 제도와 세제를 묶어서 개혁한 일체개혁법 통과 이후 정부부채가 GDP의 230%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안정세를 찾았다([그림3]). 일체개혁법은 당시 5%이던 소비세를 10%로 인상하는 것이 핵심이었는데, 2014년 8%로 인상한 후 경제여건 악화로 10%로 높이는 최종 인상을 2차례 연기했다가 올해 10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비세 인상으로..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리브라를 억압하는 이면의 이유 (메리츠증권) 리브라 청문회에서도 드러난 새로운 화폐 등장에 대한 경계감 지난 7월 16~17일(현지시간) 있었던 미국 상/하원의원 리브라 청문회에서는 페이스북이 새로운 암호 화폐인 리브라(Libra)를 출시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경계감이 두드러졌다. 상원의회 청문회가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하원 의회 청문회는 금융 안정성과 투자자 및 사용자 보호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리브라 발행을 주도하는 페이스북 자회사 칼리브라의 수장인 데이비드 마커스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규제 당국에 완벽히 내용을 설명하고, 적절한 대화를 거치고 승인을 받을 때까지 리브라를 내놓지 않겠다”고 하며 리브라 발행의 무기한 연장을 시사했다. 하지만, 그가 내놓은 답변서에는 향후 발행 시점과 관련해 명확한 언급(기존..
90년대 그린스펀풋과 요즘의 파웰풋 (DB금융투자) 과거 미국 연준이 소규모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것만으로도 위기가 쉽게 가라앉았던 90년대 그린스펀풋을 들어, 요즘의 파웰풋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당면한 7월 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각종 문제가 호전될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그 타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린스펀풋의 대표적인 사례는 1995년과 1998년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주변 상황이다. 1994년에는 멕시코 외환위기가, 1997년에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다. 즉, 외생적 요인으로 유동성이 증발했을 때는 미국 연준의 몇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유동성을 공급하여 위기를 막아낼 수 있었다. MV=PQ에서 M이 줄어들 경우 M을 그 즉시 늘리는 방법이 적중했던 것이다. 반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위기가 쉽게 진정되지 않는..
이탈리아 미니보트(Mini-BOT), 병용화폐? (메리츠증권) EU의회선거 이후 더 커진 동맹당의 위치 지난 5월, 유럽의 향후 유럽의 정치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회 선거가 있었다. 그리고 각 유럽 국가에서는 총선이 치러져 국가별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알아 볼 수 있었다. 2019년 유럽 의회선거의 투표율은 51%로 최근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포퓰리즘 정당의 약진을 유럽 의회 선거 및 각국 총선에서 공통적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까지만 해도 오성운동과 동맹당의 정치적 파워의 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이번 의회선거에서 동맹당은 의석수를 23석 늘렸고, 오성운동은 17석이 줄며 동맹당이 압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동맹당 34.4%, 오성운동 17.07%). 이러한 선거 결과로 동맹당의 포퓰리즘 정책에 제동을 걸만한 견제세력이..
일본의 수출 규제, 정치적 목적이 전부일까? (메리츠증권) 일본의 수출 제재, 정치적 목적이 전부일까? 2018년 상반기, 미중 무역분쟁이 처음 대두되기 시작할 때를 돌이켜보자. 당시 금융시장에서 본 미중 무역분쟁은 2018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증권사 뿐만 아니라, 각종 연구기관들, 그리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미중 무역분쟁은 2018년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정치적 전략으로 간주되었고, 따라서 중간선거 이후에는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시의 전망은 틀렸다. 무역분쟁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위한 정치적 전략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패권 전쟁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이러한 시각에도..
[GS건설] 당신이 놓치고 있는 3가지 변화 (IBK투자증권) 시장 상황 감안해도 너무 빠른 주가 하락 2Q19 동사의 매출은 2조 9,290억원(-18.2% YoY, +12.6% QoQ), 영업이익 2,140억원(-3.1% YoY, +12.1% QoQ)으로 전망한다. 이는 시장컨센서스(매출 2조 8,210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를 부합하는 수준이나, 저조한 가이던스(신규분양, 신규수주) 달성율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연초대비 약 -21.7% 하락했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현재 Mid-cycle 하단까지 내려왔다. 분양가 상한제 영향으로 신규분양 축소는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동사의 기초 체력은 상당히 견조 한데 반해 주가는 현재 동사의 유동성 리스크를 반영하는 수준까지 하락한 것이다. 과연 현재의 분양 시장 속에 동사의 주가 하락이 정당한가 묻고 싶다...
주식 채권 동반 강세, 이후는? (미래에셋대우) 1. 주식 채권 동반 강세 끝나면? ‘채권 약세전환 + 주식 강세유지’가 일반적 주식, 채권 동반 강세가 지난해 연말 이후 7개월째 지속, 특히 6월 이후 FRB 금리인하 기대감이 급속 상승하면서 동반 강세 구도가 강화됨.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주식, 채권 동반 강세 이후 어떤 현상이 벌어질 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음. 이번 국면을 제외하면, 2000년 이후 주식, 채권 동반 강세가 3개월 이상 진행된 사례는 6번. 아래 표와 같이 정리되는데, 공통점은 채권이 약해지면서 주식, 채권 동반 강세가 종료되었다는 것이며, 주식이 먼저 약해지면서 동반 강세가 끝난 바는 없음. 금리 상승에 주가가 단기 변동성을 겪긴 하지만, 주식 채권 동반 강세 이후는 주식 강세, 채권 약세 국면이 일반적이었음. 2.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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