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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년 유가 등락에 대한 소고 - 미국 셰일오일 생산의 중요성 (메리츠종금증권) 11월 말 WTI 국제유가는 배럴당 50.9달러로 마감했다. 우리는 지난 11월 27일 ‘전략공감 2.0 – 오늘의 차트: New Oil Price Band’에서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결정 요인의 구조적 변화를 간략하게 언급한 바 있었다. 이에 대한 연장선 상에서 최근 국제유가 등락에 영향을 미친 가격 변수들에 대해 보다 깊게 논해보고자 한다. 올해 1~3 분기 유가 상승 지속 국제유가는 2017년부터 전개된 전세계적 제조업 경기 확장 기조에 편승하여 수요 견인형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2018년의 상승세 연장은 글로벌 수요회복에 더해 일부 산유국의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부각된 데에서 기인했다. 리비아 송유관 폭발 사건,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논란에 이은 미국의 경제 제재 등..
내년 달러 약세의 3가지 근거 -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설 수 있는 요인에 주목 (토러스투자증권)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설 수 있는 요인에 주목 2018년 상반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72원이었지만, 6월부터 환율이 급등하기 시작하더니 12월을 제외한 올해 하반기 평균 환율은 1,120원이었다.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이유는 한-미 기준금리와 GDP 성장률의 차이가 벌어진 데 있다. 미국 연준이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3번 인상한 반면 한은은 11월에 1회 인상하였다. 또한 올해 미국 GDP가 2Q에 $18,511bn, 3Q에 $18,672bn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1.0%, +0.9% 성장한 반면 한국 GDP는 2Q에 444,874 십억원, 3Q에 450,276 십억원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0.6%, +0.6% 성장하는데 그쳤다. 내년에도 한국과 미국의 GDP 성장률 차이..
한국 금리인상이 끝났다 - 2019년 금리 동결 전망 (메리츠종금증권) 한국 짧은 인상 사이클 마무리, 2019 년 추가 인상은 없을 것 한국 통화정책은 신중하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경기와 정책영향을 점검하고 대응해야 하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특성을 담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를 염두에 둔 국내 금리인상 기대는 높았다. 그렇지만 2017년 11월 인상 이후 1년만인 올해 11월 겨우 한차례 인상을 단행하고 추가 인상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 쏠림, 내외금리차 역전 같은 금융안정 저해 요인이 유효한데도 말이다. 우리는 2019년 국내 통화정책은 연간으로 동결을 전망한다. 미국 금리인상이 내년 중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이어진다면 실제 실행은 어렵다 하더라도 인하에 대한 기대는 살..
[S&T모티브] 친환경 모터는 성장한다 (하나금융투자) (2018.12.04) 친환경 모터와 오일펌프가 성장 동력 S&T모티브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 3분기 친환경 모터 매출액이 65% (YoY) 증가하고, 비중도 11%까지 상승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가 친환경 전용 모델을 강화하고 있어 S&T모티브의 수혜는 이어질 것이다. 또한, 한국GM의 생산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지만, 글로벌 GM향 변속기 및 엔진 오일 펌프의 공급이 추가되면서 관련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9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P/E 7배 전후로 Valuation이 하락했고, 예상 배당수익률도 3% 후반으로 높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는 판단이다. 친환경 모터 부문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 S&T모티브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자동차 - 그래도, “이건 너무하네~” 싶은 주식들도 있다 (하나금융투자) 그래도, “이건 너무하네~” 싶은 주식들도 있다 자동차 부품업종의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광범위하게 반영되면서 일부 우량한 업체들의 주가도 과도하게 하락한 영역까지 진입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제시하는 우량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사상 최고가 대비 평균 54% 하락했고, 평화정공/S&T모티브는 76%/70% 하락했다. 상신브레이크/새론오토모티브도 61%/61% 하락했다. 최근 1년간은 그 하락폭이 가속화되었는데, 52주 최고가 대비 하락률은 평균 40%이고, 10개 업체들 중 6개 업체의 주가 하락폭이 4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하락폭이 컸던 상신브레이크/평화정공/S&T모티브의 주가 하락은 각각 54%/49%/48%를 기록했다. 가장 하락폭이 적었던 업체들이 우리산업/디티알오토모티브로 각각 ..
[인탑스] 여전히 저평가 구간 (키움증권) (2018.11.29)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넘어서 3분기 주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의 플라스틱 케이스 채용 확대와 가전사업 성장이 긍정적이었다. 3분기 매출액 1,898억원(YoY -2%, QoQ 26%), 영업이익 137억원(YoY 65%, QoQ 237%)를 기록하면서, 스마트폰 부품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놀랄만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우선, 주고객사의 스마트폰의 플라스틱 케이스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 프리미엄 라인은 풀메탈이 유지되었지만, 중저가 모델 중 일부가 메탈에서 플라스틱 케이스로 바뀌면서 동사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었다. 베트남 가전사업부분은 적자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빠르게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수익성 향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19년 매출액 7,260억(YoY 11%)..
부채총량은 그대로인데 인구가 감소한다면, 국민 1인당 부채부담액은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GDP 대비 부채비율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앞으로 인구가 감소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평균수명이 올라가면서 실제 인구 감소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생산연령인구는 작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늙어가는 한국, '생산연령인구' 첫 감소…'고령사회' 본격 진입 :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48946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부채총량은 그대로인데, 인구만 감소한다면 어떻게 될까? 사고실험을 위해 간단하고 극단적인 상황을 생각해보자. 인구 200명, 정부부채 100억원, GDP가 100억원인 나라가 있다. 이 때 1인당 정부부채 부담액은 5천만원이고 1인당 평균 소득은 5천만..
구조적 소비불황의 시작 - 세금과 이자 비용 증가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 (한국투자증권) 세금과 이자 비용 증가에 따른 가처분 소득 감소 사람은 불안하면 저축을 늘린다. 내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앞날이 불안하면 돈을 쓸 수 없다. 이것은 매우 합리적 의사결정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합리적 의사결정이 전체 경제에는 독이 된다는 사실을 맨 처음 간파한 이는 케인즈였다. 그래서 이걸 저축의 역설이라고 불렀다. 지금 한국이 처한 상황은 저축의 역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의 가계는 현재 이중고에 시달리며 저축률을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가처분소득의 감소가 심각하다. 통계청에서 분기에 한번씩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에 보면 비소비지출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분기 22.4%를 기록, 지난 몇 년간 유지되었던 18%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비소비지출이 증가하면 당연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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