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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터넷은행, 핀테크

카카오뱅크 3Q 실적 - 높아진 19년 흑자전환 가능성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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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및 K뱅크 실적 Review


카카오뱅크 및 K뱅크, 3Q18 실적 발표 - 카카오뱅크의 성장세 지속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3Q 실적을 발표. 



두 은행 모두 적자를 시현. 



그러나, 양행간 펀더멘털 격차 확대는 진행 중임을 확인. 



즉, 카카오뱅크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3분기중 38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경상 이익 체력이 BEP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 



3Q18까지의 실적을 감안할 때, 카카오뱅크는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것으로 판단.



1. 카카오뱅크: 


1) 자산 10.7조원, 2) 자본총계 1.1조원, 3) 38억원 적자를 기록. 



동사는 3Q17 -481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4Q -376억원, 1Q -53억원 (일회성 제외 시, -101억원), 2Q -63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적자 폭의 가파른 감소세 및 BEP근접은 긍정적. 



실적 개선 원인은 공격적인 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안정적 대손 관리에 기인하는 가운데, 마케팅관련 판관비 증가 (51억원 q-q)가 없었다면, 분기 실적 흑자 전환도 가능했을 것으로 추산.



2. K뱅크: 


1) 자산 총액 2.0조원, 2) 자본총계 2,055억원, 그리고 3) 184억원의 적자를 기록. 



동사의 적자 규모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200억원 내외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 



자본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동사는 대출 판매가 연이어 중단되는 등, 자산성장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이는 1)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비용율의 개선을 더디게 하고 있으며, 2) 이자이익 증가 속도 저하를 야기하며 전반적인 실적의 정체를 초래. 






3Q 실적의 특이사항 점검


3Q 실적의 특이사항은 다음과 같음



1) 카카오뱅크의 자산성장 속도 차별화 지속 - 자본력 우위 수혜 지속 전망



2) 카카오뱅크의 자산 성장에 기반한 이자이익 증가



3) 카카오뱅크 규모의 경제 확대에 따른 수수료 손실의 안정화



4) 마케팅 제고에 따른 판관비 증가



5) 카카오뱅크 대손비용률의 하향안정화 지속 - 고신용 중심 대출자산 성장세 지속에 기인



종합적으로 3Q18 실적은 카카오뱅크가 가파른 성장을 기반으로 내년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1. 카카오뱅크의 자산성장 속도 차별화 지속 - 자본력 우위 수혜 지속 전망


카카오뱅크는 3Q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K뱅크와의 자산 규모 격차를 더욱 확대하였음.



3Q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대출채권 규모는 7.8조원으로 전분기대비 0.7조원, 9.2% 증가하였으며, K뱅크 1.4조원대비 5.7배 수준을 기록. 



예수부채 규모도 9.4조원으로 K뱅크의 1.7조원대비 5.4배 수준임.



카카오뱅크의 차별화된 자산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는 1)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고객 저변을 빠르게 넓히는 가운데 (고객 수 카카오뱅크 709만명 vs K뱅크 80만명), 



2)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규모 확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 하고 있으며, 



3) 지난 1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대출이 동사 대출 자산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판단.



반면, K뱅크는 완만한 성장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이어지고 있음. 



동사의 자본 규모가 상대적 열위에 있는 가운데, 파편화된 주주 구성으로 인해 당초 계획되었던 규모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상증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





2. 카카오뱅크의 자산 성장에 기반한 이자이익 증가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3Q 이자이익은 각각 480억원과 89억원을 기록. 



특히,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18.7%의 견조한 증가 폭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1) NIM이 2.01%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2) 대출채권이 전분기대비 9.2%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



1) NIM 전분기대비 2bp 하락: 동사의 3분기 누적기준 NIM은 전분기대비 2bp 하락한 2.01%를 기록.



1) 가파른 대출채권 성장에 따른 분모 효과 및 2) 지난 5월 중, 저신용자 대상 신규 대출 취급분에 대해 대출금리를 최대 0.40%p 인하함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둔화효과가 3Q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며, 3) 26주 적금 판매의 성공 등으로 인해 대출 성장을 초과하는 예금이 유입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 (대출 653억원 증가 vs 예금 994억원 증가). 



참고로, 동사의 NIS는 전분기대비 1bp 상승하였는데, 이는 동사의 NIM 하락이 예대금리차에 있기보다는 예대율 하락에 기인하는 바가 큰 점을 시사. 



즉, 향후 잉여자금의 활용을 통해 NIM의 추가적인 상승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



2) 예대율 83%까지 하락 - 유휴 자금 활용 통한 NIM 추가 개선 여력 보유: 동사의 NIM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 



상반기 중 동사는 운용 수요보다 더 많은 금액을 조달. 



총 예금은 전년말대비 4.3조원 증가하였으나, 실제 대출채권 증가는 3.2조원에 불과했고, 남은 자금은 운용 수익률이 낮은 현금 및 예치금 또는 유가증권의 증가로 이어졌음. 



그 결과 동사의 3Q말 기준 예대율은 전년말대비 10%p 하락한 83%를 기록. 






3. 카카오뱅크 규모의 경제 확대에 따른 수수료 손실의 하향 안정화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수수료 손실이 불가피. 



일례로, 이들 은행들은 출금, 이체 서비스 등에 대한 대고객 수수료를 면제. 



이로 인해 고객들이 타행 거래 시,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거래 상대방 은행들에게 일정 금액의 수수료 비용을 부담함에 따라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 



특히, 카카오뱅크가 고객 기반이 크고, 카카오톡을 통한 이체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수수료 비용이 400억원으로 K뱅크보다 12배 높은 수준.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3Q 중 순수수료손실이 153억원으로 전분기 164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 (참고로, K뱅크는 전분기와 유사한 15억원 손실 기록). 



카카오뱅크의 수수료 수익은 2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5%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였으나, 수수료비용이 전분기대비 5.7%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



여전히 동사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수료비용률을 낮춰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 



총자산대비 수수료비용 비율은 4Q17 0.57%에서 3Q18 0.37%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설립 초기 큰 비용을 수반한 체크카드 발급 등과 관련된 비용이 감소한 가운데,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카카오뱅크 내의 자금 이체 등의 비중이 높아졌을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고객 기반 증가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수수료 비용은 추가적인 감소를 예상 가능. 



특히, 최근 동사가 판매한 26주 적금이 예금 계좌 기반 확대에 기여한 점을 주목 필요. 



카카오뱅크 내의 계좌간 예금 이체 거래 비중이 높아질 경우, 동사는 타행 이체 수수료 절감을 통해 추가적인 수수료비용률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4. 공격적 마케팅에 따른 판관비 증가


카카오뱅크의 판관비는 325억원으로 K뱅크의 223억원대비 46% 높은 수준을 기록. 



카카오뱅크가 최근 출범 1주년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침에 따라 양사간 판관비 격차가 다소 확대되는 것으로 판단.



다만, 최근 카카오뱅크의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양사의 연간 판관비는 각각 1천억원 내외 수준으로 추산. 



특히,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총 자산 격차가 5배에 이르는 점에도 불구, 양사의 판관비가 유사하다는 점은 향후 자산이 증가하더라도, 인터넷전문은행 특성 상 판관비 증가는 제한적일 수 있음을 의미.



카카오뱅크의 자산 성장에 따른 판관비용률은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 안정적인 개선세를 시현.



동사의 총자산대비 판관비용률은 3Q 1.21%로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3Q17의 2.48%대비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 



여전히 3대 시중은행의 3Q 중 판관비용률 0.89%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나, 현재와 같은 자산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경우, 빠른 속도로 시중은행들의 수준에 수렴 혹은 이를 하회하는 수준으로도 하락 가능할 전망. 



가령, 연간 판관비 1,200억원 가정 시, 총자산 13.5조원을 넘어서는 시점부터는 시중은행의 판관비용률을 하회하기 시작하게 됨. 






5. 카카오뱅크 대손비용률의 하향안정화 지속 – 고신용 중심 대출자산 성장세 지속에 기인


카카오뱅크 3Q Credit cost는 0.25%를 기록하며 하향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13% 및 0.12%로 전분기대비 7bp 및 4bp 상승하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37억원대비 26.4% 증가한 46억원을 기록. 



그러나, 분모 증가 속도로 인해 Credit cost는 3bp 상승에 그쳤음. 



한편, K뱅크의 3Q Credit cost는 전분기대비 상승한 0.98%를 기록.



카카오뱅크 Credit cost의 하향안정화 이유는 1) 대출 자산 증가로 인한 분모 효과와 2) 우량 고객 중심의 대출 판매로 인해 부실 발생률이 낮게 유지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일례로, 카카오뱅크의 NPL비율이 0.12%로 낮게 유지된 반면, K뱅크는 0.64%로 전분기대비 20bp 상승한 것은 물론 상당한 격차가 유지되고 있는 점에서도 확인 가능.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의 Credit cost 악화를 우려하나, 이는 현 시점에서 기우로 판단. 



1) 카카오뱅크가 작년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이미 3Q 중 1년 만기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했으나, 크게 부실이 늘어나지 않았고, 2) 최근 중금리 신용등급 고객이 다소 늘긴 했으나, 여전히 동사 고객 대부분이 고신용층으로 리스크가 낮으며, 3)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주택보증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하는 만큼, 이들 대출은 은행의 실질 대손 비용이 낮기 때문. 



더 나아가, 최근 시중금리의 더딘 상승속도도 은행 대출 부실화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가능. 






카카오뱅크, 높아진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


카카오뱅크의 약진 지속 전망


카카오뱅크의 차별화된 성장과 시장 지배력 강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 



이는 1) 이미 확보한 709만명의 고객 활용 여지가 크고, 2) 서민대출로 대표되는 전월세대출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3) 압도적인 자본력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틈새 시장 선점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1. 고객 활용 제고 여력 충분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보유 고객의 활용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올해 1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판매 성과와 26주 적금 상품 판매에서 볼 수 있듯, 동사는 현재 보유한 709만 고객의 활용도를 높여갈 여력이 충분. 



참고로, 동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26주 적금 판매액은 각각 6개월과 5개월만에 4,320억원과 1,500억원을 달성. 여전히 카카오뱅크의 고객 인당 여신 및 수신액이 각각 114만원과 137만원으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 





2. 전월세보증대출의 성장세 지속 전망


내년 가계대출 증가속도 둔화가 은행업 성장에 대한 대표적 우려 요인. 



즉, 강력한 부동산 규제 및 이에 따른 주택거래감소로 올해 대출 성장을 견인했던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것.



다만, 카카오뱅크가 최근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내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1) 지난 14년 이후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내년 전세 갱신 주기가 도래하는 가구들은 전월세 보증금 상승 가능성이 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2)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 및 규제는 반대로 주택 매매 보다는 전월세 거래를 높여줄 여지가 크며, 3) 대표적인 서민 대출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대해서는 주택 매매와 관련된 강도 높은 규제가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 







3. 내년에도 신규 라인업 출시에 따른 성장 기대 유효


내년에도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대출 상품으로 SOHO대출, 즉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하는 대출 판매를 준비 중. 



내년 1월 이후 적용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령 제정안으로 인해 카카오뱅크는 중소기업대출 판매가 가능. 



다만, 본격적인 기업대출은 비대면 영역에 대해서만 사업권한이 있는 카카오뱅크의 입장에서 현장 실사 및 심사 등의 한계가 존재. 



이러한 한계로 인해 카카오뱅크는 현재 취급하고 있는 개인신용 대출의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SOHO대출을 선택. 



자영업자 대출은 2Q18기준 590.7조원을 기록.



참고로, K뱅크는 이미 지난 9월, 자영업자 대출인 일반가계신용대출 (구 소호K 신용대출)을 출시. 



이는 국세청 홈텍스 스크래핑을 통해 고객의 사업자등록 증명원 등 대출심사 필요 정보를 확인,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과 공인인증만으로 신청, 한도조회, 실행까지 가능토록 하는 구조.



다만, SOHO대출은 성장 속도보다 리스크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 



1) 최근 SOHO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가운데, 2) 내수 경기 둔화 시, SOHO 사업자들의 현금 흐름 악화로 인해 대출 부실화 또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 



즉, 해당 대출에 대한 경험이 없는 만큼, 리스크를 확인하며 점진적인 대출 증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의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알려짐. 



즉, 카카오뱅크는 1) 운영자금 대출보다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생활자금 대출을 취급할 계획이고, 2) 과거 전월세보증대출 취급과 같이 취급액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참고로, 위에 언급한 K뱅크의 소호K 신용대출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위해 1) 대출 고객을 신평사 CB 1등급~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 영위 기간이 1년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정하였고, 2) 대출한도도 신용등급에 따라 5천만원으로 제한한 바 있음. 





내년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허용 영향 제한적 전망 – 자본력 우위 강점 지속 전망


내년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인가할 계획. 



이르면 내년 2~3월 추가 인가 신청을 받고, 심사절차를 거쳐 4~5월에 제3 또는 제4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예비인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하여 키움증권과 인터파크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로 인해 카카오뱅크가 성장 및 수익성 측면에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 



후발 주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에 따른 영향이 단기간에 나타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우선 절차 상 예비인가부터 사업 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 필요. 가령, K뱅크의 경우, 2015년 12월 예비인가 이후, 본인가는 16년 12월, 영업 개시는 17년 4월로 예비인가부터 본인가까지 1년 5개월이 소요. 즉, 내년 4~5월 예비인가가 이뤄지더라도 실제 영업은 2020년 하반기가 되어야 할 전망.



또한, 후발주자의 자본력도 관건. K뱅크 및 카카오뱅크와 같은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공략할 경우, 이미 후발 주자는 카카오뱅크보다도 더 많은 규모의 자본이 필요할 것. 



이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된 고객 층인 20~30세대의 시장 내에서 70%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후발 주자가 고객 기반을 끌어 오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및 가격 할인 등 대규모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 



지금까지 카카오뱅크에 투입된 자본 규모가 1.3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후발주자가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을 단기간에 투입할 수 있는 여력 및 의사결정 구조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



즉, 신규 시장 진입자는 1) 카카오뱅크와 고객군의 중첩이 심하지 않은 40대 이상을 공략하거나, 2)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카카오뱅크보다도 더 나은 조건 및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며, 3) 과거 SBI Sumishin Bank등이 보여줬던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해야 할 것.



반면, 카카오뱅크는 내년 성장 기반이 보다 확고해질 전망. 



1) 내년 흑자 전환을 통해 자본이 축적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2) 인터넷전문은행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카카오가 지분율을 현재 10%에서 34%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 







카카오뱅크, 내년 흑자 전환 전망 – 향후 상장가치는 2조원 내외 기대


3Q18 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우리는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BEP 달성을 위한 대출 규모를 10조원 내외로 추산. 



은행의 BEP는 통상적으로 이자이익이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적립액을 상쇄하는 수준을 의미. 



즉, 1) NIM이 2.0% 수준으로 유지되고, 2) Credit cost를 0.75% (K뱅크 1.0%)로 가정하며, 3) 판관비를 카카오뱅크 1,300억원, K뱅크 1,000억원으로 가정할 경우,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손익분기 이자부자산 규모는 각각 10.4조원 및 10.0조원으로 추산 가능.



즉, 카카오뱅크는 내년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1) 동사는 3Q말 기준 이자부자산 (대출채권+유가증권+현금 및 예치금) 10.5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2) 전월세보증금 대출 판매를 비롯하여 SOHO대출 판매 등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3) K뱅크의 제한된 성장속도 및 당분간 추가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진입 가능성이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인터넷전문은행 분야에서 동사의 독보적인 지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당사는 카카오뱅크가 내년 6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달성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 



더 나아가, 2020년 IPO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21년 기준 1,396억원의 이익 및 10.1%의 ROE 달성 시, 동사에 대한 자본 규모를 고려할 때, 2조원 내외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국금융지주 - 카카오뱅크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에 초점 필요


카카오뱅크가 내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경우, 한국금융지주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 



카카오뱅크는 아직까지는 한국금융지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 중인데, 이는 1)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가 여전히 적자를 시현함에 따라 관련 손실을 인식하였고, 2) 연이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부담해 왔기 때문. 



그러나, 카카오뱅크가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경우, 오히려 한국금융지주가 받아온 카카오뱅크 관련 우려가 카카오뱅크의 활용도 증대에 대한 기대로 전환, Valuation 프리미엄으로도 작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 





보도자료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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