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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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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선물 시장 콘탱고(Contango), 둘 중 하나는 틀렸다 (메리츠증권) 자산가격들의 변동성이 극심하다 보니 독특한 모습도 관찰됩니다. 원유 선물시장의 ‘콘탱코(Contango)’ 현상입니다. 콘탱고란 단기물(최근원물)보다 장기물(원월물)의 가격이 높게 거래되는 것을 뜻하고, 이론적으로는 지금 거래되는 가격보다는 앞으로 거래되는 가격이 높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채권시장으로 비유하자면 장단기 금리차와 유사한 개념이죠. 반대는 백워데이션입니다. 브랜트유 선물시장을 보면 이 같은 콘탱코(Contango)현상이 이번 주 들어 유독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21인 반면 1년 뒤인 내년 6월 인도분은 $39.58로 이들 간의 스프레드는 $16.37에 달합니다. 3월 중순 $8~$9에서 지난주 $10 수준으로 올라 선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
2018 년 유가 등락에 대한 소고 - 미국 셰일오일 생산의 중요성 (메리츠종금증권) 11월 말 WTI 국제유가는 배럴당 50.9달러로 마감했다. 우리는 지난 11월 27일 ‘전략공감 2.0 – 오늘의 차트: New Oil Price Band’에서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결정 요인의 구조적 변화를 간략하게 언급한 바 있었다. 이에 대한 연장선 상에서 최근 국제유가 등락에 영향을 미친 가격 변수들에 대해 보다 깊게 논해보고자 한다. 올해 1~3 분기 유가 상승 지속 국제유가는 2017년부터 전개된 전세계적 제조업 경기 확장 기조에 편승하여 수요 견인형 상승세를 시현하였다. 2018년의 상승세 연장은 글로벌 수요회복에 더해 일부 산유국의 원유 생산 차질 우려가 부각된 데에서 기인했다. 리비아 송유관 폭발 사건, 베네수엘라 부정선거 논란에 이은 미국의 경제 제재 등..
석유시대 Peak-out 이후 - 50년만에 나타나는 석유 수요 감소 시대 (메리츠종금증권) 1970년대 이전은 석탄 중심으로 진행된 산업화 과정이었다. 그래서 석유가 중요하긴 하지만, 죽자 살자 달려들 문제는 아니었다. 힘의 격차가 명확한 상황에서 영국과 미국이 가진 석유 자원에 대한 패권은 흔들림 없이 확장됐다. Seven Sisters가 지배하는 시대에서 산유국은 생산, 가공, 유통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지 못한 채세금 등의 형태로 일정 수준의 이익만 배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의 석유 자급률이 100%를 하회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석유 잉여 시대는 끝났다. 여기에 산업화 진행 과정에서 기초 에너지원이 석탄에서 석유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석유시대 또는 산유국 시대가 시작됐다. 당시 전세계는 공급 불안이 즉각적인 가격 급등으로 연결되기에 충분할 정도로 석유에 대..
미국 셰일오일 생산으로 유가는 40~60달러 범위에 머문다 - New Oil Price Band (메리츠종금증권) 지난 주 금요일(11/23) WTI 유가는 연고점 대비 34% 하락한 50.4달러/배럴을 기록했다. 11월 유가 급락의 원인으로는 1) 미국/러시아 증산 기조에 따른 공급 과잉 우려와 2) EIA, OPEC 등 주요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의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을 들 수 있다. 특히 OPEC의 경우, 2019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했다(9월 100.23→10월 100.15→11월 100.08백만배럴/일). 여기에, 3)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에도 OPEC을 압박하며 유가 안정화 의지를 내비친 점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가세하였다. 우리는 보다 근본적으로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의 원유생산 행태에 따른 국제유가의 구조적 하락을 얘기하고자 한다. 11월 14일자 FT에서..
국제유가 - 저무는 OPEC, 떠오르는 미국-사우디 동맹 (삼성증권) 석유시장의 공급 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OPEC의 영향력이 축소되고 미국-사우디 동맹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 최근의 국제유가 흐름은 석유시장의 수급보다 현실주의적 국제관계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하에서는 최근 유가 하락의 원인과 석유시장을 둘러싼 국제정치 동학, 수급 요인을 점검해본 뒤 이를 통해 내년도 국제유가 수준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Ⅰ. ‘18년 4분기 유가 하락의 원인과 시사점 2018년 4분기 국제유가 하락의 원인 당사의 기존 전망과 달리 2018년 4분기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10월 3일 배럴당 76.4달러까지 상승했던 WTI는 11월 20일 53.4달러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고, 86.3달러까지 상승했던 Brent도 62.5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의 ..
[뉴스] 왜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유가를 더 낮추고 있는가 원유에 관해서라면, 사우디 에너지장관의 발언들은 보통 매우 결정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생산량보다 하루 100만~200만 배럴 정도를 더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팔리(Falih) 장관은 덧붙였다. 이는 5월의 이란 원유 생산량 최고치인 271만bpd(일일 생산하는 배럴량)에서 1/4~3/4에 해당하는 생산량이다. 만약 이러한 사우디의 증산 결정이 예정대로 이루어 지고 러시아와 미국의 생산도 예정대로 증가한다면, 이란 제재도 훨씬 더 감당할 수 있는, 혹은 거의 알아챌 수 없을 만큼의 영향만 남을 수 있다. 사우디 장관의 원유 증산 발언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바로 그날 원유 가격은 5% 가까이 빠지고 이는 3개월만의 가장 큰 폭의 일일 하락이었다. 물론, 낮은 원유 가격이 사우디와 같은 원유 생산국..
[뉴스] 사우디 "1973년식 석유 엠바고 취할 생각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의혹을 제기하며 압박하는 서방국들에게 1973년과 같은 석유 금수조치를 취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팔리 장관은 사우디가 조만간 하루 석유 생산량을 현재 1070만배럴에서 1100만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우디는 1200만배럴까지 증산할 수 있고 걸프 OPEC 동맹들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은 20만배럴을 추가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 원문 link :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14&aid=0004112819 텔레그램 채널 link : https://t.me/investory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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