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남북경협

[하나금융투자] 지금 단둥에서는 (북한 관련)

반응형






무역: 공산품 부족/밀매로 북한 물가상승 압력


단둥은 대북 수출입의 70% 차지하며, 단둥 전체 수출입 화물의 60% 북한 관련 제품들이다. 


신의주는 최근 대북제재 대상 아닌 관광 사업 통해 외자 유치 노력을 꾀하고 있다. 


신의주-단둥 공식 무역은 북한은 농산물이 수출 가능하며, 중국으로부터 건축자재/원단 등을 수입할 수 있다. 무역제재 이후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컨테이너 트럭 운전수들은 소규모 ‘밀매’의 핵심 연결고리다. 차 부속/휴대폰/휘발유 등을 밀수해온다. 


무역제재 이후, 대북 무역/중개/투자사업 하던 단둥 대기업들 도산을 많이 했다. 


많은 공산품 수출입이 모두 밀매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만큼 북한은 물가상승 압력이 크다. 


큰 규모 밀매는 배를 통해 야간에 ‘강 이어주기’ 형태로 성행하고 있다.



생활: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으나, 소득 정체


북한 파견 근로자는 대다수가 여성으로 의류 공장과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 


북한(월 5천원)보다 훨씬 높은 임금수준(월 50만원)으로 인기가 높으나, 제재 이후 중국은 신규 취업비자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돈주들은 제재 이후 신의주에서 의류 임가공 등으로 간신히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USB/SD카드 통해 문화 컨텐츠가 밀반입돼 대도시에서는 성행하고 있다. 


신의주 장마당은 평북 최대 규모다. 화장품 정품은 비싸기 때문에 양질의 ‘짝퉁’이 선호되고 있다. 


퍼스널케어는 한국산, TV는 북한산, 옷은 일본산을 선호한다. 최근 한국 쿠쿠 전기밥솥 큰 인기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총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한다.



개발: 단둥-신의주/황금평은 경기서북부-개성의 Future mark


2018년 단둥일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개발 기대감이 높다. 


단둥일대는 2000년대초 신의주 개발시대에, 2010년대 황금평 개발시대에 도시가 확장했으나, 현재는 북한 두 도시의 개발 탄력이 둔화되면서 소강중이었다. 


그러나, UN제재 완화 등 북한개방과 함께 살아날 것이 예상된다. 남한은 개성공단과 연계한 파주 및 경기서북부 개발의 미래상을 단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리포트 전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497720




텔레그램 채널 link : https://t.me/investory1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