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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항공, 여행

[에어부산] 싸고, 유가도 빠졌고…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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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개요: 싸게 시장 데뷔하는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공모가 3,600원으로 상장한다. 



기존 공모 희망가액이 3,600~4,0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하단 가격으로 결정되었다. 



상장을 준비하는 마무리 과정인 최근 한달 반 사이에 국제유가가 32%나 하락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단기간 유가가 급등했었고, 예상대비 수요가 약세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저가항공사들이 기재도입 속도를 빨리하는 모습을 보여 저가항공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티웨이항공보다 매출은 10% 낮은데, 시가총액은 절반 수준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보유기재 규모가 유사한 티웨이항공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1% 적은 반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47% 적다.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경쟁사대비 낮기 때문에 영업량 대비 저평가 받는 부분이 수긍이 가기도 하지만, 절대 이익규모로도 현재 상장되어 있는 타 저가항공사 대비 적게는 15%, 많게는 30% 이상 저평가 상태이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운영되는 항공사이다. 



이 부분은 한계점으로도 작용하지만, 한계 해소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김해공항은 2019년 운수권 노선인 싱가폴 취항 노선을 신규로 배분할 예정이다. 



싱가폴 운수권 확보가 절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취항지 출발공항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는 점은 이점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자유화지역이 아니라 운수권 배분지역에 해당하는 신규노선이기 때문에 확보할 경우 타지역 대비 수익성 기여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유가하락 모멘텀 단기적으로 기대해보는 것도 가능


최근 국제유가가 고점대비 37% 하락했다(두바이 유가 기준). 



현재 유가수준은 2017년 연평균 유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장기적인 주가 추이는 유가와 큰 틀에서 동행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가가 경기를 반영하고, 경기가 수요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기적인 유가 급변 시기에 유가와 항공기업의 주가는 역의 상관관계를 갖는다. 



2018년 4분기는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의 유류매입단가가 높아 비용 절감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19년 실적의 경우 최근 하락한 유가 수준이 영업에 적용이 되면서 기대치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 외부변수 변동요인에 따라 항공섹터의 반등기대감을 저평가된 종목에 실어볼 만한 시점이다.





실적추정 및 Valuation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3.4%, 11.6% 증가 전망


에어부산의 2019년 예상매출액은 13.4% 증가한 7,03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1.6% 증가하여 4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도입예정 기재는 2~3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160석인 A320 모델을 180석으로 개조하여 영업량을 늘릴 계획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5,900원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에어부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배수 7배는 현재 상장되어 있는 국내 저가항공사의 평균배수에 해당한다. 



기존 저가항공사들의 상장 시 배수를 적용할 수 없는 이유는 현재 항공산업의 외부변수가 다른 저가항공사들의 상장시기대비 우호적이지 않

기 때문이다. 




항공주 risk에 대해 참고할 만한 리포트 : 


2018/12/20 - [산업/항공, 여행] - [항공주] 유가 급락에도 투자의견 Neutral 유지 (KB증권)




리포트 원문 link : http://www.shinyoung.com/index_e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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