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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디앤씨미디어] 웹소설 contents provider, 성장스토리는 논픽션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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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기업개요


디앤씨미디어는 2012년 설립, 2017년 8월 상장한 웹소설 및 웹툰 전문 콘텐츠 공급업체이다. 



웹소설이란 웹을 통해 연재되는 소설로서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의 장르소설이 주요 콘텐츠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모바일 콘텐츠의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콘텐츠의 소비 및 유통 방식 또한 변화함에 따라 시작되었다.



자회사로는 모바일 게임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는 디앤씨오브스톰이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매출액 구성은 전자책 72.6%, 종이책 26.8%, 상품 및 기타 0.6%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52.7%를 보유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로부터 웹소설 콘텐츠를 공급받는 고객사인 카카오페이지는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II. Business model


웹소설 및 웹툰은 스낵컬처 (Snack Culture)의 성격을 가진다. 



스낵컬처란 소설, 만화, 방송, 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낵을 먹듯이 단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소비 트렌드를 지칭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의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스낵컬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웹소설 및 웹툰은 IP (Intellectual Property) 기반 사업으로서 OSMU (One Source Multi Use)의 근간이 된다. 



하나의 콘텐츠가 게임, 드라마, 영화, 소설 등의 다양한 형태의 2차 콘텐츠로 재창조될 수 있다. 



특히, 웹소설 및 웹툰은 다양한 형태의 가치 사슬로 진화할 수 있는 원천 스토리로서의 가능성이 높고 초기 비용이 게임,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보다 적어 시장성을 선제적으로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웹소설은 웹을 통해 연재된다. 



1990년대까지 도서대여점 중심으로 장르소설이 유통되었으나, 1990년대 말 PC통신을 통한 온라인소설로 변천과정을 거쳤다. 



2013년 네이버의 웹소설 플랫폼 개설 등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웹소설로 진화되었다. 



모바일 기반으로 진화하면서 기존의 온라인 소설과 달리 유료화 모델이 정착되었다. 



카카오, 네이버 등의 플랫폼은 트래픽 유입, 콘텐츠 유료화를 기반으로 수익모델 다양화를 모색할 수 있으며, 협력관계에 있는 디앤씨미디어와 같은 Contents Provider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형성, 유망 작가 확보, 양질의 콘텐츠 생산, 구독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III. 업데이트 및 체크 포인트


디앤씨미디어의 향후 체크 포인트는 세 가지이다.



1) 웹소설 분야 1위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 지속이다. 



카카오페이지는 디앤씨미디어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디앤씨미디어에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디앤씨미디어는 다양한 장르별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상호 간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작가 공모전 공동 개최, 신작 공동 마케팅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향후 2차 저작물 공동 제작, 해외진출 협력 등으로 확장될 수 있다.



2) 노블코믹스를 필두로 OSMU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블코믹스는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웹툰이 제작되기 때문에 작품성과 흥행성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웹툰이나 게임, 영화 등의 2차 저작물이 흥행하는 경우 원작 소설의 매출액 또한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콘텐츠 간 마케팅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검증된 IP를 중국 등의 게임개발사에 제공하고 IP 수수료를 수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3) 웹소설 IP의 해외 시장 진출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유료만화 플랫폼인 텐센트동안,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을 통해 각각 ‘황제의 외동딸’, ‘이세계의 황비’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북미,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IV. 리스크 점검


IP 수출 대상국들의 낮은 저작권 인식 현재 웹소설 및 웹툰 IP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동남아 등의 낮은 저작권 인식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다. 



저작권 침해의 원천적 차단은 어렵겠으나, 1) 경제력 증가에 따른 저작권 인식 개선, 2) 미중 무역분쟁에서 지식재산권 보호가 논의되는 등 정책전환의 가능성, 3) 텐센트동안, 콰이칸 등 현지 주요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리스크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포트 원문 link : http://hk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1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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