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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조선, 해운

[해운] 부활의 뱃고동 - HMM, 팬오션, 대한해운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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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가 무색한 컨테이너 해운 호조


컨테이너선 운임이 3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CFI(상해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하반기 들어 35% 올라 201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미주 서안 노선의 운임은 올해 2배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까지는 선사들이 적극적으로 공급을 줄인 효과였다면 이제는 기대 이상인 수요 덕분이다. 

 

 

아시아-북미 수출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월 19% 감소에서 7월 2% 증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계선율(운항하지 않는 선박 비중)이 2분기 10%에서 9월 현재 4% 아래로 떨어졌는데, 재고를 비축하려는 수요가 많아 여전히 배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0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기점으로 한 차례 고비가 예상되지만, 올해 선사들의 공급 조절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운임은 4분기에도 전년대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뀐 현대상선의 턴어라운드

 

HMM(현대상선)은 전세계적으로 수급개선 수혜가 가장 극적인 선사다. 

 

 

때마침 올해 12척의 24,000TEU 초대형 선박들을 인도받기 시작했는데, 투입 초반부터 만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새로 건조된 컨테이너 공급의 절반은 HMM 선박일 정도로 선대 경쟁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3대 해운동맹 중에서 그동안 HMM에게 불리한 관계였던 ‘2M’ 연합을 떠나 4월부터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덕분에 공동운항을 통한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2분기 HMM은 5년 만에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에도 시황이 더 좋아지고 있어 천억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할 전망이다.

 

 

해운업도 밸류에이션보다 모멘텀이 더 부각되는 상황

 

하반기 해운업 투자는 컨테이너와 벌크선사 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벌크해운 운임(BDI)는 8월 이후 여전히 하락세다. 

 

 

게다가 국내 벌크선사들은 원래 이익 안정성이 큰 강점이라, 성장주 위주로 투자가 쏠리는 환경에서 저평가받기 쉽다. 

 

 

반면 글로벌 1위 컨테이너선사인 Maersk는 지난 8월에 연초보다 오히려 상향된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하반기 들어 25% 상승했다. 

 

 

HMM 주가 역시 54% 급등하며 2017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을 기다려 온 턴어라운드인 만큼 성장 기대감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HMM은 구조조정의 성과가 이제 막 시작단계인데도 2분기 운송업종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벌었다. 

 

 

그만큼 컨테이너 해운시장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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