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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제약, 바이오

[샤페론] 기업분석 자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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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페론, 독자적 기술 앞세워 글로벌 진출 박차 (2023.06.02)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6465 

[바이오USA 2023] ‘누겔’‧‘누세린’‧‘누세핀’ 등 핵심 파이프라인 소개


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3, 이하 바이오 USA)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 기업들도 대거 자리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바이오USA 참가 기업들의 행보와 계획을 소개한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청년의사 자매지인 영자신문 'Korea Biomedical Reveiw'에도 동시 게재돼 전세계에 소개된다.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대표 성승용)이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 등을 앞세워 바이오USA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알린다.

샤페론은 바이오USA에 참가는 물론, 발표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샤페론은 현지시간 5일 오후 보스턴 컨벤션 센터(Bosto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업계 관계자 및 잠재적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바이오마커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 나노바디(Nanobody)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파필릭시맙(Papiliximab)’ 등을 소개하고, 개발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1b/2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은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파필릭시맙(Papiliximab)’은 전임상 단계다.

성승용 대표는 “이번 바이오USA는 주력하고 있는 파이프라인들의 성과와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라이센싱 아웃 등 다양한 사업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최근 설립한 미국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를 통해 빅파마들과의 공동연구 및 라이센싱 아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샤페론은 성승용 대표가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재직 중인 2004년 Nature Review Immunology에 발표한 세계 최초 염증 개시 이론 DAMP(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을 바탕으로 2008년 10월 설립된 기업이다. 이후 혁신적 면역 치료제를 개발을 목표로 아토피 피부염, 알츠하이머 치매, 특발성 폐섬유증 등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First in class’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 기반 아토피 치료제 ‘주목’


샤페론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전



샤페론이 주력 기술 중 하나인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로 개발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얀센, 릴리, 화이자 등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P2X7 및 NLRP3와 같은 하위 경로의 물질들을 타깃하는 것과 달리 상위 경로에 존재하는 GPCR19을 표적한다. 이를 통해 더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게 샤페론의 설명이다. 또 GPCR19은 면역 세포에만 주로 존재하기 때문에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샤페론은 전임상을 통해 염증복합체 억제제가 스테로이드와 유사한 수준의 높은 항염증 효과와 더불어 높은 안전성을 확인했고, 이와 더불어 면역조절세포를 증가시켜 추가적인 염증 발현을 억제하는 이점을 가진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러한 기전으로 개발된 샤페론의 경증~중증도 아토피 치료제 ‘누겔’은 2상 중간 분석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줬다. 샤페론은 전세계 아토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2023년부터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 2상에 돌입해, 내년 임상 종료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국내 2상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혈액 내 바이오마커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누겔’에 대한 치료 반응성 예측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러한 아토피 치료제 작용기전은 ‘유럽 면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Immunology) 5월호 표지를 장식하며 제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샤페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연구 데이터.



‘알츠하이머 치매’‧‘특발성 폐섬유화증’도 글로벌 공동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샤페론의 누세린(NuCerin)은 경구형 제형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전임상 결과 미세아교세포의 염증을 억제하고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인 인지능력 개선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2021년 3월 국전약품과 기술 이전을 체결했다. 또 2022년 식약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아 현재 국내 1상을 준비 중이며, 이를 기반해 글로벌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누세핀은 경구형 제형으로, 전임상에서 위약대비 치료기간 단축, 주요 경쟁품 대비 높은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유의한 병리학적 소견과 바이오마커 개선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4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글로벌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 1상을 준비 중이다.

누세핀은 중등도 이상의 환자용 COVID-19 항염증 치료제(주사제형)로도 개발 중이다.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감염으로 인한 염증신호를 차단하는 원리를 이용, 감염환자의 전신염증을 감소시켜 바이러스의 변이와 무관하게 치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루마니아의 5개 센터에서 코로나19 폐렴 치료제로 2상을 진행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약은 2022년 신약개발재단(KDDF)로부터 91억원의 임상 개발비를 지원받아, 현재 다국적 2b/3상이 진행 중이다.

샤페론은 누세핀을 조건부 승인을 통해 올해 국내에 출시함은 물론, 글로벌 기술 이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 누세핀은 인플루엔자 독감 폐렴모델에서도 효과를 확인해,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1세대보다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며 “4차에 걸친 스크리닝을 통해 기존 1세대 염증복합체 억제제보다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약물 후보군 10개를 확보했으며, 이 중 일부 후보물질은 아토피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향후 루푸스 신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난청,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의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샤페론 “아토피 신약 작용기전, 유럽 면역학저널 표지에” (2023.05.23)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523_0002312818&cID=10434&pID=13200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작용기전이 글로벌 저널 표지를 장식했다.

샤페론은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작용기전이 ‘유럽 면역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Immunology)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면역학 저널은 유럽면역학회 공식 학술지로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다.

표지를 장식한 이미지는 지난 2월호에 발표된 논문인 ‘Balb/c 마우스에서의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하는 GPCR19 작용제인 타우로디옥시콜레이트’ 핵심결과다. 해당 논문은 샤페론의 성승용 대표이사와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서울대 의과학 대학원, 서울의대 미생물 및 면역학 교실 연구진이 공동으로 저술해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연구진은 동물모델에서 타우로데옥시콜레이트(TDCA)가 아토피 피부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세포막 수용체인 GPCR19와 이온 채널인 P2X7 수용체가 피부 상피세포 세포막에 존재하며, GPCR19 작용제인 TDCA가 GPCR19-P2X7R-NLRP3 인플라마좀 경로를 조절함으로써 아토피 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인플라마좀은 염증반응 활성화를 담당하는 선천면역 단백질 복합체다.

연구를 진행한 저자들은 향후 아토피 환자의 기존 스테로이드 위주 치료 방법을 대신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샤페론은 인플라마좀 경로 상위에 있는 GPCR19을 타깃으로 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신약 ‘누겔’(NuGel)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종료된 국내 임상 2상에서 샤페론과 서울의대 연구자들이 발굴한 바이오 마커(생체표지자)가 전체 아토피 환자의 70% 이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샤페론 관계자는 “샤페론의 아토피 치료신약 누겔은 GPCR19을 활성화 해 인플라마좀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염증 유발인자에 접촉하면 면역세포는 사이토카인 분비 등 면역반응으로 신체를 보호하지만 그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 과분비된 사이토카인에 의해 피부 상피세포를 포함한 정상세포 또한 공격당해 사이토카인 분비가 재차 증폭되고 염증이 확산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샤페론은 GPCR19를 타깃해 이 염증발생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기전의 아토피 치료신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 샤페론, 美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 설립 (2023.04.24)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18834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컨트롤타워 역할·글로벌 L/O업무 전담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Shaperon)이 미국 현지에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Hudson Therapeutics)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샤페론은 허드슨 테라퓨틱스에 초기 자본금 230만달러(약30억원)을 출자하며, 지분 100%를 직접 보유하게 된다. 허드슨은 향후 모회사 샤페론이 보유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임상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글로벌 라이선스아웃(L/O)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샤페론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L/O을 전담할 오피스는 메이저 글로벌 제약사들이 몰려 있는 보스턴(Boston)에 오픈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임상진행과 관련한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워싱턴 D.C에 글로벌 임상개발 업무를 전담할 오피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샤페론은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 위치한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Research Triangle Park)에는 합성신약 랩(Lab)을 꾸릴 예정이다.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3개 대학(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듀크대, 노스캐롤라이나대)을 중심으로 구축된 첨단기술 연구 단지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이번 미국법인 설립은 향후 샤페론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과 라이선스아웃 성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현지 법인 운영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사업개발과 임상시험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NuGel)’과 코로나19폐렴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NuSepin)’,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린(NuCerin)’을 개발하고 있다.

 

* 샤페론, GSK 출신 오연삼 전무 영입…“기술이전 가속도” (2023.04.13)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13_0002265973&cID=10434&pID=13200 

면역 혁신신약개발 기업 샤페론이 GSK 출신 오연삼 전무를 영입했다.

샤페론은 사업개발실 실장에 오연삼 전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연삼 전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분자세포학을 전공했으며, 노스웨스턴 대학 및 컬럼비아 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GSK, 한올바이오파마 등에서 사업개발 및 파트너 협상 업무를 담당 했다.
 
샤페론은 오 전무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샤페론 성승용 대표이사는 “오 전무와 함께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했다.

 

* 국내 기업엔 '기술이전' 샤페론, 유럽서도 파트너 찾을까 (2023.03.20)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98074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 2년 연속 참석
항염증 원천기술기반, 아토피·알츠하이머 등 파이프라인 갖춰
국내선 국전약품·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해외 파트너 물색


샤페론이 유럽 최대 제약 바이오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참여한다. 항염증 관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는 만큼, 해외 동업자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샤페론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 스프링 2023에 참여한다. 바이오-유럽 스프링은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 컨퍼런스다.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관련 투자자들이 참석해 기술제휴와 연구협력, 투자유치를 논의한다. 

특히 이번 바이오 유럽 컨퍼런스에서 샤페론은 기업 프레젠테이션사에 선정돼 회사 핵심 기술과 주력 파이프라인 등 개발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미팅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도 나선다. 

샤페론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항염증 관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아토피, 신경계, 호흡기 등 영역의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 COVID-19 폐렴·인플루엔자 폐렴·특발성 폐섬유증등 호흡기 치료제로 개발중인 ‘누세핀’(NuSepin) 등이다. 

염증반응은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병인성 물질 또는 요산, 콜레스테롤, 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내인성 손상 물질에 의해 시작된다. 이러한 염증 물질이 세포 내 염증복합체를 활성화시키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성되고 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방출되면서 급성·만성 염증 질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염증 관련 질환은 다양하다. 알츠하이머·파킨슨·아토피·천식·지방간염·염증성장질환·류마티스관절염·통풍 등이 모두 염증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염증성 질환을 인간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인의 60% 이상이 한 가지 이상의 염증질환을 앓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관련 시장 규모도 거대하다. 항염증 치료시장의 규모는 110조에 달한다. 

현재까지 염증 질환에 쓰이는 주 치료제는 스테로이드, NSAIDs 등이 있다. 다만 염증질환의 특성상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효과와 안전성, 환자 접근성이 염증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널리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부작용 발생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새로운 기전의 염증 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것 중 하나는 ‘염증복합체’다. 세포에 염증활성 신호가 전달되면 NLRP3, NLRC4, AIM2, ASC 단백질 등이 복합체를 이루게 된다. 이를 염증복합체라고 한다. 염증복합체는 염증반응의 활성화에 관여함으로써 염증성 질환을 일으킨다. 이에 다국적 제약사는 이런 염증복합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샤페론은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개발 중이다. 샤페론이 개발하고 있는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세계최초로 GPCR19를 경유해 주요 염증 인자를 개시하는 단계와 증폭하는 단계를 모두 동시 억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염증 개시 신호, 염증 활성 신호 등 염증 인자는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이에 특정 신호 등을 단독 억제하는 것보다, 동시에 광범위하게 억제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는 게 샤페론 측 설명이다. 





이는 서로 다른 염증신호의 상위 신호조절 매개체인 GPCR19(G-protein coupled receptor 19·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9)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염증 관련 물질의 최상위에서 조절하는 게 GPCR19라는 설명이다. GPCR은 인체에서 가장 흔한 수용체다. 생체 내 신호전달 물질의 생성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GPCR은 빛과 화학물질 같은 감각 수용체 자극을 감지해 신호를 전달하는데, 시각 촉각 후각 등 거의 모든 감각에 관여한다. 냄새와 빛 온도,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등 세포 외부 신호를 받아들여 활성화되며, 특정 자극 등을 수용한다. 빛 인식을 가능케하는 로돕신 역시 GPCR이다. 또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을 감지하고, 사이토카인(cytokine)을 인식해 면역계를 활성화시킨다. 현재 개발된 약물의 40%가 GPCR을 통해 작용을 나타낼 정도로 수많은 생체활동에 사용되는 수용체다. 

이를 통해 특정한 염증인자외 또 다른 경로의 염증인자 억제의 기능이 약하고, 증폭단계에서만 작용을 했던 기존 염증복합제 억제제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염증개시와 증폭단계에서 다양한 염증인자를 광범위하게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전신 모든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이 심했던 스테로이드와 달리 GPCR은 면역세포에만 존재하기에, 부작용이 덜하다고 샤페론 측은 설명했다. 

샤페론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호흡기 치료제 누세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 개발중인 누세린 등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샤페론은 자체 개발한 누겔에 대한 치료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지난해 말 특허 출원한 바 있다. 누세핀은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적응증에 대해 현재 다국가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말 임상2b상 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경구용 치매치료제인 누세린도 눈길을 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매우 다양한 기전의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최근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미세아교세포를 타겟하는 약물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치매의 병리기전을 아밀로이드 베타에 의한 염증으로 보고, 그로인해 신경세포가 사멸해 인지학습능력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에 염증을 관해시키면 이런 신경학적 증상도 없어진다는 원리다.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만큼, 국내 기업과는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2021년 국전약품에 경구용 치매 치료제인 누세린의 국내 독점 개발권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선급금 규모는 20억 원이다. 

최근엔 바이오 유럽 컨퍼런스에 2년 연속 참석하는 등 해외 파트너십 구축에도 활발한 모습이다. 이에 국내에서 완료한 기술이전 계약 등을 해외기업과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유럽 스프링에서 해외 기업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최근 샤페론은 주주총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샤페론, 부작용 없는 아토피 치료제 개발 ... "기술수출 1조원 넘길 것" (2023.02.25)

https://www.the-stock.kr/news/articleView.html?idxno=17902 

아토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2조원, 국내 시장만 해도 5,000억원에 달한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는 그 중 북미 아토피 시장이 전체 아토피시장의 절반가량인 48.5%를 차지하는 6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염증성 질환인 아토피는 원인이 매우 많아 제약사들은 염증을 직접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지만, 부작용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22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샤페론(378800)은 효과가 좋으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면역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인 샤페론은 작년 10월 공모가는 5천원에 코스닥 시장이 진입, 최근 주가는 55% 상승한 7천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 면역세포에만 존재하는 GPCR19 표적... 안전성과 부작용 개선 =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염증개시이론 DAMPs(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손상연계분자패턴)를 바탕으로 샤페론만의 염증억제제 기술을 개발했다. 성 대표가 세계 최초로 제시한 이론이다. 

샤페론은 성 대표 이론을 바탕으로 GPCR19를 표적하는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GPCR19는 염증개시와 염증활성에 관여하는 P2X7 수용체와 NLRP3 염증복합체 형성 신호 전달체계의 상단에 존재한다. 전신에 존재하는 P2X7과 NLRP3과는 다르게 면역 세포에만 주로 존재하는 GPCR19이 타깃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샤페론은 GPCR19 억제를 통해 ‘염증개시신호’와 ‘염증활성신호’를 모두 차단하기 떄문에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광범위하게 억제하는데에 성공했다고 설명한다. 사이토카인은 염증유발인자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생기는 단백질면역조절제다. 사이토카인이 과분비되면 정상세포를 공격해 다시 염증을 발생시키는 악순환이 생긴다. GPCR19를 표적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악순환의 원인도 제거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샤페론은 GPCR19 표적 기술력 회사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누겔'을 개발하고 있다. 누겔은 바르는 크림제형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치료제로 80명 대상의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양증권 오병용 연구원은 "아토피 환자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경증-중등도 치료제는 현재 쓸만한 것이 없다"며 "스테로이드가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고 화이자의 유크리사, 인사이트(Incyte의 옵젤룰라 등이 허가 됐으나 가격과 부작용 때문에 확실한 치료제로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작용 없는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 … “수출 규모 1조 넘을 것” = 단백질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 TSLP의 발현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킨다. 누겔은 면역세포와 혈관세포에 있는 TSLP의 발현을 낮추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누겔의 국내 임상2상 투약이 끝났다. 2021년 8월에 발표한 중간데이터에서는 안정성과 유효성이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약군 대비 피부염 측정지수인 이지스코어(EASI Score)가 41% 감소한 반면,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회사는 임상2상 데이터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샤페론은 임상2상 데이터로 FDA에 미국 임상2 계획을 신청하고, 글로벌 라이센스아웃(LO)을 추진할 계획이다. 곧바로 국내 3상으로 진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국내 임상 데이터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글로벌 라이센스아웃을 위해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세계 아토피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미국 시장진출은 샤페론에게 매우 중요하다. 

회사 관계자는 “누겔의 미국 임상2상이 종료되는 2025년이 기술수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다양한 해외 제약사들과 텀싯(Term Sheet)을 주고 받고 있다. 아토피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누겔의 기술수출 규모는 1조원이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 다양한 파이프라인 ... 2건은 임상진입 = 샤페론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아토피 치료제 신약과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미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고 알츠하이머 치료 치료제는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 나노바디 부문에도 3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3본격 드라이브 샤페론,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승인 가시화” (2023.01.31)

http://www.paxetv.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142 

[앵커]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샤페론(대표 성승용)이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정태 부사장은 특히 코로나 치료제 2b3상 결과가 상반기 예정 돼 있으며, 이후 국가별 조건부 승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샤페론의 주요 포인트, 김효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1세대 항염증치료제로 코로나와 아토피,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샤페론. 
특히 올해는 3가지 임상 과제의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JP모건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도 성공적으로 이뤄내 매출신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전망 들어봤습니다. 


Q. 올해 파이프라인 진행 계획은? 
[김정태/ 샤페론 부사장] 
"(코로나 치료제가) 작년에 임상 2상을 마치고 국가 신약 과제로 등록이 되어서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요. 한국을 포함해서 남유럽 국가 7개국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0% 등록률을 보이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도 올해 상반기 내로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국가별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낼 예정이고요. 특히 저희 약물 같은 경우는 항염증 치료제입니다. 즉 특정 바이러스나 특정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폐렴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종류나 박테리아 종류에 상관없이 치료할 수 있는 폐렴 치료제로서 그렇게 자리매김할 것이고요." 

Q. 최근 JP모건 참여…성과는? 
[김정태/ 샤페론 부사장] 
"이번 JP모건서 일단 저희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에 임상 데이터를 보여주면서 글로벌 제약사 그 다음에 리저널 제약사(유럽, 중국, 남미 등 지역)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요 임상 데이터가 경쟁 약물 대비 좋게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였고 그래서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추가적인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협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생각이고요. 특히나 글로벌 제약사 같은 경우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전 자체가 상당히 새로운 기전의 항염증 치료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휴먼 데이터가 나오기를 기다렸었는데 이번에 휴먼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에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졌고요. 지금 목표는 올해까지는 글로벌 기술 이전 계약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고요. 항염증 치료제 이외에도 지금 저희가 나노바디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데 저희는 비임상 단계이기 때문에 단계는 좀 낮지만 저희 약물이 갖고 있는 효과성이나 안전성이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업체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Q. 올해 기대할 점은? 
[김정태/ 샤페론 부사장] 
"아토피도 마찬가지로 미국 임상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 한국에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추진하고 있고 금년 상반기 중으로 임상 IND를 제출해서 하반기에 승인을 받고 임상을 진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요. 다국가 임상과 미국 임상을 보유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나노바디 치료제, 지금 비임상 단계이기는 하나 글로벌 제약사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비임상 단계에서 협업 을 추진하는 것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 부작용 '0'…샤페론, 내달 아토피 치료제 모멘텀 온다 (2023.01.30)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90726635482968&mediaCodeNo=257&OutLnkChk=Y 

내달 국내 임상2상 결과 발표…중간 데이터 우수
4월 美 임상2상 IND 제출 계획

샤페론(378800)이 개발중인 아토피 치료제 ‘누겔(NuGel)’의 임상 모멘텀이 가시권으로 다가왔다. 오는 2월 국내 임상 2상 데이터가 발표된다. 동시에 미국 임상 2상 계획서(IND)를 신청,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LO)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샤페론은 내달 아토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누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다. 샤페론 관계자는 “내달 발표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정이 안됐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는 미국 임상2상을 위한 임상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누겔은 면역 및 혈관 세포에 존재하는 염증복합체를 억제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악화하는 사이토카인 ‘TSLP’ 발현을 낮추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체내 염증 조절 세포 수를 증가시켜 이중으로 광범위한 염증 병리 기전을 제어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듀피젠트 있는데…기대감 큰 이유는

누겔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아토피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만 따로 떼어도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여전히 미 충족된 의료 수요가 높다. 아토피 치료제로 자주 거론되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으로 개발한 ‘듀피젠트’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비싸서다.

2주에 1번 1년 동안 듀피젠트를 맞아야 하는데 2000만원 가까운 비용을 들여야 한다. 다행히 2020년 건보 급여가 적용돼 국내는 3년 이상 아토피를 앓는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190만원정도를 내면 된다. 다만 급여를 인정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다. △1차 치료제로 스테로이드 등 국소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해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50% 이상 감소 등의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다. 그럼에도 듀피젠트는 국내에서만 지난해 3분기 누적으로만 772억원규모로 처방됐다.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아토피 환자의 80%는 보습제와 스테로이드를 활용해 치료를 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 여기에 스테로이드 내성은 물론 모세혈관확장증이나 지반병 등 부작용 우려도 커 환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기도 한다.

누겔은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효과를 가지면서도 안전성과 부작용 측면에서 자유롭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듀피젠트처럼 중증 이상의 환자가 아닌 초기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도 시장의 기대감을 모은다.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 때부터 발생하는 질환이어서다.

샤페론은 전체 환자의 90%가 초기~중증 환자일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중증 이상은 듀피젠트에게 내 준다 하더라도, 대부분이 속한 앞단의 환자를 높은 안전성으로 스테로이드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다면 기대이상의 상업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엔 美2상 IND 제출 목표

샤페론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5개 병원에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명을 중심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중간 데이터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내달 국내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되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작년에 FDA와 사전 미팅을 진행하고 프로토콜 등을 조정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아토피 시장에서 미국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시장진출은 샤페론에게는 반드시 달성해야할 경영목표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체 아토피 시장에서 북미가 48.5%를 차지해 현재 약 6조원의 시장 규모가 형성된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유럽(27.8%) △아시아-태평양(14.4%) △중동-아프리카(5.4%) △남미(4.0%) 등의 순이었다. 지역에 무관하게 매년 9%안팎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샤페론 관계자는 “국내 2상이 발표된 이후 미국 2상을 추진한다”며 “곧바로 국내 3상으로 진입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국내 데이터만 있는 상황이고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서 미국 임상 2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점은 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샤페론은 누겔에 대해서 2021년 중간 데이터 발표 이후 국내외 제약사 3곳으로부터 텀 싯(term sheet)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 계약은 아니지만 임상 2상 최종데이터나, 추후 미국 임상 결과에 따라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스테로이드처럼 강력한데 부작용없어'...샤페론, 12조 아토피 치료제 패권도전 (2022.12.09)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5686632556880&mediaCodeNo=257&OutLnkChk=Y 

아토피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중간결과, 스테로이드 효능
그럼에도 부작용 없어...아토피 치료제 다크호스 부상
내년 초 미국 FDA 임상 2상 IND 제출 예정
"2025년경 기술수출 본격화...계약총액 최소 1조원"


알츠하이머, 파킨슨, 아토피, 천식, 지방간염, 염증성장질환,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은 모두 염증에서 비롯됐습니다. 샤페론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입니다”.


이상엽 연구개발실장(상무)은 샤페론(378800)을 이같이 소개했다. 샤페론은 혁신적인 염증 억제하는 방식으로 12조원 규모의 글로벌 아토피 치료제 시장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샤페론은 내년 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미국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다. 이 외에도 동일한 기전으로 만들어진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국내 임상 1상을, 코로나19 폐렴 치료제는 다국가 2b/3상 임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샤페론은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을 국전약품에 국내 판권 기술이전을 했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누세핀’(NuSepin)에 대해 총 3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데일리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자곡로에 위치한 샤페론 본사를 방문해 회사의 염증치료제 기술 수준과 파이프라인 개발상황을 살펴봤다.


스테로이드만큼 강력하면서 부작용 없는 아토피 치료제

샤페론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치료제다. 이 실장은 “아토피는 염증성 질환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만 유전요인, 죽은 세포, 알러지, 자가면역질환, 상처, 잘못된 식습관, 생체폐기물 등으로 헤아릴 수 없다”면서 “이런 이유로 다국적제약사들은 염증을 직접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제 개발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염증 발현 센서인 ‘인플라마좀’을 억제하는 쪽으로 개발시도가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인플라마좀은 몸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제대로 통제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전신에 영향을 줘 부작용 문제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이 같은 염증 억제 방식에선 치료제 개발이 불가능하고 판단하고 인플라마좀 상단에 있는 GPCR19으로 타깃을 바꿨다.

이 실장은 “GPCR19을 억제했더니 ‘염증개시신호’와 ‘염증활성신호’ 모두 차단됐다”면서 “GPCR19 차단으로 염증유발 인자 ‘인터류킨-1ß’, ‘인터류킨-18’을 만들어내는 두 축이 붕괴되자, 사이토카인 분비가 광범위하게 억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GCPR19은 면역세포에만 분포해 부작용이 최소화됐다”고 덧붙였다.

염증 유발인자가 만들어지면 이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사이토카인 분비가 이뤄진다. 하지만 사이토카인은 과분비되면 정상세포를 공격해 ‘염증발생 → 사이토카인 분비 → 염증발생’의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 샤페론은 이 염증발생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은 것은 물론 부작용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샤페론은 지난 6월 발표한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국내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위약군 대비 피부염 측정지수인 이지스코어(EASI Score)가 4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스테로이드 사용 시 이지 스코어 감소는 위약군 대비 40%다. 샤페론의 누겔이 스테로이드만큼 강력하면서도 부작용 없는 아토피 치료제라는 것이 임상에서 확인된 것이다.


내년 초 미국 임상 2상 개시로 기술수출 물꼬

누겔의 효능을 확인한 샤페론은 미국 시장을 정조준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누겔 임상 2상 사전 IND 미팅까지 완료했다”면서 “늦어도 내년 1분기 중에 누겔 미국 2상 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토피 적응증으로 한 누겔의 미국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2024년 말로 예상했다.

누겔 시장성에 대해선 확신했다. 이 실장은 “아토피 환자는 중증 이상에선 스테로이드를 투약받고, 경증에선 보습제를 도포하는 수준에서 임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효과만큼이나 부작용 문제가 심각해 단기사용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스테로이드는 당뇨, 소화궤양, 고혈압, 녹내장, 백내장, 골다공증, 성장장애, 심혈관질환, 탈모 등 지금까지 학계 보고된 부작용만 해도 십수 가지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뼛속이 비는 골다공증은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실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지 1년이 지나면 최대 12%까지 골세포가 손실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최근 개발된 치료제도 부작용이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미국 바이오텍 인사이트(Incyte)가 개발한 옵젤루라(Opzelura)가 대표 사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해 9월 아토피 피부염을 적응증으로 옵젤루라를 품목허가 했다. 하지만 옵젤루라는 표지에 사망, 발암 등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한 상태로 팔리고 있다. 블랙박스 경고는 FDA 최고 수준의 경고로 제조사는 표지에 부작용 위험사항을 의무 기입해야 한다.

이처럼 변변한 아토피 치료제가 아직 나타나지 않으면서 글로벌 12조원 규모의 아토피 시장은 무주공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토피 근원 치료는 어려워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면 12조 시장을 통째로 차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 실장은 “누겔은 미국 임상 2상이 종료되는 2025년경 기술수출 시도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미 수많은 해외 제약사들과 본계약 전 단계인 텀싯(Term Sheet, 상호합의)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토피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누겔의 기술수출 규모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본다”면서 “아울러 GPCR19 억제를 통한 아토피 치료제 임상이 성공하면 동일 기술로 개발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폐렴 치료제는 물론 샤페론의 염증성 질환제 치료제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 관심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샤페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바이오마커 특허 출원 (2022.11.23)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21123000272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378800, 대표이사 성승용·이명세)이 개발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결과를 특허출원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국내에서 진행된 아토피 피부염 임상 2상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혈액 내 바이오마커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누겔'에 대한 치료 반응성 예측에 유효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또한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동반진단(Companion Diagnostics)에 해당 바이오마커들이 사용될 수 있음을 밝혀낸 신기술이다.

최근 신약 개발 분야에서 동반진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학적 접근 방법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생존율이 14%에 불과하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바이오마커인 필라델피아 염색체(Philadelphia Chromosome)를 보유한 환자에서 생존율을 95%로 극적으로 높인 기적의 신약 글리벡(Gleevec)이 대표적인 동반진단 기술 활용 사례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최근 의·약학계는 정밀의학을 기반으로 신약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동반 진단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그 동안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은 대부분 항암제 개발 분야에 집중되어 왔으나, 이번 샤페론의 특허는 세계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 분야에서 신약의 약물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A 형'(가칭)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환자군에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제1형과 2형 당뇨병 치료에 다른 접근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샤페론이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A 형'(가칭)의 아토피와 그렇지 않은 아토피를 감별 진단할 수 있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개별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누겔' 기반의 새로운 개인 맞춤형 치료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전세계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100만명 이상에 달한다. 국내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2019년 약 799억원에서 2024년에는 약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흔한 만성 피부 질환으로 높은 치료비용과 함께 평생 투약해야 한다는 점에서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동반 진단 기술 없이 개발된 기존 치료제들은 낮은 약효 및 부작용으로 치료에 한계가 있다. 이에 혈액 내 바이오마커 유무를 판단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세분화하고, 전체 아토피 환자의 약 73%에 달하는 'A 형'(가칭) 아토피 피부염을 감별 진단함으로써 아토피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특허에 활용된 정밀의학 기술은 아토피 피부염에만 국한되지 않고, 동반진단의 시장 수요가 큰 많은 난치성 염증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회사측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치료 예후가 좋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환자 맞춤형 신약을 통해 약물 남용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불필요한 부작용 노출을 줄이고, 국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정밀의학 시대를 맞아 신약개발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반 진단 기술 개발이 중요한데 이번 바이오마커 발굴로 또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샤페론은 향후에도 염증복합체 억제를 통한 다양한 난치성 염증 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통해 정밀의학 기반의 동반진단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샤페론, 美 학회서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 (2022.10.14)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74297 

단일 항체보다 우수한 효과…적혈구 부착 및 헤모글로빌 응집도에서 높은 안전성 확인


면역 혁신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대표이사 성승용·이명세)은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Immuno-Oncology Summit에 참가해 PD-L1/CD47 타겟 나노바디 이중항체 ‘Papiliximab’에 대한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Immuno-Oncology Summit’은 캠브리지 헬스테크 인스티튜트(Cambridge Healthtech Institute, CHI)가 주최하는 행사로 3일간의 행사 동안 면역항암치료의 최신 연구 소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샤페론은 이번 학회에서 샤페론의 나노바디 이중항체 치료제 ‘Papiliximab’에 대해 동물 모델에서 확인한 효과 및 안전성 관련 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의 형식으로 공개했다. 

‘Papiliximab’은 샤페론이 개발 중인 나노바디 기술을 기반 PD-L1/CD47 타깃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다. 현재 PD-L1/PD1 면역관문 치료제는 면역항암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CD47은 혈액암 타깃 항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에 따르면 ‘Papiliximab’은 이 둘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이중 항체로, 동물시험을 통해 단일 항체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적혈구에 분포하고 있어 안전성에 이슈가 있는 CD47을 타깃으로 하는 다른 항체 치료제와 달리 적혈구 부착이나 헤모글로빈 응집도에서 높은 안전성을 보였다.

샤페론이 개발 중인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는 작은 크기와 높은 안정성으로 기존 항체 치료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부각된 낮은 반응률, 높은 부작용, 제한적 투여 경로 및 높은 생산비용 등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샤페론은 면역 라이브러리 구축, 패닝, 스크리닝 및 평가에 이르는 전주기적 나노바디 플랫폼을 갖춘 전 세계 소수 기업 중 하나로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외에도 다수의 전문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mRNA 제형, PROTAC 접합체 개발 등 나노바디 플랫폼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샤페론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이사는 “샤페론은 독자적인 염증복합체 억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항염증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나노바디 기술을 통한 나노바디 항체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나노바디 이중항체 Papliximab은 동물실험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앞으로 임상을 통해 지속적인 긍정적 데이터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 샤페론, 110조 염증치료제 '게임체인저' 꿈꾼다 (2022.09.28)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209150959367400104059&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이명세 대표 "아토피·폐렴·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나노바디로 성장성 확보"


면역 혁신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다음 달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올해 바이오 기업의 신규 상장이 줄어든 가운데 성공 사례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초 이후 증시 입성에 성공한 신약 개발 기업은 보로노이와 에이프릴 바이오 2개사 뿐이다.

바이오 투심이 악화된 가운데 샤페론은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더벨과 만난 샤페론의 이명세 대표(사진)는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증시 입성의 무기로 꼽았다. 교과서를 바꾼 혁신적 이론에 기초한 것에 더해 주요 파이프라인들이 이미 임상 2상 단계까지 연구가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2인 3각 리더십' 기술력과 사업화 동시에 잡았다

샤페론은 면역학 연구의 권위자인 성승용 대표가 2008년 설립한 신약 개발 회사다. 설립 4년 전인 2004년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에 게재한 논문이 창업 계기가 됐다.

이전까지 면역학계에서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염증이 유발된다는 이론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었다.

성 대표는 체내 조직의 손상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이 축적되어 염증이 발생한다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이후 후속 연구에서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19)가 염증을 염증복합체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게 됐다.

학내 벤처로 시작한 바이오 기업은 샤페론 만이 아니다. 다만 이론적 토대만 놓고 보면 국내 기업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자평이다.

그는 "혁신적 이론이 검증을 거쳐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론과 기술력이 어느 곳보다 탄탄하다"며 "직접 비교하긴 어렵겠지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 Cas9)를 개발해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를 설립한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와 유사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2020년 샤페론에 합류한 것도 창업자인 성 대표의 연구 성과와 기술력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샤페론의 기술력은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된 만큼 도울 있는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해 공동대표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일라이 릴리, 애보트 등 해외 제약사를 거쳐 한국 먼디파마 대표를 역임한 이 대표는 바이오 업계의 대표적인 사업화 전문가로 꼽힌다. 이후 샤페론은 연구개발은 성 대표가, 사업화 부문은 이 대표가 맡는 '2인 3각' 체재로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전약품,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에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도 다수 보강했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에서 12년간 재직한 바이오 M&A 전문가인 윤명진 전무가 CFO로 합류했다. 같은 해 전문의이자 한국 화이자제약에서 근무한 이지선 상무가 임상 총괄로 부임했고, 올해 전문의 출신인 이상엽 상무를 연구개발 실장으로 영입해 임상 역량을 강화했다.

다수 인재들의 합류는 상장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 획득으로 이어졌다. 2020년 첫 시도와 달리 지난해 평가에서는 두 평가기관 모두로부터 A등급 획득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2020년에는 핵심 파이프라인이 임상 2상 초기였기 때문에 데이터가 부족했지만, 지난해는 임상 결과에 더해 기술이전 성과도 냈기 때문에 순조롭게 기평 통과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아토피·코로나19·알츠하이머 등 주요 파이프라인

샤페론은 성 대표의 염증복합체 억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세 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 등이다.

현재 누겔은 국내 5개 대형센터에서 임상 2상 환자 등록을 완료한 뒤 바이오마커를 분석하고 있다. 누세핀은 루마니아에서 해외 임상 2상을 수행한 뒤 한국 국가신약개발재단으로부터 91억원의 지원비를 받아 다국적 2b/3상을 진행 중이다.

수많은 염증 관련 병증 중 아토피와 코로나19에 우선적으로 주목한 이유는 뭘까. 누겔의 목표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염증 질환 중 가장 광범위한 환자군이 존재하지만 치료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 대표는 "전세계 아토피 환자 90%에 달하는 1억5000만명의 경증~중등도 환자들에게 매우 제한적인 치료제만 존재한다"며 "보편적 선택지인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제는 부작용 우려로 4주 이내 사용만이 권고된다"고 설명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로 화이자에서 개발한 유크리사 등이 존재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효과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이처럼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신약 개발에 성공할 경우 시장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은 직접 상업화가 가능한 후보로 선택됐다. 누세핀은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이다. 염증 억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면역 질환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것이 목표다.

누세핀은 중증 환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국내에 한해 유통과 판매까지 샤페론이 직접 주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2b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아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전담 사업화 팀을 만들어 1년에 10억~30억원 수준의 매출이 꾸준히 만들어지는 구조를 갖출 것"이라며 "해외 시장도 2024년을 목표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신약 개발 기업처럼 기술 이전을 통한 수익화 계획도 갖고 있다. 올해 브릿지바이오에 글로벌 판권을 이전한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는 미국 임상을 준비중이다. 국전약품에 기술을 이전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는 올해 임상 1상을 진행해 기술료를 지급받게 된다.

상장 이후에는 현재 전임상 단계인 나노바디 기술을 발전시키고, 현재 파이프라인에 이은 2세대 염증 치료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 치료제를 1/10로 소량화한 플랫폼 기술로 면역항암제 개발 등에 이용된다. 홍천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성 대표의 지두지휘 아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세대 항염증 치료제는 아토피와 코로나19, 알츠하이머 이외의 다른 염증 질환들이 대상이다. 현재 10개의 약물 후보군을 추렸다. 이 대표는 "염증 질환과 관련된 글로벌 시장이 110조원 가량에 달하는데, 일부 질환에서라도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금이 국내 바이오 업계의 '티핑 포인트'"

바이오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늘 주목받는 테마였다. 다만 최근 들어서는 연이은 임상 실패 소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보다는 실망만을 안겨 주는 일이 많았다.

글로벌 신약으로 성공한 사례도 찾아보기 힘들고, 되려 임상을 중단하는 경우도 나타나다 보니 업종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다.

이 대표는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흐름에 대한 질문에 "지금이 국내 신약 개발 기업들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이라고 강조했다. 작은 변화나 아이디어들이 누적되다가 임계점을 지나면 폭발하듯이, 국내 바이오 업계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기 직전에 도달해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주목해 볼 만한 데이터들이 쏟아지는 시기라는 것이 이 대표의 분석이다. 유한양행에서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제 '레이저티닙' 임상, 한미약품이 연구 중인 '포저티닙'의 미국 FDA 심사, HLB가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임상 추이 등이 그가 주목하는 흐름이다.

이 대표는 "상업화로 이어지는 최종 관문만 넘어서면 국내 바이오의 새로운 단계가 열릴텐데, 그 마지막 장애물을 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샤페론도 가시적인 임상 성과와 개발 역량을 내세워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세 대표 약력

△2020~현재 ㈜샤페론 공동대표이사
△2016 ~ 2020 한국먼디파마(유) 대표이사(General Manager)
△2012 ~ 2016 한국애보트 의약품사업부 사장(General Manager)
△2001 ~ 2012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 미국 본사, 한국 지사 및 필리핀 지사
△1998 ~ 1999 한국엠에스디
△1996 ~ 1997 한강성심병원

 

* 투자설명서 (2022.10.05)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1005000184 

염증복합체 (Inflammasome)

세포에 염증활성 신호가 전달되면 단량체로 존재하던 NLRP3, NLRC4, AIM2, ASC 단백질 등이 복합체를 이루게 되는데 이를 염증복합체라고 지칭함. 형성된 염증복합체는 Caspase-1이라는 효소를 활성화 시키고 활성화된 Caspase-1은 IL-1β, IL-18를 비롯한 염증인자를 활성화 시켜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됨.

GPCR19

G-protein coupled receptor 19(국문명; G 단백질 결합 수용체 19)의 약칭. 주로 면역세포에 존재하는 세포막 신호전달 수용체로서 항염증 생리기전에 연관됨.

P2X7

P2RX7 혹은 P2X purinoceptor 7의 약칭. 세포막에서 칼륨 이온의 방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막단백질. 염증 활성 신호시 염증복합체의 활성의 시작에 많은 역할을 하며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많음.

NLRP3

NLR family pyrin domain containing 3의 약칭. 세포내에서 단량체 단백질로 존재하다가 염증활성 신호시 주로 활성화 되어 염증복합체를 형성함.

나노바디

나노바디는 일반 항체보다 10분의 1 수준의 크기로 낙타, 라마, 알파카 등의 낙타과 동물에서 추출한 항체 조각을 인공적으로 제조한 단백질임. 기존 항체가 각각 두 개의 중쇄와 경쇄로 구성된 반면, 나노바디는 하나의 작은 중쇄로만 구성되어 있음. 때문에 온도 변화에 강한 안전성과 값싼 생산수율 덕분에 차세대 면역 항암 치료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스테로이드

유기합성물의 일종인 지질로서 생체 내에서 신호 전달 물질로 사용됨. 각종 대사, 염증, 면역, 성기능 관련 조절기능이 있어서 여러 의약용도로 이용되나 오,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함.

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에 포함되지 않는 진통 작용, 해열 작용, 항염증 작용이 있는 약물. 대부분 체내의 COX 단백질의 생성 및 활성을 억제하여 항염증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을 가지고 있음.

JAK 억제제

야누스 인산화효소(janus kinase, JAK)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서 JAK-STAT 신호 경로 차단을 광범위한 면역 및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 이런 효과를 이용하여 항암제 혹은 항염증제로서 광범위하게 개발되고 있음.

사이토카인 (Cytokine)

면역 조절 인자로서 주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며, 신체의 면역 세포 반응, 염증 반응 신호체계를 조절하여 면역 방어와 항상성을 제어하는 생체 단백질임.

NuSepin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정맥주사제형.

NuGel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국소제형.

NuCerin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경구형 제형.

DAMP (danger-associated molecular pattern)

면역 숙주에서 유래되어 면역계 신호전달을 통해 비감염성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유형.

PAMP (pathogen-associated molecular pattern)

외부 병원체에서 유래하여 외부 생명체의 패턴을 인식하는 수용체가 반응하는 면역성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분자 유형.


미세아교세포 (Microglia)

뇌내에서 대식세포의 작용을 수행하면서 면역균형에 중요한 역할을 함. 전반적인 뇌내 항상성 유지에 중요하며 기능이상시 각종 뇌질환의 원인이 됨.



(1) 염증질환 시장


염증반응은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 외부 병인성 물질 (PAMP, pathogen-associated molecular pattern) 또는 요산, 콜레스테롤, 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내인성 손상 물질 (DAMP, danger-associated molecular pattern)에 의해 시작되는데 이러한 염증 물질들이 세포내 염증복합체를 활성화 시키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생성되고 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방출되면서 급성/만성 염증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알츠하이머, 파킨슨, 아토피, 천식, 지방간염, 염증성장질환,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모두 염증성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염증성 질환을 인간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미국인 60%가 한가지 이상의 염증질환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10조에 달하는 항염증 치료 시장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성, 환자 접근성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1950년에 출시된 스테로이드, 1960년대 출시된 NSAIDs, 2000년 초반 휴미라는 포함한 생물학적 제제 등이 처방되고 있으나 여전히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합니다.






(2) 염증복합체 개념 및 개발 현황


분자생물학과 면역학의 발전에 힘입어 염증성 질환의 병리학적 기전에서 염증복합체의 역할과 기능이 알려져 왔으며 Nature, Cell, Science 와 같은 세계 유수의 저널을 통해서 중요성이 입증되었습니다. Janssen, Lilly, Novartis, Roche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진입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당사는 타제약사들이 염증신호와 관련된 이온 채널인 P2X7 또는 NLRP3 염증복합체에만 작용하는 기전을 탐색하는 것과는 달리, 서로 다른 염증신호의 상위 (upstream) 신호조절 매개체인 GPCR19 을 타겟하고 있어 더 광범위한 효과를 가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경쟁사의 약리타겟들은 전 GPCR19은 면역과 관련된 세포에만 존재하여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나노바디 개념 및 개발 현황


나노바디(Nanobody)는 낙타과와 상어의 혈액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일반적인 항체의 중사슬중에서 항원을 인식하는 가변영역만으로만 구성된 소형 항체입니다. 크기가 약 15kDa으로 기존 항체의 10분의 1로 작고 인간 항체와 상동성이 80% 이상으로 높아 면역원성이 낮습니다. 기존 항체 대비 작은 크기와 안정된 구조로 조직 침투성과 항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면역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다양한 투여 경로를 적용할 수 있고 제조가 용이하여 기존 항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체 치료제 혁신 기술입니다.






당사는 나노바디 제작/라이브러리 구축, 패닝/스크리닝 및 평가에 이르는 나노바디를 연구 및 제조하는데 필요한 전주기적 플랫폼을 갖춘 전 세계 소수 기업 중 하나로 이중항체 나노바디, PROTAC, mRNA 등 혁신적인 모달리티 (modality)에 기반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노바디 시장은 2021년 2.4억 달러로 매년 24% 성장하여 2028년에는 11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NuSepin (COVID-19 폐렴 치료제) 


1.1 시장 및 경쟁 상황 


COVID-19은 2019년 12월 처음 발생하여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선포한 후 현재까지 약 5.5억명이 감염되고 6.4백만명이 사망하였고 여전히 하루 약 백만명이 신규 확진 되고 있습니다. COVID-19은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중증 증상은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인체의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장기가 손상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COVID-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감염 초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 그리고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어도 입원하게 되는 3%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항염증 치료제가 필요합니다. 당사가 다국적 임상 2b/3상을 진행하고 있는 NuSepin 은 호흡기 장애가 발생하는 중등도 이상의 입원 환자를 타겟으로 하는 항염증 치료제입니다.



 



1.2 개발 현황 및 경쟁력


NuSepin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진행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였고 루마니아의 5개 의료기관에서 COVID-19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하였습니다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4명의 환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차 유효성 목표였던 ‘임상학적 개선에 도달하는 시간 (TTCI)’에서 위약군이 호전에 평균 11.3일이 소요된 반면 NuSepin 0.2mg/kg 투약 환자군은 9.3일로 회복일을 2일 앞당기는 임상 효능을 보였습니다. 






NuSepin 0.2mg/kg 은 중등도-중등 환자에게는 위약 대비 활력징후 기반 완치일을 3일 단축시켰고 (p=0.016), 항바이러스제와 병용 투여시에는 완치일을 5일 단축(p=0.007) 시키는 높은 효과를 보였습니다.

임상 2상에서 심각한 이상 반응은 없었으며 동물모델에서의 결과와 같이 높은 안전성을 보였습니다.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주요 경쟁품과 비교하였을 때 NuSepin 은 COVID-19 폐렴환자에게 효과, 안전성, 경제성 및 유통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기전의 항염증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사는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코로나 치료제로의 높은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신약개발재단으로부터 약 91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다국적 임상 2b/3상을 수행 중에 있습니다.

 

1.3 사업화 및 기대효과


국내는 임상 2b상 종료 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특별법에 기반하여 예비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 받은 후 조건부 허가를 통해 시판 승인을 득하고 소규모의 감염내과 및 호흡기 전담 사업화 팀을 구성하여 직접 판매하여 매출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사업화 역량을 내재화할 계획입니다. 해외는 임상 종료 후 기술이전을 진행하여 주요 국가의 신속승인 제도를 활용하여 최대한 빠른 시장 진입을 목표하고 있고 이를 위해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대관 능력 및 감염내과 경험이 풍부한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기술 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가별 재난 위기대응 치료제로 정부와 계약하여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 등의 폐렴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향후 발생할 새로운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호흡기 질환의 치료제 개발 플랫폼 회사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2) NuGel (아토피 치료제)


2.1 시장 및 경쟁 상황


아토피 시장은 전세계 1억 7천만명이 고통받고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소아의 10%, 성인의 약 3%의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2020년 94억 USD에 달하는 시장은 도시화 및 공해의 증가로 인한 환자수 증가와, 항체 치료제와 같은 고가의 치료제 출시로 매년 약 16%의 높은 성장이 예측됩니다. 아토피는 사망률이나 치명률이 낮아 중대 질병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단순한 치료 비용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에 의한 불면증 및 집중력 저하로 인한 학업/업무 능력 감소와 사회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증 등 환자 개인의 질환 부담 (Burden of disease) 은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높은 유병률과 환자 질환 부담에도 불구하고 특히 전체 환자의 90%에 달하는 경증~중등도 아토피 시장은 1950년대 스테로이드가 도입된 이후 매우 제한적인 치료 옵션만이 존재하여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합니다.






① 1952년 출시된 국소 스테로이드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모든 환자에게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부위, 약의 강도 및 사용 기간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존재하여 현재의 치료 가이드라인은 4주 이내의 사용만을 권고하고 있고 실제 진료 환경에서는 최대 2주 처방이 일반적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은 혈관 확장증, 피부 위축, 가려움증, 부종,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 확률을 높이며 많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환자와 보호자의 스테로이드 공포증 (Steroid-phobia)은 환자가 치료를 제 때 바른 용량으로 쓸 수 없게 하여 순응도를 저하시켜 약 80%의 높은 재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비스테로이드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매우 높으나 효과 측면에서 아직 대체가능한 약제가 부재하여 전체 환자의 80%이상이 보습제와 국소 스테로이드에 의존하여 아토피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② 2016년 PDE4 억제제인 유크리사가 경증~중등도 환자에서 FDA 승인을 받았으나 임상에서 위약이 18~25%의 임상학적 개선을 보인 것과 비교해 유크리사는 32%의 개선도를 보여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논란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다수의 임상의가 환자가 아토피 부위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발열감과 통증을 느껴 처방을 기피한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국내는 아직 미출시 제품입니다.
  

③ 2021년 JAK 억제제인 옵젤루라 (성분명 Ruxolitinib) 가 처음으로 아토피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JAK 억제제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 등에서 보였던 항염증효과로 많은 피부과 전문의가 새로운 아토피 치료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했었던 약물입니다. 하지만, JAK억제제들이 다름 적응증들에서의 심각한 감염, 사망, 혈전 등의 위험으로 블랙박스 경고를 받았고, 이로 인해 다른 국소 치료제에 실패한 환자에게 단기간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FDA 허가를 받았습니다.


2020년 아토피 시장은 금액 측면에서는 단일클론 항체인 인터루킨 저해제 (듀피젠트)가 전체 시장의 40%인 약 5조, 국소 스테로이드가 20%, 국소 보습제가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80% 이상의 환자들이 국소 보습제 및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피젠트의 성공 이후에 다수 제약사들이 아토피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나 활발히 진행 중인 항체 치료는 중등도-중증 환자만을 타겟하고 있으며, 3종의 JAK 억제제 (abrocitinib, baricitinib, upadacitinib) 모두 증등도~중증 아토피 환자에게 허가받았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심각한 부작용 우려로 단기 처방만 가능하고, JAK 억제제 역시 안전성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를 받아 여전히 경증-중등도 아토피 환자에게는 국소 스테로이드 외에 뚜렷한 대체재가 없어 높은 효과와 장기 안전성을 갖춘 약물에 대한 높은 수요가 존재합니다.






2.2 개발현황 및 경쟁력

당사는 NuGel의 전임상 유효성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 및 약동한 결과를 확인하였고 202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에 대한 IND 승인을 득하여 국내의 5개 대형 의료기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무작위, 이중 눈가림, 평행 설계, 다기관 2상 임상을 수행하였습니다. 7월까지 치료를 종료한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중간 분석을 수행하였고 NuGel 은 임상 2상의 중간 분석을 통해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바이오마커 분석 중에 있습니다.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EASI score(습진 개선 지표)는 머리, 목, 몸통, 상지 및 하지의 아토피 범위와 중증도를 측정하는 척도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FDA, 유럽 EMA 가 제품의 시판 허가용 자료에 반드시 참고하는 자료입니다. NuGel 0.5% 군의 4주간 EASI score 변화량은 ITT 군에서는 -1.82+_2.51, PP군에서는 -2.69+_1.97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변화를 보였고, 위약군과 비교시 변화율은 ITT군에서는 -41%, PP군에서는 -56%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4주라는 짧은 치료기간과 한 군당 10명에서 13명의 매우 적은 환자만의 측정 결과로써 임상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개선을 보인 수치입니다.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는 위약에서 1명, NuGel 0.5%에서 1명, 총 2명에게 나타났으나 두 건 모두 치료제와의 인과 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안전성 분석에서도 실험실 검사, 활력 징후, 신체검진, 심전도 검사 등 모두 임상적으로 유의한 비정상 결과 또는 비정상은 나타나지 않아 NuGel의 높은 안전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아토피는 연간 8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재발 1회 때마다 평균 15일간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환자는 연간 100일 이상 치료해야 하고 피부 장벽이 무너진 환자는 주변의 자극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안전성은 효과만큼 중요한 고려 요소입니다. NuGel 은 임상 2상 임상 기간 중에도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은 단 한 건도 없었고 효과도 경쟁품과 비교할 만한 중간 결과가 나왔기때문에 환자들이 매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3 사업화 및 기대효과 


NuGel은 국내 임상 2상 완료 후 바이오마커 분석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 보고서가 마무리 되면 23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로의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Term sheet 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으며 전체 아토피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북미는 별도의 서양인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서양인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미국 임상 2상이 완료되면 이 결과를 바탕으로 24년 아시아 외 글로벌 기술 이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토피는 개개인별로 질환의 원인, 예후가 다양하고 한 개인 내에서도 계절, 컨디션, 습도 등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다양한 질환으로 높은 유효성이 입증될 수 있도록 임상을 디자인하고 새로운 작용 기전의 약물로 각 정부의 허가 승인을 받고, 승인 이후에는 경증-중등도 적응증에 맞게 최대한 광범위한 피부과 전문의와의 네트웍을 보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입니다. 이를 위하여 피부과 임상 및 허가 기관과의 승인 경험이 있고 넓은 피부과 전문의를 커버하는 피부과 전문기업과의 기술 이전을 우선순위에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 9%의 인구가 경험하는 가장 보편적인 만성 피부질환인 여드름에 대한 전임상을 완료하였고 2023년부터 미국 임상 2상을 시작하여 아토피와 패키지 기술 이전을 통해 전체 딜의 규모와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3) NuCerin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3.1 시장 및 경쟁상황 


2020년 약 5천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고 2030년에는 9,200 만명, 2050년에는 1억 5천만명의 치매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질환 부담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알츠하이머는 아직 미개척 치료분야로서 질환을 가역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치료제(DMT, disease modifying treatment)는 부재한 상황입니다.
  

알츠하이머 시장은 2021년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현재는 질환의 일시적 증상 치료제만이 선택 가능한,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시장입니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10% 이상의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2000년 초반 치료제들이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일부의 증상 치료만 가능한 세가지 약물 카테고리 (AchE inhibitor, NMDA receptor agonist, AchE inhibitor/NMDA receptor agonist 병용 요법) 의 5개 제품이 다수의 제네릭과 함께 존재 하였고 2021년 항체 치료제인 aducanumab이 FDA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환자의 실질적인 인지 능력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연간 28,200 달러의 가격으로 논란이 되었고 결국 미국 공적보험에서 제외되어 당분간은 사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은 여전히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매우 높은 미충족 수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매우 다양한 기전의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최근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미세아교세포를 타겟하는 약물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경염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바이오텍들이 적극적인 기술 이전 등을 통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시장은 제약사들에게는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타겟 환자의 규모가 매우 크고, 약제가 부재한' 기회의 치료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가 큰 관심을 가지고 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3.2 개발현황 및 경쟁력


당사는 전임상을 통해 NuCerin 의 신경세포 보호와 동물 인지능력 개선을 확인하여 2021년 국전약품에 한국 판권을 기술 이전하고 임상 1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IND 승인을 득하여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치매를 유발한 5XFAD 마우스를 이용한 전임상 실험에서 NuCerin을 투약한 쥐의 뇌조직을 분석한결과 NuCerin에 의한 뇌내염증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뇌내 미세아교세포가 정상화되어 치매의 주요 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일련의 결과를 확인하였고 궁극적으로 이로 인해 인지능력의 핵심요소인 신경세포의 손상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조직생리연구를 바탕으로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NuCerin에 의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인지능력 개선을 확인하였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5xFAD 마우스에 위약과 NuCerin을 각기 10주간 투약한 후, 모리스 수중미로 시험 (Morris water maze: MWM)에서 NuCerin 투약 마우스가 물 속에서 플랫폼을 잘 찾는 공간 학습능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고 Y-미로 변경 행동력 실험 (Y-maze spontaneous alteration test)을 통해 NuCerin 투약 마우스가 공간 인지능력이 회복됨을, 신물질탐색 시험(Novel object recognition test)을 통해 NuCerin 투약 마우스의 사물 인지능력이 회복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NuCerin 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연구 중에 있으며 Proteomics 와 동물 연구를 통해 후보군을 도출하여 인체 대상 연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에서 바이오마커는 특히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임상적 유효성만큼 중요한 유효성 지표로 간주되고 있으며 당사는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환자의 outcome 을 개선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precision medicine 을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3 사업화 및 기대효과


NuCerin 은 인지능력 개선이라는 치료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전임상을 기반으로 2021년 3월 국전약품과 국내 판권에 대한 기술 이전을 완료하였고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3년 임상 1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경계에 전문성이 있는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이전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뇌의 복잡한 기전을 고려하였을 때 한가지 기전의 약물만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하는 것보다는 타우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와 같은 알려진 바이오마커를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인지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약물의 병합요법이 주요 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대부분의 개발중인 신경염증 치료제가 항체 치료이기 때문에 주사제임에 반해 NuCerin 은 경구형 제제로 재택 치료가 주가 되는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장점으로 상업화 성공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이중항체 나노바디 Papiliximab


4.1 시장 및 경쟁상황


당사는 기존 항체 치료제의 효과와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투여경로를 다양화 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가진 나노바디의 제작, 라이브러리 구축, 패닝, 스크리닝 및 평가에 이르는 나노바디를 연구 및 제조하는데 필요한 전주기적 플랫폼을 갖춘 전 세계 소수 기업 중 하나입니다. 나노바디는 진단 및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당사는 특히 항염치료제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항암제 시장은 2019년 1,260억 달러 규모로 전세계 제약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며 2011년 면역항암요법이 도입된 이후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며 시장은 급성장하였으며 향후에도 연간 7.5%의 성장으로 2026년 2,08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의 화학요법에서 면역항암제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면 지금까지 PD-L1/PD1 이 주도하던 면역항암제 영역에서도 2020년 기준 500여개의 타겟이 연구되는 등 타겟 항체가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한가지 이상의 타겟을 동시에 조절하여 효과와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중항체는 약 200여건의 임상이 진행되는 매우 활발한 연구분야입니다.


그 외, 당사는 나노바디 플랫폼에 이중항체, mRNA와 같은 혁신적인 modality 를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COVID-19백신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한 mRNA 는 치료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글로벌 mRNA 치료제 시장은 매년 16.8%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여 2026년 약 1,01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RNA는 기존 항체 치료시장과 비교하여 타겟을 확장시키고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약 10배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사는 기존 mRNA의 장점인 1] 다양한 타겟으로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 2] 타겟이 결정되면 서열 기반으로 신속하게 약물 개발이 가능하고, 별도의 단백질 합성 과정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지 않아 전체 개발 기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나노바디 플랫폼에 mRNA를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항체는 크기가 크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mRNA 로 구현하는 것에 극복해야 할 다양한 이슈들이 존재하는 반면 나노바디는 작은 사이즈로 더욱 용이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샤페론은 나노바디 플랫폼에 mRNA를 접목하는 연구를 통해 다음 성장 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2 개발현황 및 경쟁력


당사는 나노바디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서 더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와 진단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본 증권신고서에서는 동물 유효성을 확인한 리딩 파이프라인인 PD-L1*CD47 이중항체 나노바디 Papiliximab의 개발현황 및 경쟁력에 대해 기술하겠습니다.


Papiliximab은 암세포가 면역을 회피하는 PD-L1 및 CD47의 신호를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고 제거할 수 있게 하는 이중항체 나노바디입니다. 선천면역과 (Macrophage) 후천면역(T Cell)에 동시에 작용하여 항암 효과를 향상시킵니다. 특히 CD47은 인간 적혈구에도 발현되어 CD47을 타겟하는 경쟁사들의 고전적 단일클론항체 파이프라인들이 개발도중 혈전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의 우려를 가진 데에 반해 샤페론의 이중항체는 이를 구조적으로 개선시켜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Papiliximab 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경쟁사의 PD-L1, CD47 단일클론항체 의 병용투여보다 암세포 크기를 감소시키는 항암효과가 뛰어남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개발중인 경쟁품 대비 높은 안전성을 확인하였습니다.







4.3 사업화 및 기대효과


PD-L1*CD47 이중항체는 아직 적응증이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이지만 PD-L1이 이미 수십개의 고형암 및 혈액암에 적용되고 있고 CD47 역시 현재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에 대한 임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PD-L1*CD47은 광범위한 암종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사는 대표적인 고형암 및 혈액암 동물모델에서 전임상을 완료한 후 높은 개발 가능성에 기반하여 기술이전을 진행하여 항암전문기업이 가장 적합한 암종을 선택하여 인간 대상 임상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Papiliximab 은 당사의 이중항체 플랫폼의 첫번째 파이프라인으로 당사는 PD-L1, CD47 이외에도 BCMA, CD3, 4-1BB 와 같은 다수의 나노바디 항체를 연구 중에 있으며 다양한 모듈의 조합으로 급격하게 성장 중인 이중항체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이중항체 나노바디 선두사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샤페론 IR 프레젠테이션

샤페론 IR.pdf
10.58MB

 

 

* 스테로이드처럼 강력한데 부작용없어...샤페론, 12조 아토피 치료제 패권 도전 (2023.02.22)

https://www.youtube.com/watch?v=3Anwn9rMO70 

 

 

* [샤페론] IPO 기업설명회 생중계 (2022.09.28)

https://www.youtube.com/watch?v=HEf2CrQ9gWM 

 

 

* [IPO IR] 샤페론 - 나노바디 항체 개발 및 염증복합제 억제제 플랫폼 개발 기업 (2022.09.30)

https://www.youtube.com/watch?v=JIxCdMv5U4g 

 

 

* 2022년 눈여겨봐야 할 IPO 예정 기업, 샤페론 | 인플라마좀 (2021.12.17)

https://www.youtube.com/watch?v=vIt9-NUGKQ4 

 

 

* 염증은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우리 몸의 방어체계 염증반응에 대해 알아보자 (2020.01.02)

https://www.youtube.com/watch?v=su3Ddto58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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