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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제약, 바이오

[에스티팜] 기업분석 자료 모음 (2024.04.03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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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성장기 진입 - 상상인증권 (2024.04.03)

에스티팜[237690]_20240403_Sangsangin_92609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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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 매출 증가,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감소


2024년 1분기 전사 연결 매출액은 548억원(YoY +8.1%), 영업이익은 20억원(YoY -46.8%)으로 추정된다. 


핵심 품목인 올리고 CDMO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5.0% 증가한 304억원으로 추정된다. 


자회사 CRO매출 증가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첫째, 2023년 1분기에 mRNA 매출 70억원이 마진 높게 인식되었던 기저효과가 있었고, 둘째, 2개 신약개발 자회사의 분기당 30~40억원내외 적자가 반영된 결과이다. 


다만 공장자동화, 수율개선으로 별도 영업이익률은 추세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부터 매출과 이익 대폭 증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전망


핵심 품목인 올리고 CDMO 매출은 상반기는 분기당 300억원대로 추정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제론, 6월 FDA 승인 추정) CDMO 상업용 매출이 600억원내외 늦어도 4분기쯤에 인식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본격적인 매출성장은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바이오업황 회복 영향으로 기타 중소형 바이오기업 임상용시료 매출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 2026년에는 글로벌 올리고 기반 대형 신약의 상업화 스케줄로 에스티팜의 CDMO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다. 


2024년 연간 올리고 CDMO API 매출액은 전년 보다 9.3% 증가한 1,856억원으로 전망된다.


2024년 전사 연결 매출액은 3,282억원(YoY +15.2%), 영업이익은 454억원(YoY +35.3%)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단기실적보다는 장기 비전을 반영, 상승할 전망



주가는 올리고 기반 CDMO사업 성장 비전과 mRNA 코로나 백신관련 기대감으로 2021년 말에 15만원대 고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2022년과 2023년에 지속적으로 하락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다만 아시아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반월 올리고핵산 제조공장에 대해 cGMP 인증을 받으면서 2022년 8월초에 주가는 11만원 대까지 일시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금리 상황에서 바이오시황 악화와 함께 5~6만원대까지 동반 하향 조정권을 거쳤다. 


또한 2023년 올리고 API 매출이 기대에 소폭 못 미치면서 2023년에 주가 조정이 길어진 요인도 있다. 


특히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mRNA플랫폼 (SmartCap)기술에 대한 단기적인 기대감도 장기 관점으로 바뀌게 되면서 주가 낙폭을 키운 점도 있다. 


그러나 2024년 1분기에는 하반기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하반기에 에스티팜의 올리고 기반 CDMO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는 8~9만원대로 회복했다.


앞으로도 에스티팜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근거를 3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24년 6월 이후에 예상되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제론) 올리고 상업용 API 초도물량 매출 인식이 영업실적 성장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규모 상업매출이기 때문에 매출기여도가 클 전망이다.


둘째, 매출성장에 대한 장기비전이 확실하다.


2025년부터는 다양한 올리고 신약 상업화물량이 공급되면서 동사의 매출이 고성장하게 될 것이다. 


에스티팜은 현재 약 20여개의 글로벌 올리고 신약 Pipeline의 임상용 API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출시 예정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24년에 혈액암(6월 승인 전망), 미토콘드리아유전자결핍증후군(small molecule, 하반기), 심혈관질환(킬로미크론혈증, 연말), 유전성혈관부종(연말) 등 4개이다. 


2025년에는 혈액암(골수섬유증, 연말), 동맥경화증(연말), 심혈관질환(연말) 등 3개이다.


2026년에는 만성B형간염, 황반변성 등 2개 이상이다. 


만약 이들 Pipeline 중에서 미국 FDA로부터 품목 승인을 받아 출시된다면 2025년부터 에스티팜의 상업용 API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다. 


에스티팜은 2024년에 새롭게 12개내외의 글로벌 신약 Pipeline API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셋째, FDA공장 실사와 승인이 발표되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실제로 상업용 올리고 API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에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공장실사(PAI: Pre Approval Inspection)를 받을 계획이다. 


이는 신약 승인 전 제조공장 실사를 받는 것으로, 고객사의 의약품 품목승인을 받기 전에 필요한 절차이다. 


그 내용을 보면 2024년 2분기(4월 추정)에 혈액암, 2~3분기에 유전성혈관부종과 심혈관질환, 4분기에 척수성 근위축증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Small molecule에서도 2024년 3분기에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결핍증후군에 대해서도 공장실사를 받을 예정이다. 


따라서 2024년에는 상업용 올리고 API를 생산하는 반월공장에 대한 FDA 실사가 계속되면서, 이후의 매출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게 될 것이다.


따라서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수준에 미흡하더라도 장기 비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가는 2024년 1분기부터 상승기에 진입했고,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을 있을 수 있겠지만 하반기에도 상승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에스티팜에 대한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 목표주가를 기존의 100,000원에서 13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 [블로그] 에스티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 분석 (2024.03.26)

https://blog.naver.com/hym090206/223395542895

 

에스티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 분석

24년은 m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두번째 성장엔진 본격 가동 STP-2104 (코로나 백신) 자체 특허 플...

blog.naver.com

 

 

 

*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생산 예정 - 유진투자증권 (2024.03.18)

에스티팜[237690]_20240318_Eugene_92310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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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팜이 임상 물량을 생산 중이었던 제론(Geron)의 혈액암치료제 ‘이메텔스타트(Imetelstat)’의 FDA 승인 예상

 2024년 하반기부터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물량을 생산할 예정

 제론(NASDAQ: GERN) 주가는 이메텔스타트 FDA 승인이 기대되면서 당일 주가 90%상승, 시가총액 18.4억 달러

 이메텔스타트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의 텔로머라아제 저해제로 MDS(골수 이형성 증후군) 치료제임

 경쟁약 ‘레블로질’(판매사 BMS)보다 약효가 우수하고 치료 환자 폭이 넓음. 제론은 타겟 시장을 35억 달러로 제시

 2025~2026년: 시장이 더 큰 MF(골수섬유증) 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적응증 확대 임상 3상 진행 중

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만원 유지. 현 주가 수준은 2024년 실적 기준 30.8배 수준

 RNA 시장 확대 수혜주로 국내 대표 기업 에스티팜에 주목함(2024년 2월 15일 발간 자료 참고)




이메텔스타트(Imetelstat) FDA 승인 예상


3 월 14 일, 제론(Geron, NASDAQ:GERN)은 2023 년 1 월 임상 3 상 Top Line 데이터를 발표했던 신약 후보물질 ‘이메텔스타트’에 대해 FDA ODAC(Oncologic Drug Advisory Committee)가 임상 3 상 유효성/리스크 프로파일을 검토 후 12:2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3 월 13 일 자문위원 중 일부가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FDA 승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투표 결과를 감안하면 이메텔스타트의 FDA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다가오는 6월 16일 PDUFA 에서 FDA 는 신약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일 제론 주가는 90%상승하여 시가총액 18.4 억 달러를 형성하였다. 


제론은 2014 년 11 월 J&J 에게 이메텔스타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2018년 9월 계약이 종결되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한 바 있다. 


2023년 1월 임상 3상 탑라인 데이터 발표 이후 제론 주가는 FDA 승인 기대감에 상승하였지만, 승인 시기가 길어지면서 2023 년 하반기에서 최근까지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


이메텔스타트는 FDA 승인 예정인 LR(Low Risk) MDS 치료뿐 아니라 MF 치료에 대한 임상 2상도 진행 중이다. 


제론은 이메텔스타트가 타겟하는 시장이 2030년까지 각 적응증에 대해 각각 35 억달러로 합산 70 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경쟁약인 BMS 의 레블로질 또한 2023 년 LR MDS 시장에서 2030년 매출액 40 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메텔스타트가 레블로질보다 넓은 적응증과 유효성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메텔스타트의 성장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론이 판매 경험이 없는 스몰 바이오텍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향후 판매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메텔스타트는 세포의 무한 증식을 유도하는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의 기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MDS 는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혈액 세포가 생성되는 희귀질환이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급성 백혈병 위험이 높아지며 사망률을 높인다.


통상 빈혈, 혈소판 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등으로 확인되며, 가장 흔한 증상은 심각한 피로감(fatigue)을 보이는 것이다. 










이메텔스타트 2031 년 타겟 시장 $70 억 전망


이메텔스타트는 LR MDS(Lower-Risk Myelodysplastic Syndrome: 저위험 골수 이형성 증후군) 증상으로 나타나는 심각한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 중 1 차 치료제인 ESA 나 레블로질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되지 않는 환자들에 대해 2 차 치료제로 승인될 예정이다. 


2023 년 1 월 임상 3 상(IMerge Phase 3) 탑라인 결과에서 대조군 대비 수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TI: 수혈독립성, Transfusion Dependence) 기간을 연장하면서 임상적 유효성을 보였다. 


부작용으로 혈액관련 증상(혈소판 감소증, 백혈구 감소증 등)이 있으나 충분히 관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DS 는 미국 기준 10 만명 중 4 명이 발병하고 있는 희귀병이나 제론은 이메텔스타트의 타겟 시장이 35억 달러 이상으로 상업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DS 환자들 중 1차 치료제인 ESA(Erythropoiesis-stimulating agents: 적혈구형성자극제)에 대한 반응률은 30~60%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도 50% 이상이 재발률을 보인다. 


또한 2023 년 10 월 1 차 치료제로 채택된 BMS 의 레블로질 주사(단일항체, TGF-β 저해제) 적용이 어려운 LR MDS 환자의 75%를 차지하는 RS- MDS(Ring Sideroblasts negative MDS; 고리철 적혈모구 음성 골수형성이상 증후군) 환자에 대해서도 이메텔스타트는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제론은 2031 년까지 잠재적 환자가 MDS 적응증 36,000 명, MF 적응증 29,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예상되는 연간 약가(매월 유럽 6,000~ 미국 25,000 달러 예상) 감안 시 각각의 적응증 시장에서 약 35 억 달러의 매출, 합산 70 억 달러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는 3 월 말 미국의 ICER(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에서 이메텔스타트의 경제성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 만원 유지


에스티팜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 만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24 년 예상 실적에 Target P/E 40 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2024 년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970 억원, 400 억원으로 예상한다.


2024 년 2 월 초에 있었던 2023 년 실적 발표에서 에스티팜은 2024 년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3,300~3,400 억원, 400~450 억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제시하였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들의 매출 및 임상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부가 성장하고 있다. 


2023 년에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부 매출액은 약 1,700억원이었는데, 2024 년에는 제론향 상업화 매출이 큰 폭으
로 증가하면서 동 사업부 매출액은 약 18%yoy 성장한 2,000 억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5 년에도 현재 임상 3 상 중인 고객사 파이프라인 중 3 개에 대해 상업화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매출 성장와 수율 상승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이익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2023 년 영업이익률은 11.8%(별도 영업이익률 16.7%)에 그치고 있으나 계속 상승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중장기 영업이익률 목표치(연결 기준)를 20%대로 제시한 바 있다. 


통상 CDMO 들의 영업이익이 30~40% 수준인데 타 CDMO 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은 에스티팜이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들
이 개발 중이어서 연간 300억원(2023년 매출액 기준 18% 수준)의 연구개발비에 투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5 년 성장 국면 진입


2024 년 하반기에는 에이즈치료제 신약 후보 STP0404(Primitegravir)의 임상 2상이 종료된다. 


임상 결과에서 유효성이 확인된다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제 2올리고동을 건설 중에 있다. 


2025년 하반기에도 노바티스의 펠라카르센 등이 신약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신약 출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에스티팜은 올리고 2 동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에스티팜을 추천한다. 


















 

 

 

 

* 에스티팜, 미중 바이오 패권 전쟁 반사이익..."우시 이탈 물량 흡수 전망" (2024.03.07)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1328406638821024

에스티팜(237690)이 미·중 바이오 패권전쟁에 숨은 수혜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하원은 지난 1월 25일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중국 최대 유전체회사 베이징유전체연구소(BGI)를 비롯 중국 바이오 회사의 미국 사업 금지를 골자로 하고 있다.

BGI는 미국을 포함한 해외 국민 유전자 데이터를 수집,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유전자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의 위탁개발생산(CDMO), 컴파운드(의약품 핵심원료물질), 임상수탁기관(CRO) 규제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산업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기술 유출 우려가 있는 사업분야에 대한 견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최근 중국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배경에 기술유출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중국 신약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건수는 2019년 14건, 2020년 44건, 2021년 26건, 2022년 40건, 지난해 14건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래 중국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건수도 3건에 이른다.


우시그룹 직격탄 전망

이번 미국의 제재로 가장 피해가 큰 기업은 우시그룹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시그룹은 BGI와 사업 영역이 중첩되는 것은 물론, CDMO, CRO 등을 영위해 미국의 견제대상 1순위로 평가받는다. 우시그룹은 중국 1위 CRO ‘우시앱텍’, 유전체분석 회사 ‘우시넥스트코드’, CDMO 우시바이오로직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시넥스트코드는 미국 바이오 IT 기업으로 인간유전자원 데이터뱅크 및 분석기술을 가지고 있던 넥스트코드헬스(NextCODE Health)에 6500만달러(867억원)를 투자, 중국 기업과 합병하는 순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과 제조과정에서 CMO와 CRO는 신약개발, 임상시험, 제조, 품질관리 등을 위탁받는 사업자”라며 “이 과정에서 신약 개발과 관련된 중요한 비밀이 넘어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밀유지협약(NDA)을 비롯해 정보 접근 제한, 정기적인 감사·모니터링, 규제준수 등을 통해 신약개발과 관련된 정보의 제3자 유출을 막고 있다”면서 “문제는 중국 CMO, CRO에게 신약개발과 제조 위탁을 맡겼을 때 얼마나 신뢰할 수 있나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우시그룹의 글로벌 수주 감소가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단 얘기다.

최성호 한국바이오경제학회장(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은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등은 국내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면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케파(생산능력)와 고품질 의약품 제조기술력, 생산수율 등을 고려할 때 국내 CDMO, CRO 등이 우시 물량을 뺏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올리고 3강 굳히기에 CRO 수혜까지...에스티팜 수혜 집중

실제 우시향 물량 이탈과 움직임이 확인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우시STA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생산능력이 1~6몰(mol) 수준으로 에스티팜의 절반 수준”이라며 “올리고핵산치료제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글로벌 회사들은 우시STA에 올리고 생산을 맡겼으나, 최근 제재 이후 이탈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물량이 에스티팜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올리고 생산능력을 갖춘 곳은 극소수다. 여기에 미국 cGMP(FDA 우수의약품제조 및 관리) 인증을 받은 회사는 글로벌 전역에 일본 닛토덴코(Nitto Denko Avecia), 미국 애질런트(Agilent), 에스티팜, 우시STA 등 4곳뿐이다.

이중 닛토덴코가 글로벌 올리고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애질런트 30%, 에스티팜 20%. 우시STA 10% 순으로 각각 차지하며 뒤를 잇고 있다. 우시STA는 글로벌 3강을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이번 제재로 올리고 cGMP 중 하나인 우시STA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에스티팜의 현재 올리고 연간 생산량은 6.4몰이다. 오는 2026년 제2 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생산량은 연간 14몰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는 “올리고는 일반 의약품 대비 생산 기술 난이도가 높다”며 “올리고 생산 기업이 소수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리고는 일반적인 화학합성과 달리 선형 방식의 여러 차례 합성이 필요하다. 올리고는 합성 기술력에 따라 수율, 생산기간 등에서 차이가 난다. 또 업체 기술력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생물보안법 발의로 글로벌 올리고 3강 체제가 더욱 확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에스티팜의 수혜는 올리고에 이어 CRO 부문에서도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0년 유럽에서 제일 큰 조직 및 독성 병리 CRO인 아나패스 서비스(AnaPath Service)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스위스 바젤에 소재하고 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한 동물실험 CRO 엔비고(Envigo)를 사들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 신약개발 기간을 아무리 짧게 잡아도 6~7년 정도 소요된다”면서 “제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걸 감당할 기업은 많지 않다. 잘못하다간 우시앱텍, 우시STA를 통해 개발·생산한 치료제의 미국 판매가 막힐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미국의 대중 제재는 트럼프 정부에서 바이든 정부로 넘어오면서 더 체계화됐다”면서 “미국 대선에 따른 행정부 교체에도 미국의 중국 바이오산업 규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제재의 결과로 바이오 업계 부문별로 중국 추격을 늦추거나, 따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에스티팜, '에이즈 치료제' 해외서 주목받는 이유 (2024.02.08)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23209?sid=103

'STP0404' 미국 임상 2a상 진행

'주목해야 할 에이즈 신약' 뽑혀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의 자회사 에스티팜이 개발 중인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의 재활성을 차단하는 원리의 '퍼스트인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기존 치료제보다 약효가 세고 내성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에스티팜은 현재 미국에서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0404(성분명 피르미테그라비르)'의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HIV-1(1형 에이즈)에 감염됐으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STP0404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HIV는 DNA(디옥시리보핵산)가 아닌 RNA(리보핵산)에 유전 정보를 저장하는 레트로바이러스의 일종이다. HIV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면 RNA를 방출하고, 역전사(RNA의 유전정보가 DNA로 전달되는 과정) 효소와 만나 DNA 복제본을 만든다. HIV는 이 복제 DNA를 인체 세포의 DNA와 통합해 스스로를 복제한다.

여기서 인터그라제(레트로바이러스 통합효소)는 HIV가 만든 DNA 복제본을 인체 세포의 핵 안으로 끼워 넣는 역할을 한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인터그라제가 바이러스 DNA를 숙주세포에 주입하는 기능을 억제해 HIV의 복제를 막는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대표적인 제품이 2013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티비케이(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다. 티비케이는 인터그라제의 활성 부위를 억제해 바이러스 DNA가 인체 세포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GSK에 따르면 지난해 티비케이의 글로벌 매출액은 13억8600만 유로(1조9800억원)에 달한다. 이 외에 길리어드의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 MSD '이센트리스(랄테그라비르)' 등이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인테그라제 억제제로 꼽힌다.







이러한 인터그라제 저해제와 달리 STP0404는 인테그라제의 활성 부위가 아닌 비활성 부위인 'LEDGF/p75(수정체 상피 유래 성장 인자)'에 결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이 때문에 STP0404는 알로스테릭(효소 비활성 부위) 인터그라제 억제제로 불린다.

STP0404는 두 가지 작용 원리로 HIV 활성을 차단한다. 하나는 LEDGF/p75와 결합해 인터그라제의 통합 기능을 저해하는 것이다. LEDGF/p75는 인터그라제의 기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하나는 비리온 상태의 HIV 바이러스 안에서 인터그라제와 RNA 간의 상호작용을 막아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비리온은 바이러스가 복제된 후 다른 세포를 감염시키기 위해 숙주세포 외부로 방출된 상태를 뜻한다. 비리온 상태의 HIV는 바이러스 외피 안에 RNA와 인터그라제 등의 효소를 캡시드로 둘러싼 형태를 지니고 있다.

에스티팜이 주목하는 건 두 번째 원리다. 에스티팜은 STP0404가 이를 통해 완치와 같은 수준의 에이즈 치료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STP0404는 전임상에서 MSD의 인터그라제 저해제인 랄테그라비르보다 항바이러스 효능이 약 2배, 인터그라제 저해제 약물 내성이 발생한 HIV 환자에 대해서는 효능이 400배 이상 높은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앞서 안전성도 확인했다.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6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총 28건의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대부분 설사, 두통과 같은 경미한 1, 2등급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3, 4등급은 보고되지 않았다.

STP0404와 같은 알로스테릭 인터그라제 저해제는 이전부터 개발 시도가 이뤄졌으나 임상에 진입한 건 STP0404가 최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GS-9822' 등 과거에 개발되던 치료제들이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유효한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다.

특히 에스티팜의 에이즈 치료제는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임상연구동향 전문 매체인 클리니컬트라이얼아레나는 지난해 12월 STP0404를 2024년 주목해야 할 HIV 치료 후보물질 3개 중 하나로 꼽았다.

피오나 치움 글로벌데이터 제약 담당 애널리스트는 "STP0404는 임상 1상에서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2상 데이터가 기대되는 가운데 2024년에 주목할 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STP0404는 약 20년 만에 처음 개발 중인 새로운 원리의 에이즈 치료제로 이를 눈여겨보는 글로벌 제약사도 많다. 에스티팜은 현재 다수의 해외 제약사와 기술수출 등의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HIV 치료제 시장은 2021년 305억달러(40조4500억달러)에서 연평균 5.9% 증가해 2030년 456억달러(60조4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0404는 퍼스트인클래스 약물로 에이즈 바이러스 유전자가 RNA와 상호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사실상 완치가 가능한 메커니즘(원리)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해외 매체에서 가장 주목 받은 HIV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되는 등 잠재력이 큰 치료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술수출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 에스티팜, 원료공급 신약 확대에 올리고핵산 CDMO 경쟁력↑ (2024.01.1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11214275126649

현재 2개 신약에 올리고핵산 원료 공급 추정…연내 최대 3개 품목 추가 전망

美 제론 MDS 치료제 '이메텔스타트' 대표적…오는 6월 허가 여부 결정

생산력 확충도 잰걸음…지난해 제2올리고동 착공, 26년 생산력 두배 이상 확대






에스티팜 (63,000원 ▼1,800 -2.78%)이 올리고 핵산 원료를 공급하는 신약 후보들의 연내 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당 후보들이 모두 허가를 획득할 경우 에스티팜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 올리고핵산 신약은 기존 2종에서 5종으로 늘어난다. 이에 올리고핵산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제론 코퍼레이션이 개발 중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RNA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의 현지 허가 여부가 오는 6월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과 6월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주요 지표)과 추가 데이터 발표를 마친 만큼, 유력 허가 품목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의 RNA MDA 치료제 등장 기대감은 국내 기업인 에스티팜까지 번지고 있다. 업계가 이메텔스타트의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에스티팜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양사 모두 기밀유지 조항에 직접적인 계약 관계를 밝히고 있진 않은 상태다.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시 에스티팜의 관련 매출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MDS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메텔스타트가 RNA 치료제로는 최초로 해당 적응증을 타깃한다는 점에서 출시 첫 해 최소 1조원 수준의 매출액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업계는 이메텔스타트를 통해 올해 에스티팜이 최대 600억원의 추가 매출액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추정 매출액 2783억원의 2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메텔스타트 외 연내 허가가 기대되는 또 다른 품목들의 존재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미국 아이오니스의 심혈관 치료제 '올레자르센'과 유전성 혈관 부종 치료제 '도니달로센'이 해당 품목이다. 올레자르센은 1분기 내 FDA 허가 신청이, 도니달로센은 상반기 중 임상 3상 시험결과를 공개 및 연말 상업화가 예상된다.

해당 품목이 모두 허가를 획득하게 되면 에스티팜이 올리고핵산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고객사는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대폭 확대된다. 에스티팜은 이미 상업화 된 노바티스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와 바이오젠의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의 원료의약품 공급 업체로 알려져 있다.

원료의약품 공급사 입장에서 임상 단계와 상업화 품목의 차이는 크다. 연구개발을 위한 임상단계 공급량에 비해 양산을 위한 상업화 단계 필요 물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상업화를 통해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기술 및 생산 경쟁력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고객사 신약 후보물질의 허가 단계 진입에 에스티팜도 생산력 증설에 힘을 싣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전용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 3위 수준의 올리고핵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2년 두차례 걸친 증설 완료 뒤, 지난해 하반기 제 2올리고동을 착공했다. 오는 2026년 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팜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최대 7t)로 현재 6.4mol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최신화 시설을 통해 생산효율성 역시 4~5배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해 성과 도출을 앞둔 신약 개발 성과도 올리고핵산 강자 입지를 한층 강화시킬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에이즈치료제 'STP0404'와 진행성고형암 치료제 'STP1002'를 보유하고 있따. STP0404는 오는 5월 미국 임상 2a상 종료를 앞뒀고, STP1002는 이미 투약이 완료된 미국 임상 1상 최종 보고서 정리 작업 중에 있다. 2분기 보고서 수령 및 공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신약의 개발단계 진전은 단순 상용화 및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수출 할 때 주력 사업인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함께 맺을 수 있고, 자체 신약을 통한 올리고 핵산 기술력을 입증해 CDMO 계약 역시 추가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유튜브] 에스티팜, 2025년 '올리고' 매출 급증 예고 (2024.01.09)

https://www.youtube.com/watch?v=wDtRA169hUQ

 

 

 

* [블로그] 에스티팜 한국IR협의회 IR(2023.12.20) 주요 내용 (2023.12.27)

https://blog.naver.com/aphorism86/223304741554

 

에스티팜 한국IR협의회 IR(2023.12.20) 주요 내용

(Disclaimer)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에스티팜에 투자하며 관련 뉴스나 정보를 찾는 노하우가 생겨서 개인적...

blog.naver.com

 

 

 

* [유튜브] [기업설명회] 에스티팜 - ALLINI 신규 메커니즘과 STP0404 소개 (2023.12.21)

https://www.youtube.com/watch?v=BLsfVfISJEQ

 

 

 

* 에스티팜 IR 자료 (2023.12.20)

「반출」에스티팜_IR_(2023.12).pdf
6.85MB

 

 

 

* [단독]에스티팜, "mRNA 백신 제조 기술수출 본격 협상중" (2023.12.20)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8966635840488&mediaCodeNo=257

CEPI,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기술수출 한창

지난달 공개한 STP2104 중간 결과 화이자 웃돌자 관심↑


에스티팜(237690)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제조 플랫폼 기술수출 논의를 한창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에스티팜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국제백신연구소를 통해 자체 개발 mRNA 플랫폼에 대한 기술수출 논의를 진척하고 있다. 이번 기술수출 대상은 중저소득 국가 및 이들 국가기관으로 파악됐다.

에스티팜은 현재 mRNA 코로나 백신 STP2104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데이터 분석 중이다. 앞서 에스티팜은 지난달 14일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국제기구가 앞장서 mRNA 기술수출 중개

에스티팜 관계자는 “국제백신연구소와 CEPI가 중소득 국가에 mRNA 백신 제조 기술수출 계약 중개를 앞장서 주선해주고 있다”면서 “다음 팬데믹 상황에 대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염병 괸련 국제기구들이 에스티팜의 mRNA 기술수출 중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기술 독점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mRNA 백신 허브로 조성해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이 mRNA 관련 기술 공유를 거부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익 독점을 위해 mRNA 관련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mRNA 기술은 팬데믹 상황에서 가장 빨리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증명됐다”면서 “하지만 화이나, 모더나 등이 주요 mRNA 생산 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만들어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팜의 LNP, 스마트캡 기술을 이용한다면 자체 mRNA 백신을 제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은 mRNA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전달 기술, 이에 필요한 원재료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회사다. 에스티팜의 스마트캡은 트라이링크의 클린캡 대비 30% 가량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캡핑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스티팜이 개발한 캡핑은 30여 종에 이른다. 백신 용도와 형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캡핑 사용으로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mRNA 백신에서 캡핑 기술은 mRNA 분자의 5’ 말단에 특별한 구조를 부착하는 과정을 말한다. 캡은 단백질 생산을 돕고, mRNA가 파괴되지 않도록 막고, mRNA가 선천성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방지한다.

에스티팜은 LNP에 사용되는 핵심 지질도 연간 톤 규모 이상으로 생산할 수 있다. LNP는 mRNA 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세포 속으로 전달하는 기술로,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이다. 에스티팜은 연간 1억~2억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mRNA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자체개발 mRNA 백신, 화이자 5배 효능에 관심↑

에스티팜이 국내 최초로 LNP 방식을 적용한 코로나 mRNA 백신인 STP2104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기술수출 논의가 촉발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2104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화이자보다 최대 5배 가까이 높은 효능을 보였다”면서 “이는 코로나 mRNA 백신 중 가장 우수한 효능”이리고 강조했다.

STP2104의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mRNA 백신과 비교에서 우수성이 확인된다.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BNT162b2-elicited neutralization of B.1.617 and other SARS-CoV-2 variants)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30㎍)을 2차접종한 후 2주 및 4주 후의 중화항체 역가 PRNT50의 평균값은 502였다. STP2104는 2차접종 4주 후 저용량(25㎍)과 고용량(50㎍)에서 각각 중화항체 역가가 PRNT50 1591, 2489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보다 각각 3.17배, 4.96배 높게 나타났다.

업계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부처 관계자가 STP2104의 효능, 자체개발 기술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에스티팜의 mRNA 핵심 기술과 설계를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STP2104에선 에스티팜의 자체개발 스마트캡이 적용됐다.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무르익고 있다.



기술수출 기대감 증폭

에스티팜 관계자는 “현재 WHO, CEPI 등을 통해 mRNA 관련 기술수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됐다”면서 “mRNA 관련 기술수출 제안이 많이 들어오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수출 외에도 스마트캡, 자체 LNP 기술 등을 활용한 mRNA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등 다양한 사업제휴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티팜은 2020년 11월 mRNA 사업에 진출한 이래 관련 약 25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북미 소재 글로벌 mRNA 신약개발사에 177억원 규모 LNP용 지질 공급계약을 체결해 업계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에스티팜은 현재 mRNA 글로벌제약 바이오텍 기업 10여 곳과 mRNA 관련 다양한 사업제휴에 대해 논의 중이다.

 

 

 

* 미운오리새끼 - 유진투자증권 (2023.12.14)

에스티팜[237690]_20231214_Eugene_90487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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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주가 수익률: -29%, 턴어라운드는 성공, 그러나 시장의 기대치는 더 높았다
.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0만원(종전 15만원)으로 하향

 24년 이후 영업이익을 30% 하향 조정: 상업화 물량 확대 효과를 2024년에서 2025년말로 이연, 연구개발비 상향

 RNA 치료제 시장 2번째 개화기는 2025년. 에스티팜은 동 시기를 겨냥하여 생산 능력 확대 중

 2024년 5월: 에이즈치료제 신약 후보 STP0404(Primitegravir) 임상 2상 종료, R&D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기대

 2024년 6월: 상업화 물량 생산이 시작된 혈액암 치료제 FDA PDUFA date, FDA 승인 기대

 2024년 하반기: 임상 3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4개) 상업화 생산을 위한 FDA 실사 예정

 2025년 중기: 제 2 올리고동 완공 예정, 생산 수율 계속 상승 중, 중장기 수익성 목표로 영업이익률 20% 제시

 확대될 생산능력은 시장성이 큰 만성질환 분야 RNA 치료제 생산에 투입되도록 고객사들과 협의 중

 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에서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글로벌 RNA CDMO로 성장할 것: 해외 법인 버나젠(mRNA 백신), 레바티오 테라퓨틱스(Circular RNA, CAR-NKT), 해외 CRO 법인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 역할을 수행



목표주가 10 만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0 만원(종전 15 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2024년 이후 영업이익을 약 30% 하향 조정한 것에 기인한다.


고객사들의 신약 출시 시기와 제 2 올리고동 가동 시기를 고려하여 상업화 물량 증가 시기를 2024 년에서 2025 년으로 이연하였고, 연구개발비를 상향조정하였다. 


연구개발비 상향 조정은 에이즈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임상 2 상에 진입한 것과 해외 연구개발 자회사들의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RNA 치료제 시장 성장과 생산능력 확대 효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에스티팜의 주가는 연초 이후 29% 하락하였다. 


주요 제약바이오업종 기업 중 낮은 주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 에이즈치료제 임상 결과 가시화, 상업화 물량이 확대되면서 R&D 가치 증가,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나 글로벌 RNA CDMO 기업으로서 RNA 치료제 시장과 병행하여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현 주가 수준은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








턴어라운드는 성공했으나 시장의 기대치는 더 높았다.


에스티팜 주가는 2023년 연초 이후 29% 하락하였다.


2023년 예상 영업이익이 2022 년보다 23% 성장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더 높았기 때문이다. 


특히 2021~2022 년 COVID-19 팬더믹으로 mRNA 백신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RNA 치료제들이 처음으로 출시되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RNA 백신 및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시장의 확대에 높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기대감을 선반영하여 2 조까지 형성되었던 에스티팜 기업가치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익은 고성장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미달하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방산업의 성장성을 미리 반영한 실적 전망치가 높게 추정된 실적은 2022 년부터 지속적으로 하향조정 되고 있다. 


에스티팜의 실적 추정치는 2023 년 실적 기준으로 2022년 초에는 380억원,2022년 말과 2023년 초에는 310억원, 2023년 11 월 304 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현 시점에서도 2023 년 실적 하향 조정이 소폭이나마 추가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시장은 2025 년부터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2022 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시장이 초기 성장 시장에 진입한 것은 맞으나, 2023~2024 년은 신규 RNA 백신 및 치료제들의 출시가 주춤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2025 년부터는 시장성이 높은 RNA 치료제들이 하나둘씩 출시될 전망이다.


























RNA 치료제 시장과 에스티팜의 중장기 전략


당사는 지난 주 에스티팜이 주최한 제 2 올리고동 건설 현장(반월공단에 위치)을 방문하였다. 


에스티팜은 2025 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리고 생산능력을 2023 년 말 대비 100% 이상 확대되는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3 년 8 월 착공하여 2025 년 중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 2 올리고동 완공 이후 에스티팜 연간 생산능력은 7 톤으로 글로벌 상위 Top 3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NA 치료제 시장의 2 번째 개화기는 2025 년으로 예상되는데, 에스티팜이 현재 임상 3 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들(4 개)도 2024 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상업화 물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2025 년 다시 성장기로 진입하는 RNA 치료제 시장 동향에 맞게 에스티팜은 제 2 올리고동 건설을 계획하였으며, 2020 년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2025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완공 전까지는 생산성을 향상을 통한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023 년 지속될 수율 개선 작업으로 생산성이 20% 상승하였으며, 2024 년에도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실적 성장은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중장기 수익성 목표를 영업이익률 20%(2022 년 7.2%, 2023 년 예상 9.5%) 제시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3 월 10 일) 개최한 CEO 간담회에서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25년 확대된 생산능력은 만성질환 적응증을 가진 RNA 치료제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만성질환 적응증을 가진 RNA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빅파마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향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RNA 치료제 및 백신 분야에서 밸류체인 완성


연구개발력이 있는 해외 자회사들은 에스티팜이 글로벌 RNA CDMO 로 성장하는데 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해외 법인 버나젠(mRNA 백신 분야), 레바티오 테라퓨틱스(Circular RNA, CAR-NKT 분야), 해외 CRO(AnaPath Research & Service)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는 못했지만 에스티팜의 펀더멘털은 꾸준히 강해지고 있다. 


저분자화합물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 로 비즈니스모델 확장에 성공하며 2021 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하였다. 


mRNA 치료제 시장의 확대를 예상하고 동 분야로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한 것도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에이즈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TP0404(Primitegravir)


에스티팜이 임상 2 상에서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STP0404 는 HIV(Human Immunodeficency Virus)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역전사 효소 인테그라아제(Integrase)의 활성부위를 차단하지 않고 비촉매 활성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으로 동 기전에서 first-in-class 약물이다. 


STP0404 개발을 위해 노바티스에서 R&D 경험이 풍부한 성무제 부사장님을 2023 년에 영입하였다. 


2024 년 5 월 Primary Completion Date 로 2024 년 하반기에는 2 상 유효성 결과를 확인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HIV 치료제 시장은 2021 년 약 300 억 달러를 형성하고 있으며 2030 년까지 456 억달러(+5.9%yoy)를 형성할 전망이다.


2022 년 매출액 기준 글로벌10위 의약품인 빅타비(Biktarvy, 길리어드사이언스)가 104억 달러(+20%yoy)의 매출을 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전별로 HIV 작용을 차단하는 성분들이 복합되어 있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HAART: 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이 표준요법이다.


제형별로는 매일 복용하는 경구용 제제에서 장기 지속형 제제(주사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2021 년 처음으로 장기 지속형 제제(월 1회 주사제) 카베누바(ViiV/J&J)가 출시되었고,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연 2회 요법의 제제(선레카)를 2023 년 출시하였다. 


에스티팜도 제형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블록버스터 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2025년 올리고 매출 급증 예고 (2023.12.0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632080?sid=101

내년 상업화 치료제 원료 공급 2개사 → 5개사
2025년, 만성질환 치료제 상업화 전망
2025년 하반기 제2올리고동 가동 개시에 외형성장 전망


에스티팜(237690)이 내년말부터 올리고뉴클레오드타이드(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의 매출을 크게 일으킬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2025년 매출액 전망은 3812억원이다. 에스티팜의 매출은 2020년 1241억원, 2021년 1656억원, 지난해 2493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88억원, 56억원, 179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810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개발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DMO 회사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시장 성장에 따라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다.

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에센스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21년 약 9조7000억원에서 2028년 3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핫(Hot)한 치료제는 죄다 고객사

에스티팜의 매출액 퀀텀점프 전망은 상용화에 들어서는 고객사 치료제가 증가하는 것을 배경으로 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내년에 원료 공급하는 올리고 치료제 3개가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며 “즉, 내년 상업화 치료제 원료가 2개에서 5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노바티스의 콜레스테롤 치료제 렉비오(Leqvio)와 바이오젠·아이오니스의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등 2개 치료제가 에스티팜으로부터 올리고를 공급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메텔스타트, 올레자르센, 도니달로르센 등 최근 뜨겁게 뉴스를 달군 치료제들이 모두 에스티팜의 고객사로 추정된다. 이 치료제들은 내년 중 품목허가가 확실 시 된다.

우선, 제론의 저위험 골수이형성증증후군(혈액암) 이메텔스타트(Imetelstat)가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메텔스타트는 지난 6월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한 상태다. 에스티팜은 2018년부터 제론과 공급계약을 맺고 올리고를 공급하고 있다. 이메텔스타트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에스티팜은 200㎏ 규모의 올리고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이오니스 킬로미크론혈증 치료제 올레자르센도 내년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다. 킬로미크론혈증은 희귀 유전질환이다. 올레자르센은 임상 3상에서 킬로미크론혈증 환자의 주요증상인 췌장염을 100% 감소시키는 효과를 내며 시장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치료제는 조만간 FDA와 유럽승인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말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아이오니스의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도니달로르센(Donidalorsen)도 내년 말 FDA 품목허가가 유력하단 전망이다.

에스티참 관계자는 “혈액암(이메텔스타트)이 6월말 정도에 품목허가가 예상된다”면서 “나머지 2개(올레자르센, 도니달로르센)의 상업화 시기는 내년 말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올리고 매출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 치료제 모두 블록버스터 유력...반사이익 상당

상업화되는 올리고 치료제들이 모두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유력한 만큼, 에스티팜의 반사이익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당장 혈액암(이메텔스타트) 치료제의 올리고 공급액은 400억원에서 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2025년 하반기 제2 올리고동 증설이 완료되면, 공급능력이 확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 상업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올해 21억200만달러(2조7133억원), 2024년 24억100만달러(3조992억원), 2025년 29억9300만달러(3조8633억원), 2026년 41억1100만달러(5조3057억원) 순으로 커질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오는 2025년까지 제2 올리고 공장 완공 후 두 차례 증설까지 마무리하면, 올리고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인 연간 2.3~7t까지 늘어난다. 현재는 연간 1.1~3.2t을 생산하고 있다. 제2올리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30년 올리고 원료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2025년부턴 매출 성장률이 가파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2025년말 현재 임상시료 공급 중인 만성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 상업화 승인을 받을 확률이 크다. 상업화 치료제 원료 공급사 증가에 따른 올리고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 에스티팜, 에이즈 치료제 복수 기술수출협상 중…일부 물질이전계약까지 진전 (2023.12.0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82406635834256&mediaCodeNo=257

STP0404, 미국 임상 2a상 환자 투약 개시
임상 2a상은 내년 5월 종료 예정


에스티팜(237690)의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기술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에이즈 치료제 STP0404에 대한 기술수출을 놓고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에이즈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200억 달러 (약 26조 원)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2028년까지 455억 8000만 달러 (약 61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와 환자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신규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는 170만 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77만 명이 사망했다.

특히, 중국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와 환자가 누적 125만 명으로 집계되며, 매년 약 8만 명씩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 시장 규모는 1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2027년까지 2조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질없는 임상 단계 진전에 관심 증폭

STP0404는 차질없이 임상 단계의 진전을 보이면서 글로벌 에이즈 치료제 시장에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 치료제는 전임상에서 워낙 좋은 결과를 냈고, 임상 1상에서 안전성마저 검증되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며 “현재 1상 성공과 2a상 진입하며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술수출 협상을 제의하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STP0404에 대해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한 임상 1상을 마쳤다. STP0404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됐다. 에스티팜은 같은해 9월 STP0404에 대해 FDA로부터 임상 2a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진행 중이다. 임상 2a상 규모는 36명이다.

전임상에서 STP0404는 강력하고 안전한 효과를 보였다. 기존 인테그라제 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이런 효능을 바탕으로 에스티팜은 지난 2021년 자체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전임상 결과를 국제 학술지 ‘플로스패소전스’에 게재했다.



효능 압도적이고 내성 문제 해결

STP0404는 시장 관심 증가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압도적인 효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에이즈 치료제는 ‘알테그레비오(Altegravir),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라며 “전임상에서 단독투여했을 때 STP0404가 알테그레비오, 돌루테그라비르보다 더 좋은 효능을 냈다는 것이 시장 관심을 끄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많은 해외 제약사들이 STP0404를 기술도입해 연구개발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STP0404이 기존 치료제 내성에도 효능을 보인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기술수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 STP0404’는 강력하고 안전한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의 인테그라제 억제제에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현재 에이즈 치료제는 인테그라제 촉매 활성부위를 타깃하면서 내성을 유발한다”면서 “그 결과, 에이즈 환자들은 10여 개의 에이즈 치료제로 돌려막기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STP0404는 인테그라제 비촉매 활성부위를 타깃해 내성 발생이 드물다. 인테그라제는 에이즈 증식에 관여하는 효소다. 기존엔 인테그라제 발생 억제를 통해 에이즈 치료를 시도했지만. 내성이 발생했다. STP0404는 효소 억제 타깃을 달리해 내성 문제를 제거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인테그라제 비활성 촉매를 타깃하는 에이즈 치료제는 글로벌 빅파마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한 약물”이라며 “효능이 나와도 독성 때문에 실패한 사례가 있다. 반면, 에스티팜 STP0404는 독성 문제없이 효능을 보였다”고 비교했다.



물질이전계약 등 협상 상당 진전

기술수출에 대해선 자신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STP0404는 최근 미국 임상 2a상에서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며 “내년 5월이면 임상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물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단 의미는 임상 결과가 좋으면, 기술수출로 이어질 수 있단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재 기술수출 협상은 단순 자료요청의 수준을 넘어 상당히 진전된 상태도 확인됐다.

그는 “몇몇 제약사는 ‘물질이전계약’(MTA)을 통해 자사 실험실로 물질을 가져간 상태”라고 전했다.

물질이전계약은 한 기관이나 회사가 다른 기관이나 회사에게 자신이 개발한 물질을 제공하면서 맺는 계약이다. 물질이전계약 목적은 물질의 효능, 연구결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거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물질이전계약은 보통 정식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 전에 사전 단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인테그라제 비활성 촉매 타깃 에이즈 치료제는 글로벌 빅파마도 실패했는데, 에스티팜이 할 수 있겠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며 “그럼에도 에스티팜이 글로벌 유일하게 인테그라제 비활성 촉매 활성부위를 타깃하는 임상단계에서 개발중인 ‘퍼스트인 클래스’(혁신)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 점점 나아지는 중 - 한국투자증권 (2023.11.01)

에스티팜[237690]_20231101_Korea_8941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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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하회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59억원(-8.0%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67억원(+46.8%)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17.5%, -19.6% 하회했다. 


하반기 매출 인식될 것으로 기대했던 수주 물량이 대부분 4분기로 이연되면서 실적 기대치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로, 고마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매출 비중 증가 및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품목별 매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376억원(-4.4%), 저분자 API 8.8억원(-85.3%), mRNA 5.0억원(-70.6%), 제네릭 API 71억원(+23.0%), 기타 99억원(+23.2%)을 기록했다.



올리고 생산 최적화 진행 중


에스티팜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11.9%로 전년동기대비 4.4%p 증가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 사업은 동사 매출액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한 사업영역이다. 


현재 다수의 물질을 수주하여 생산 중인 만큼 물질별 차이는 있겠으나, 전체 생산 배치의 수율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생산 최적화는 단위 시간당 생산 배치 수 증가를 가능하게 하며, 이는 수주 물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9.1% 하향


에스티팜의 목표주가를 100,000원(DCF방식, WACC 7.5%, 영구성장률 3.3%)으로 기존 110,000원 대비 9.1% 하향하지만,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한다. 


높아진 금리를 반영하여 WACC를 기존 6.6%에서 7.5%로 상향했다. 


또한 올리고 사업부 매출 인식 시점 지연에 따라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 사업은 글로벌로도 피어가 많지 않다. 


코로나19를 거치며 mRNA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개화된 만큼 시장 성장성은 확고하다. 


또한 mRNA 코로나 19 백신 STP2104의 임상이 내년 1분기 중 효력 확인이 예상된다. 


동사가 자체 개발한 mRNA 백신 핵심 원료가 사용된 물질이기 때문에, 백신으로서의 효력보다는 원료 물질의 상용화 가능성을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다. 


mRNA 백신 원료 물질은 고마진 품목이므로, 수주 계약은 급격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다.










 

 

 

* 매출 아쉬웠지만 4분기 물량 몰린다 - 현대차증권 (2023.11.01)

에스티팜[237690]_20231101_Hyundai+Motor_89411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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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3 분기 매출 증가했지만 아직 부족… 3 분기 대비 4 분기 큰 폭 몰린다


- 동사 3분기 잠정실적 연결기준 매출액 559억원(YoY -3.2%, QoQ -8.0%), 영업이익 67억원(YoY +314.7%, QoQ +46.8%, OPM 11.9%)으로 상반기 전체 실적에 준하는 분기실적 발표


- 연간 올리고 실적은 극심한 상저하고를 예상하였으나 3분기 올리고 매출액 약 376억원으로 4분기 크게 쏠려 있어 3분기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올리고 실적 발표


- 올리고 ‘23년 3분기 매출 누적 930억원 대비 4분기에 1-3분기 누적 매출에 해당하는 올리고 매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4분기 올리고 실적 지켜볼 필요


- 긍정적인 부분은 주요 5개 제품 (고지혈증, 혈액암, 동맥경화증, 만성B형간염,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의 생산에서 꾸준한 수주와 글로벌 제약사 설비 수수료 유입, 올리고 비중 지속 증가 중


- 극심한 상저하고 나타나는 이유로 4분기 예산 집행에 따른 생산량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고 연초 수주 계약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 이러한 기조는 내년에도 유사할 것으로 판단



R&D 비용 증가원인으로 3 개 파이프라인의 임상 꼽았지만 곧 결과 나타내기 시작할 것


- 미국 자회사 R&D 비용 및 유럽 임상에 따른 이익 감소가 있으나 영업이익률은 마진율 높은 올리고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가능할 것으로 추정


- 비용증가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총 3개, 우선적으로 에이즈치료제 STP0404 (성분명: 피르미테그라비르) 미국 임상 2a상 진행 중, 36명 대상으로 내년 1월 종료, 글로벌 제약사 논의 중


- 두번째로 AACR 학회에서 MEK억제제 병용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 STP1002(탄키라제 억제제) 대장암 치료제가 미국 단독투여 임상 1상 종료, 결과보고서 수령 예정. 국제 학술지에 게재 후 결과 발표 예정, 임상 2상 IND 신청 및 비소세포폐암, 간암 등 적응증 확대 목표로 개발 중


- STP2104 mRNA 백신 또한 임상 1상 완료 및 ‘24년 1분기 중으로 최종 결과보고서 수령할 경우 mRNA 사업분야 또한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총 3건의 임상 결과 기대 중



주가전망 및 Valuation


- ‘24년부터 올리고 주요 5개 제품에 대한 매출 지속, 과거 대비 약 20% 수준 생산성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역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모노머 매출 성장 또한 기대


-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순차적인 결과 발표 또한 ‘24년 집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동사의 R&D 역량과 상업화 물량 생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에 주목할 필요


- 다만 1-3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느린 성장 및 극심한 상저하고 실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부분 등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하향









 

 

 

* 올리고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중 - 유안타증권 (2023.11.01)

에스티팜[237690]_20231101_Yuanta_89407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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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3Re: 다소 아쉬운 실적


연결 기준 매출액 559억원(-8.0%yoy), 영업이익 67억원(+46.8% yoy, OPM 11.8%)를 기록.


연간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공급이 4분기에 집중되어 있어 분기별 편차가 크기 때문으로 향후 상업화 물량 공급 증가에 따라 편차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


전체 매출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및 mRNA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은 확인 중. 


생산 효율화를 통해 생산 수율 증가와 생산 기간 단축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율은 19.2%로 전년 동기 9.7% 대비 큰폭의 개선 확인.


자회사들은 연구 개발비 증가와 임상용 원숭이 수급 불안정 및 가격 증가 영향으로 실적 악화.



올리고 CDMO 성장 지속 전망


4분기에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파이프라인의 임상 시료 공급 및 렉비오(leqvio, inclisiran) 공급 예정. 


렉비오는 7월 HeFH를 포함한 원발성 고지혈증 치료제 대상으로 적응증을 넓혔으며 PCSK9 표적 치료제 중 경쟁 약물인 레파타(암젠)과 프랄런트(사노피)가 1~2주에 1회 투약인데 반해 투약 간격이 6개월로 빠른 시장 확대 전망.


동사가 공급하고 있는 제론의 Imetelstat(혈액암 치료제)의 PDUFA date는 24년 6월 16일로 지정되면서 1H24에 상업화 물량의 출하도 예상. 


Imetelstat은 현재 허가 진행중인 MDS 외에도 MF, AML 등 적응증 대상 임상도 진행하고 있어 추후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유력. 



매수 의견 유지, 목표 주가 10만원으로 하향


본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고금리에 따라 할인율 상향으로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 조정. 


최근 로슈가 zilebesira(고혈압 치료제)의 임상2상 성공을 밝히는 등 RNAi 치료제는 희귀질환 및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 등까지 시장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CDMO 산업 성장도 동반할 것으로 판단.















 

 

 

* 에스티팜, mRNA백신 ‘STP2104’ 임상1상 중간 결과 발표 (2023.11.14)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066280

에스티팜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로부터 수령한 COVID-19 mRNA백신 ‘STP2104’의 임상1상 중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STP2104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플랫폼기술인 SmartCap®을 사용해 캡핑효과와 전사효과를 향상시킨 COVID-19 mRNA백신이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LNP)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


플라크억제시험법(PRNT)으로 총 120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에서 STP2104는 4주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STP2104의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COVID-19 mRNA 백신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확인했다. 2021년 6월 Nature에 게재된 논문 ‘BNT162b2-elicited neutralization of B.1.617 and other SARS-CoV-2 variants’에 의하면 화이자-바이오엔텍의 백신(30㎍)을 2차접종한 후 2주 및 4주 후의 중화항체 역가 PRNT50의 평균 값은 502였다. STP2104는 2차접종 4주 후 저용량(25㎍)과 고용량(50㎍)에서 각각 중화항체 역가가 PRNT50 1,591, 2,489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보다 각각 3.17배, 4.96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STP2104를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가 접종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경우인 중화항체 양전율(seroconversion rate)은 저용량(25㎍) 투여군에서 100%(15명/15명), 고용량(50㎍) 투여군에서는 93%(14명/15명)로 나타났다. STP2104의 양전율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한 COVID-19 백신들의 양전율 90 ~ 100%와 유사한 수준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STP2104의 중간 결과를 통해 에스티팜의 고유 특허 플랫폼 SmartCa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자체 보유 LNP 기술인 STLNP®을 함께 활용한 mRNA CDMO 계약 등 다양한 사업제휴의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STP2104의 임상1상 중간결과는 SCI급 국제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며 STP2104의 최종 안전성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

 

 

 

* 에스티팜, CDMO 기업이 신약 개발하는 이유 (2023.11.09)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3/11/08/0018

혁신신약·mRNA 백신 등 4종 개발
기술이전시 원료의약품 공급 가능

에스티팜이 주력 사업인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서 나아가 신약 개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함께 맺고,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자체 플랫폼 기술을 입증해 CDMO 수주 증대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에스티팜은 현재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인 혁신 신약 2개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 백신 2건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혁신 신약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 대장암 치료제 STP1002를 보유하고 있다. STP0404는 내년 5월 미국 임상 2a상이 종료될 예정이다. STP1002는 최근 미국 임상 1상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중 최종 보고서가 나올 전망이다.

에스티팜이 신약 개발에 나선 이유는 CDMO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있다. 신약 후보물질을 단순 기술수출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함께 따내려는 전략이다. 에스티팜은 오랜 기간 저분자 신약 CDMO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으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 등 다국적 제약사에 관련 원료의약품을 공급해왔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일반적인 신약 개발사와 달리 에스티팜은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하면서 원료의약품 공급까지 맡을 수 있다"며 "기술을 도입하는 제약사 입장에서도 다른 CDMO사를 찾을 필요가 없고 현재까지 우리가 진행한 임상 공정 작업 등을 그대로 이전받아 연구하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에스티팜은 mRNA 백신 파이프라인 2개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20년 11월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신사업인 mRNA CDMO 및 mRNA 기반 자체신약 개발을 본격 선언하고 mRNA 백신 및 신약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에스티팜이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한 'STP2104'는 지난 3월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1상 투약을 마치고 이르면 연내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새 변이종에 대응할 수 있는 범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인 'STP2250'은 지난 2월 국내에서 임상1/2a상 신청을 했다.





이미 다수 mRNA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 데다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국산 mRNA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은 떨어졌지만, 에스티팜이 mRNA 백신을 개발하는 이유는 상용화보다 자체 mRNA 플랫폼 기술검증에 있다. 이르면 연내 공개되는 STP2104 임상 1상 결과에서 안정성과 면역원성을 검증할 시 mRNA 관련 CDMO 수주 확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티팜은 STP2104와 STP2250에 고유 캡핑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캡'을 적용했다. mRNA 분자를 안정화하는 기술로 mRNA 치료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에스티팜은 지난 2020년 스마트캡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개별국에 대한 글로벌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또 다른 핵심기술인 지질나노입자(LNP) 플랫폼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LNP는 RNA를 감싸는 일종의 기름막으로 RNA를 타깃 세포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STP2104, STP2250에는 제네반트사이언스의 LNP 기술을 적용했으나, 현재 미국 자회사인 버나젠을 통해 자체 캡핑과 LNP 기술을 적용한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특히 mRNA 치료제의 핵심 기술인 LNP와 캡핑 기술을 보유해 관련 특허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에스티팜은 2020년 mRNA CDMO 사업에 진출해 현재 연간 350만~1000만 도즈 상당의 mRNA 백신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2021년부터 설비증설에도 나서 연간 3500만~1억 도즈까지 생산 가능한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 구축을 연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결국 에스티팜이 mRNA 백신을 개발하는 데에는 상업화보다 이러한 플랫폼의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CDMO 기업인 에스티팜의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신약을 개발하는 고객사 입장에서 기술유출 등의 문제로 잠재적 경쟁 관계에 있는 에스티팜에 위탁을 꺼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CDMO 기업 중 일부는 신약 개발사를 별도 자회사로 두고 운영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신약 개발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또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그룹 내에서 신약개발 부문을 맡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사업영역이 겹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문제에 에스티팜은 지난 2년간 항응고제,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NASH) 등 신약 파이프라인 6개를 개발 중단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버츄얼 R&D' 전략을 펴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임상 1, 2, 3상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이 있어야 그 약물의 성공과 함께 원료의약품 비즈니스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면서 "상업 단계 약물은 특허가 종료되면 치열한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시장 판도가 바뀌기 때문에 신약 CDMO 사업의 라이프사이클은 결국 지속적인 신약개발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 [유튜브] mRNA란 무엇인가? 2023 노벨 생리의학상 해설 특집 1편! (KAIST 신의철 교수) (2023.10.30)

https://www.youtube.com/watch?v=sVCFuVRU3wE

 

 

* [유튜브] mRNA, 의학기술의 혁명을 가져오다! 2023 노벨 생리의학상 해설 특집 2편! (KAIST 신의철 교수) (2023.10.31)

https://www.youtube.com/watch?v=vuVcJyZNq-Q

 

 

* [블로그] 에스티팜 기업 분석 : New 패러다임인 RNA 기반 치료제 성장의 수혜를 볼 청바지 회사! (2023.09.26)

https://blog.naver.com/mingle0303/223222412814

 

에스티팜 기업 분석 : New 패러다임인 RNA 기반 치료제 성장의 수혜를 볼 청바지 회사!

직업적으로 바이오 섹터와 밀접한 위치에 있긴 하지만, 학창시절 기초의학 파트를 등한시했던 현 임상 의사...

blog.naver.com

 

 

* [유튜브] 모두가 무시하던 RNA 어떻게 올해 노벨상을 받았나 (하얼빈공업대학교 김우재 교수) (2023.09.24)

https://www.youtube.com/watch?v=hQVNdtLFGaY

 

 

 

* [유튜브] 올리고를 알면 길이 보인다! 필요한 정보 쪽집게 과외! (2023.09.14)

https://www.youtube.com/watch?v=L282shkTEJU

 

 

 

* 신약과 함께 성장하는 CDMO - 미래에셋증권 (2023.03.20)

에스티팜[237690]_20230320_Mirae+Asset_84765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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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NA 치료제 고성장의 수혜 기대 - 유안타증권 (2023.02.21)

에스티팜[237690]_20230221_Yuanta_84260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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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22 Review: 올리고 사업 성장 확인


22년 4분기 동사는 매출액 1,004억과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 했다. 


제네릭 API와 CRO 매출 등의 고른 성장 영향도 있었지만 4분기 실적에서 올리고 CDMO 사업의 높은 기여도가 호실적을 기록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22년 올리고 CDMO 매출은 1,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성장하며 높은 성장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리고 CDMO 성장성


전방 시장인 RNAi 치료제 시장에서 다수 파이프라인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상업화 품목들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RNAi 치료제의 높은 임상 성공율과 간 이외 장기로의 약물 전달 기술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어 RNAi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증가를 예상한다. 


RNAi 치료제 개발이 Alnylam, Ionis와 같은 바이오테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항체, 펩타이드 CDMO에 비해 높은 CDMO 의존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올리고 CDMO도 전방 시장 성장에 동반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상업화 품목이 가시화 되면서 연간 올리고 생산 배치에서 상업화 물량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상업화 배치는 대량 생산 및 다수 배치 생산으로 수율 개선 및 이익율 향상을 기대한다.


동사는 선제적인 CAPA 증설로 현재 6.4mole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6년까지 14.0mole로 2배 이상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애질런트, 니토덴코 아베시아도 CAPA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은 빠른 수요 증가 전망을 확인해주고 있으며 렉비오 생산을 통한 상업화 배치 생산 경험 및 대규모 생산 CAPA 보유는 동사에 대한 수주 매력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 의견 Buy, 목표주가 12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동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 주가 12만원은 DCF(현금흐름 할인법)으로 산정한 영업가치 2.3조에 23년 예상 순차입금을 포함하여 산정하였다.







4Q22 Review 및 23년 전망


올리고가 이끈 호실적


22 년 4 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4 억원, 영업이익 102 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고지혈증 siRNA 치료제인 렉비오(Leqvio, Inclisiran)의 상업화 물량 매출과 임상용 올리고 매출 증가 등으로 4 분기 올리고 CMO 매출은 633 억원, 연간으로 1,468 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1 년 올리고 매출액 대비 69% 증가한 금액으로 올리고 CDMO 사업의 고속 성장을 확인했다. 


올리고 이외에도 제네릭 API(162 억원)와 기타(CRO 포함, 122 억원) 등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mRNA 관련 LNP 공급 매출 77 억원이 발생하면서 향후 mRNA 관련 매출이 올리고 CDMO 와 함께 주요 성장 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올리고 CDMO 는 견조한 성장 전망


23 년 동사의 올리고 CMO 매출액은 1,679 억원(+14.4%)으로 추정하며, 전체 매출액은 2,745 억원(+10.1%)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23 년에는 올리고 CDMO 품목의 PPQ(상업화 규모 시험 생산) 배치 물량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렉비오의 상업화 물량 감소 영향을 낮출 것으로 예상한다. 


23 년 하반기에는 골수이형성 증후군(MDS) 치료제의 상업화 초도 물량 공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물 투여량이 많고, 배치 단가가 높아 매출 및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RNAi 의 높은 임상 성공율과 undruggable target 에 대한 약물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RNAi 치료제 개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Alnylam, Avidity 가 각각 C16, AOC 플랫폼의 고무적인 성과를 발표하면서 뇌 또는 근육 세포 등 간 세포 이외로의 약물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RNAi 전달 가능 장기가 증가하면서 개발 적응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RNAi 치료제와 CDMO 시장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 포인트


RNAi 치료제 시장의 고성장


Global data 에 따르면 RNAi 치료제 시장은 20 년 약 30 억 달러 규모에서 28 년 300 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애질런트는 올리고 CDMO 시장 규모는 23 년 10 억 달러에서 27 년 24 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전망했다. 


RNAi 치료제 및 CDMO 시장의 고속 성장은 다수의 RNAi 치료제가 임상 3 상을 진행하고 있고, RNAi 치료제의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아 다수의 품목이 상업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RNAi 치료제가 희귀질환에서 만성 질환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약물 사용 대상 환자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만성질환으로 승인된 RNAi 치료제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렉비오가 있다. 


렉비오는 가족성 고지혈증 및 LDL-C 의 추가 강하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 받았으며 현재 소아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중에 있어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렉비오는 LDL 수용체를 감소시키는 PCSK9 mRNA 를 분해해 LDL 수용체를 유지, LDL 대사를 정상화하는 약물로 PCSK9 항체 약물인 레파타(Repatha, Evolocumab), 프랄루언트(Pralent, Alirocumab) 대비 투약 간격이 6 개월로 길고, 연간 투약 비용도 낮은 편이다. 


올리고 치료제 개발 바이오테크들의 파이프라인에서 CVD, 만성 신장 질환 등 만성 질환 파이프라인들이 개발 중이며, 기존 치료제에 비해 투약 기간 등에서 장점이 예상된다.


동사는 항바이러스제 원료 생산 경험으로부터 올리고머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임상용 올리고 치료제 생산 및 상업화 올리고 치료제 생산도 보유하고 있다. 


올리고 치료제가 바이오테크들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어 CDMO 를 통한 생산 의존도가 높아 시장 성장에 따른 동사의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업화 배치 비중 증가


현재 동사는 20 여개 이상의 올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 여개 이상이 임상 2 상 이상을 진행하고 있다. 


RNAi 치료제의 높은 개발 성공율을 볼 때 다수의 상업화 품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23 년에는 PPQ 배치 위주의 올리고 CMO 생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PPQ 배치 생산은 생산 올리고 품목의 상업화가 가까워 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24 년 이후부터 상업화 배치 비중 증가를 예상한다.


상업화 품목의 증가로 전체 생산 배치에서 상업화 물량 배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상업화 배치 비중 증가로 대량 생산 및 품목당 다수 배치 생산이 기대되며, 생산 수율 개선과 현재 10% 대의 이익율도 점차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선제적 CAPA 증설


22 년말 기준 동사는 올리고 공장 1 동의 1,2 차 증설을 완료하며 올리고 생산 능력을 6.4mole(1t~3.2t)까지 확대했다. 


또한 제 2 동 건설 예정으로 빠르면 23 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총 2 단계(3Q24, 1Q26 완료 목표)의 제 2 동 건설이 완료되면 14mole(2.3t~7t)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재 올리고 CDMO 시장은 니토덴코 아베시아, 애질런트와 동사가 과점하고 있다. 


최근 애질런트는 약 7 억 달러를 투자해 올리고 CDMO 생산 능력을 2 배(2t→4t)로 늘리기로 발표했으며, 니토덴코 아베시아도 투자를 늘리며 CAPA 증설에 나서고 있다.


주요 CDMO 기업들의 공격적인 CAPA 증설은 올리고 시장의 향후 고성장으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대량 생산 경험 및 선제적 CAPA 투자는 동사의 수주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 [유튜브] [기업설명회] 에스티팜 - 주요 올리고 신약 및 STP0404, STP1002, STP2104 파이프라인 소개 (2022.08.29)

https://www.youtube.com/watch?v=peE4MkmW7fA

 

 

 

* 올리고로 지속 성장 예정 - 대신증권 (2022.05.24)

에스티팜[237690]_20220524_Daishin_78804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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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및 밸류에이션


올리고핵산의 단가는 상업화용 기준 g당 200달러, 임상용 기준 g당 평균 500달러로 가정했으며 매년 1~2% 수준의 단가 상승을 반영했다. 


공장별 최대 생산 규모는 1공장 750kg, 3, 4층 자체라인 750kg, 합작라인 300kg 및 제2올리고동은 각각 550kg로 가정했다.


에스티팜은 RNA치료제 시장의 본격 개화에 따라 주 원료 올리고핵산 수요 증가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만성질환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의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해당 제품들의 상업화 물량 생산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해당 치료제들의 시판 허가가 기대되는 2023-2024년을 기점으로 올리고핵산 실적 고성장 및 공장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올리고핵산 치료제와 함께 성장할 올리고 CMO


2021년 12월 노바티스의 이상지질혈증 siRNA 치료제 렉비오(인클리시란)가 FDA허가를 획득하며 대규모 공급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렉비오는 희귀유전질환 중심으로 개발되던 RNA치료제의 치료 범위 확대 가능성을 입증한 첫 번째 약물이다. 


미국 내 이상지질혈증 환자수는 약 1,600만명으로 추정되며 렉비오의 글로벌 매출액은 2022년 2.5억 달러에서 2026년 21억 달러로, 연평균 69% 성장이 전망된다. 


렉비오의 등장으로 RNA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은 심장대사질환 등의 만성질환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6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했는데 척추성 근위축증, 만성 B형간염, NASH, 혈전증, 황반변성, 유전성 혈관부종 등 대부분 만성질환을 타겟으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임상 단계에서 확보한 수주는 향후 글로벌 품목 허가 획득 시 상업화 생산물량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시기로 예상되는 2023-2024년을 기점으로 올릭고핵산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 및 동사의 실적 고성장이 전망된다.




RNA 치료제 시장을 내다본 생산 캐파 확대


에스티팜은 지속적인 올리고핵산 생산 수주 확대에 따라 2020년 10월, 2021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반월공장 내 올리고 생산 라인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3, 4층에 증설하는 생산시설의 60%는 자체적으로 올리고 위탁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며, 40%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무상 지원을 받아 증설한 합작 생산라인으로 해당 고객사 제품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체 생산 라인은 4월부터 일부 가동을 개시했으며, 합작라인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이 증가할 전망이다.


3, 4층 완공 시 총 4개의 대량 생산 라인을 확보하게 되며, 현재 2mol (최대 750kg) 생산 캐파에서 6.4 mol (2,400kg)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제2 올리고동 증설은 2024년 완공되어 최대 14 mol, 현재 대비 7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을 포함해 글로벌 올리고핵산 공급사 니코덴코 아베시아, 애질런트도 증가하는 올리고핵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생산 캐파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니코덴코는 기존 1.4톤에서 두배 늘어난 3톤, 애질런트도 연말까지 1톤에서 2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는 상용화된 RNA치료제들이 제한적이나 후기 임상에 진입하거나 신약 허가 획득이 기대되는 약물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동사는 선제적인 투자 및 생산 캐파 확대를 통해 향후 파트너사의 상업화 물량 계약까지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mRNA 플랫폼 기반 자체 R&D 역량 확대


에스티팜은 mRNA 백신 관련 플랫폼 기술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mRNA 의약품은 체내 안정성 향상 및 타겟 세포 전달을 위해 별도의 기술이 요구된다.


에스티팜이 보유하고 있는 첫번째 기술은 mRNA의 5’ (5프라임)에 cap을 씌워 핵산 분해효소에 의한 분해를 억제하고 체내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SMARTCAP 5’-capping 기술이다. 


동사는 스마트캡에 대한 고유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해 특허 이슈로부터 자유로우며, 올리고핵산 합성,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약 30종의 cap analog를 활용해 다양한 후보물질에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는 mRNA를 타겟 세포로 전달 정확도를 높이고 세포내이입 (endocytosis)을 유도하는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기술이다. 


동사는 1) 제네반트로부터 기술 도입 2) mRNA CDMO 사업을 위한 자체 개발 SMART LNP 및 3) 이화여대와 공동연구 중인 3세대 LNP를 개발 중이다.


에스티팜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캡 및 LNP 기술 개발을 통해 mRNA 의약품 CDMO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mRNA는 코로나19 백신을 시작으로 이제 개화하는 시장이다. 


호흡기 감염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 뿐만 아니라 항암백신,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만큼 동사의 역량 확대에 따라 CDMO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















글로벌 1 위 규모 바이오의약품 CDMO


에스티팜 개요 에스티팜은 저분자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및 올리고핵산 CDM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3년 설립된 삼천리제약이 2008년 유켐 주식회사에 인수되었으며, 2010년 동아쏘시오그룹에 편입되어 2016년 6월 유가증권(KOSPI) 시장에 상장하였다. 


동아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및 지주사 임원 강정석이 각각 33%, 13%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관계사로 CRO(위탁시험기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Anapath(지분율 78.7%)를 두고 있다.


에스티팜 실적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 1,656억원(YoY+66.0%), 영업이익 56억원 (YoY+218.9%, OPM 25.1%)을 기록했다. 


유형별 매출 비중은 제품 86.3%, 상품 4.5%, 용역 9.0%, 서비스 5.3%, 수출 비중 78.4%, 국내 21.6%으로 주로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제품은 신약 원료의약품이며 RNA 치료제의 주원료인 올리고핵산(oligonucleotide) 및 저분자 신약 CDMO, 제네릭 CMO, 자체 신약개발 사업으로 구분된다. 


에스티팜의 주력 CDMO 제품으로는 RNA 기반 약물에 사용되는 올리고핵산이며, 유전자치료제 약물 전달 기술 발달에 따라 만성 질환 영역으로 확대되며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21년말 기준 동사의 수주 잔고는 128백만 달러이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2022년까지 기존 생산능력의 약 3.2배인 6.4mol 생산 캐파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1년 11월 1,500억원, 7.6mol 규모의 반월 제2올리고동 신공장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2025년까지 동사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 규모로 현재 2.0mol 대비 7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의 R&D는 mRNA 플랫폼 기반 신약 개발 및 CDMO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mRNA 의약품 안정화에 필요한 5’capping 기술인 SMARTCAP과 핵신 전달 기술인 LNP 플랫폼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 등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 중이며 CDMO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
다.


2019년 스위스 및 스페인 소재 CRO 기업 두 개를 인수해 주요 관계사로 두고 있다.


2021년 4월, 8월 미국에 mRNA 및 CAR-NKT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레바티오 및 mRNA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버나젠을 설립했다. 


신약개발-CROCDMO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대해 one-stop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밸류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 글로벌 1위 핵산 원료 CDMO기업 전망 - 현대차증권 (2022.05.19)

에스티팜[237690]_20220519_Hyundai+Motor_78712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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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 및 향후 글로벌 1 위 올리고 CAPA 로 올라설 기업


-동사는 유전자 치료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원료) CDMO사업으로 현재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CAPA를 보유한 기업, 증설 및 신축을 통해 글로벌 1위 CDMO 기업 기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관련 매출은 2022년 내 제1올리고동의 3, 4층 생산시설이 총 두 번에 걸쳐 6.4mole까지 CAPA 확대되어 1,966억원(YoY +19.0%)에 달할 것으로 예상


-특히 제1올리고동의 3, 4층 2차 증설분 40%는 글로벌제약사가 3,000만 달러 중 약 2,000만 달러 무상 지원 조건의 증설이어서 더욱 수주 증대가 빠르게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


-노바티스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기대되는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는 2회/1년 투약만으로 증상을 개선하는데 이 원료 수주가 개발 시기 고려 시 동사에 위탁되었을 것으로 추정


-2023년 1분기부터 CAPA 증설로 매출 본격 성장, 2024년 10.2mole, 2026년 14.0mole 확장되어 0.8ton의 생산량은 최대 7.0ton까지 증가, 매출액 환산 시 약 1.3조에 달하나 보수적 가정



mRNA 제조 원천기술 보유 관련 수주 성장 예상, 신약개발 임상 결과도 기대


-mRNA 백신 개발에 필요한 5’-capping 핵심 합성 기술과 및 LNP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1년과 ‘22년 1분기에 LNP 수주 총 248억원를 받아 마진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임


-LNP(Lipid Nano Particle)은 mRNA의 세포 내 전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일종의 capsule이며 최근 제네반트가 미국 모더나를 상대로 6개의 특허 침해 소송 및 손해배상 소송 진행 중


-동사는 자체 LNP 기술 보유 및 3세대 LNP 기술(상온 보관 가능) 3종을 개발 중,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STP-2104 임상 1상은 순항 중으로 3분기 마무리 예정


-mRNA 생산설비도 구축 중으로 연간 1~2억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증설도 예정하고 있음, DS(원료) 생산 공정에 대한 CDMO 수주 또한 가능, 높은 마진 보일 것으로 기대


-mRNA 에이즈 치료제 STP-0404 임상 1상 ‘22년 3월 종료, 상반기 중으로 학술논문 발표 예정



주가전망 및 Valuation


-올해 글로벌제약사로부터 6건의 수주가 확보(척추성근위축증, NASH, 만성B형간염, 혈전증, 황반변성, 유전성혈관부종), 아이오니스, 애로우헤드, 다이서나, 앨나일람 등으로 추정


-TIDES USA학회 발 수주 기대(파트너링 미팅사: GSK, Janssen, 애로우헤드, 일라이릴리, 머크, 바이오젠, 다이서나 등)


-동사에 대한 가치 산정은 DCF를 통한 SOTP 밸류에이션으로 추정하였으며 영업가치 2.7조원에 ‘22년 순차입금 예상 1,350억원을 더해 산정, BUY 의견, 목표주가 135,000원 제시




올해부터 글로벌 One Top 핵산원료 CDMO 기업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주성분) 생산 수요 급격히 상승 중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원료 생산 CDMO를 동사에서 진행하고 2019년에 인수한 스페인과 스위스에 위치한 자회사 Anapath R&S 두 기업이 CRO(임상대행기관) 사업을 맡는다. 


그리고 mRNA와 cirRNA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버나젠과 레바티오라는 기업을 2021년 미국에 설립하였다. 


One-Stop-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현재 거듭나고 있다. 


과거 위탁생산 계약 이력을 보면 동사의 역량을 알 수 있다. 


GSK에 싸이미딘(Thymidine) 에이츠 치료제의 원료를 공급, 노바티스, 로슈, BMS, 길리어드에도 원료 공급을 진행했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글로벌 기관 및 파트너사의 실사를 진행하여 Track Record를 쌓아 놓았다.









siRNA 치료제는 전달 기술력이 가장 한계점이었다. 


특정 장기로 전달이 불가능한 기술이었는데 2018년부터 GalNAc이란 간(liver) 타깃 기술이 앨나일람(Alnylam)으로 부터 등장하며 희귀질환으로만 연구되던 siRNA 치료제 시장은 만성질환(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이라는 큰 시장을 타깃할 수 있게 되었다. 


간에서는 다양한 효소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간을 타깃할 수 있다는 것은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사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ASO기반 Lp(a) 표적 심혈관질환 치료제 팰라카르센의 경우 전세계 환자 수가 14억명인데 1,000만명만 타깃했을 경우 2025년 상업화 되었을 때 약 9.6ton의 수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 개의 제품으로 이미 동사의 2026년 CAPA 14mole(2~7ton)을 넘어선다. 


공급이 수요에 비해 굉장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암젠과 애로우헤드의 siRNA 치료제, 사일러스의 SLN360도 동일 적응증과 기전으로 개발 중이어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다양한 임상 단계 또는 상업화 단계에 있는 유전자 치료제의 원료 공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상업화된 약물의 timeline으로 보았을 때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의 원료가 추정되고 있다. 


EvaluatePharma에 따르면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 Inclisiran)은 글로벌 매출액이 2026년 약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현재 수주를 맡긴 상황이다. 


올해 6건의 프로젝트(척추성 근위축증, NASH, 만성 B형 간염, 혈전증, 황반변성, 유전성혈관부종)가 확보되어 있다고 동사에서 밝혔다. 


siRNA 또는 ASO 기술을 가진 기업이 전세계적으로 몇 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추측이 가능한 상황이다.


추측되기로는 아이오니스의 스핀라자, 앨나일람의 피투시란과 같은 글로벌 블록 버스터 의약품들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품목 허가들이 본격화되면서 CDMO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 위탁 생산(CM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 계획이 공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제1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이하 제1올리고동)의 증설과 신규 제 2 올리고동의 신축 등을 토대로 현재 CAPA 2.0 mole 대비 2026년 1분기 CAPA는 최대 14.0mole까지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 CAPA 전망은 제1올리고동의 글로벌 제약사 합작 1차 증설(3, 4층의 40%)이 마무리되어 현재 시험 생산을 진행 중이며 본 생산을 곧 예정하고 있다. 


2차 증설(3, 4층의 60%)도 완료될 경우 글로벌 수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아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2,0mole의 3배가 넘은 6.4mole의 생산 시설을 올해 갖추게 된다.








자체 신약/백신 파이프라인 역량 입증 필요


올해 신약 임상 1상 결과들 발표 대기 중, 백신은 mRNA 기술력 보여줄 기회


에스티팜은 CDMO 사업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과 mRNA백신 개발에도 역량을 가지고 있다. 


에이즈 치료제 STP-0404는 ‘20년 4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아 2년 째 임상을 진행 중인데 ‘22년 3월에 종료하고 상반기 중으로 학술논문 발표 예정에 있다.


STP-1002는 텐키라제(Tankyrase) 효소를 저해하는 최초의 대장암 경구용 치료제다. 


미국 임상 1상이 상반기 중 종료되어 하반기 자료를 취합할 예정이다.


COVID19 백신 STP-2104의 경우 국가 신약개발사업단의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임상 비용의 절반을 지원받는다. 


‘22년 3월 임상 1상을 승인 받아 국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임상이 시작되며 3분기 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최초의 mRNA 백신이 될 수 있을지, STP-2130은 자체적으로 특허 및 개발한 원료 합성법 및 LNP의 기술력을 입증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







K-mRNA 컨소시엄에 속해 있어 에스티팜이 후보물질 개발과 생산(CDMO)를 맡고, 한미약품이 원료 생산, GC녹십자가 완제와 충진을 담당하고 있어 각 사의 역할이 모두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종식 국면에 있지만 STP-2104/2130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 이유는 다시 반복될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자국과 동사의 mRNA 백신 개발 및 제조 기술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기 떄문이다.










 

 

* 본격적인 성장궤도 진입 -DB금융투자 (2022.05.16)

에스티팜[237690]_20220516_DB+Financial_786103.pdf
1.60MB

에스티팜은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mRNA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mRNA를 안정화하는 5’ Capping 기술 SMARTCAP®과 mRNA 약물전달 기술인 자체 LNP(Lipid Nano Particle) 플랫폼 STLNP™와 차세대 LNP SMARTLNP™를 확보했다. 


동사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경쟁력으로 신약개발과 CDMO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DMO 관련해서는 21년 LNP용 인지질 계약 3건과, 22년 5/3일 글로벌 바이오텍과 LNP용 핵심 인지질 2종(이온화지질 및 PEG지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mRNA의 일반적인 구조는 5’-Cap , 3’-, 5’-UTR(Untranslated region), ORF(Open reading frame), 3’-poly A tail로 구성되며, mRNA 합성 및 변형(IVT/5’ Capping), 분리정제, mRNA-LNP 제조, Formulation(LNP, 리포좀 등) 등의 제조공정을 거친다. 


Capping 기술은 mRNA 합성 및 변형의 첫 번째 과정으로 Transcription된 pre-mRNA의 5’ 말단에 Cap을 씌우는 것이다. 


동사의 SMARTCAP®은


1) mRNA 안정화 합성 기술로 mRNA가 핵 내부에서 세포질로 나갈 때 세포질 내에 있는 Nuclease, RNase 등의 분해효소로부터 분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2) 30여 종의 Cap analogues(Cap library)를 보유하여, 최적의 Capping analogue 선택이 가능하며, 


3) 자체 기술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경쟁사 대비 원가절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LNP는 mRNA를 생체 주입 시 세포에 전달돼 효과를 나타내기 전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약물 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이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LNP 기술은 3가지로 Genevant사로 부터 도입한 LNP(mRNA 타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용도), 자체개발 LNP(STLNP™), 이화여대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차세대 LNP(SMARTLNP™)가 있다. 


자체 기술인 5’ Capping 및 LNP를 경쟁력으로 글로벌 mRNA CDMO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올해도 올리고가 하드캐리할 예정 - 다올투자증권 (2022.04.13)

에스티팜[237690]_20220413_DAOL_778844.pdf
1.74MB

에스티팜은 2008년 아시아 최초로 GMP시설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이하 올리고)를 생산하기 시작해 Alnylam과 Geron, Roche, Novartis 등 글로벌 빅파마에 신약 API(원료의약품) C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CV, HBV 등 항바이러스제 원료부터 RNA 치료제 원료 올리고까지 제조하고 있으며 올리고 매출이 전체 신약 API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다년간의 올리고 생산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올리고 생산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계약 규모 확대 및 신규 계약이 증가할 전망이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짧은 단일 가닥 또는 이중 가닥의 핵산 조각인데 유전자 검사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사용된다. 


올리고 원료 생산이 까다롭기 때문에 직접 제조 및 생산보다는 CMO(위탁생산)를 선호한다. 


에스티팜은 신약 초기 개발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커버 가능한 생산 능력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임상1-3상 단계에 있는 25개의 RNA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를 공급하고 있다. 


임상단계 진전 여부에 따라 생산 규모가 늘어나는데, 만성질환 치료제 상용화 단계에서는 톤단위의 올리고 원료가 필요하다. 


에스티팜이 생산하고 있는 올리고 중에 임상3상 중인 의약품도 있어 상용화 물량 소화를 위해 생산 Capacity(이하 케파)를 확대하고 있다.


반월공장 올리고동 3,4층에 올리고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그 중 40%의 공간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합작 계약을 통해 (일부 무상 지원 받음) 증설했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60%의 공간에서는 기존 고객사 및 신규 고객사의 RNA 치료제 올리고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증설 완료 이후에는 최대 6.4mol(2,400kg 추정)까지 생산이 가능해 고객사의 치료제가 상업화에 성공하면 상업화 물량 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증설중인 올리고 제 2동이 완공되는 2026년에는 기존 케파의 7배 수준인 14mol(4,500-5,000kg 추정)까지 생산 가능해 올리고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RNA치료제 상업화에 따른 CMO 수요 확대로 관련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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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은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해 mRNA 치료제 및 mRNA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 진출할 계획이다.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은 1) 5-Capping과 2) LNP(Lipid Nano Praticle)로 mRNA 제조 공정 단계에서 활용된다.


mRNA의 기본 구조는 5’ Cap-UTR-CDS-Poly A-3’로 5’ prime부터 3’prime까지 유전정보가 순차적으로 배열되어있다. 


5’ Cap은 mRNA를 구성하는 첫 번째 부분으로 뚜껑 역할을 하는데, 이 Cap이 없으면 세포 내 번역 소기관들이 읽지 않아서 단백질로 번역이 되지 않는다. 


화이자의 mRNA 백신은 Tri Link의 Clean Cap을 사용하고 있는데, 용액 형태로 비임상 독성시험에서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된다는 단점이 있다. 


에스티팜의 SMARTCAP(5’ Capping 기술)은 효소 분해 저항성을 늘려 mRNA 번역 효율성을 향상시켜주고, Tri Link 대비 동등 이상의 효능을 시현했다. 


또한 자체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LNP(Lipid Nano Particle; 지질나노입자)는 mRNA를 세포내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서 mRNA 치료제 및 백신에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에스티팜은 현재 3가지 방식으로 LNP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1) Genevant로부터 기술 도입해 COVID19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2)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체보유 SMART LNP와 


3)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상온 보관이 가능한 3세대 LNP를 개발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국내에서 COVID19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며, 임상시험을 통해 SMARTCAP 및 자체 LNP 등 자체 mRNA 플랫폼 기술 역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mRNA 플랫폼을 활용해 백신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되면, 향후 mRNA 치료제 개발 및 CMO 사업까지 확대해 RNA 원료부
터 mRNA 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CDMO기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에스티팜 기술분석보고서 - 한국IR협의회 (2020.07.02)

에스티팜[237690]_20200702_KIRS_654734.pdf
1.45MB

■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원료의약품 생산 전문기업


에스티팜(이하 ‘동사’)은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합성기술과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기반으로 신약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을 생산·공급하는 위탁생산 전문기업으로 2016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동사의 사업모델은 단순한 위탁생산 방식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모델에서 한 단계 진화하여 파트너사의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위탁개발생산(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모델로, 동사는 공정개발·공정개량부터 품질관리 등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 RNA 치료제 원료 생산 신규 수주 및 해외 CRO 인수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멘텀 확보


2018년 동사는 최대 거래처인 길리어드로부터 C형 간염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주 물량이 줄며, 상장 후 첫 적자를 기록하였다. 


수주 물량의 급감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길리어드 C형 간염치료제 완치율이 90%이상을 기록하며, 환자수가 급감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동사는 항바이러스제 API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치료제인 RNA 치료제의 핵심원료 올리고뉴클레이오타이드(Oligonucleotide) 원료의약품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사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 3곳과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의 상업화로 인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20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 


나아가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연구영역이 희귀질환에서 심혈관질환, 간염 등 만성질환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향후 원료의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주 사업영역 관련 핵심기술 및 주요제품 현황


동사의 사업은 저분자화합물 신약과 Oligonucleotide API를 포함한 신약 CDMO, 제네릭 API, 자체신약개발, 정밀화학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는 핵심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GMP 시설과 Oligonucleotide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최초의 에이즈치료제 Zidovudine의 API를 생산하여 글로벌 제약사 GSK 등에 공급해왔으며, Nucleoside 화합물인 Thymidine, 2-DR(2-Deoxy-Dribose), Acyclovir, Stavudine(D4T) 등의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원료를 공급하며 API 생산의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인 RNA 치료제의 핵심물질인 Oligonucleotide API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 글로벌 수준의 생산역량, ‘2018 글로벌 API 제조 성장 우수 리더십상 수상’ 


동사는 오랜 시간 동안 뉴클레오시드 기반의 저분자 의약품을 생산하며 축적한 기술 비결과 경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의 출발물질인 Amidites에서 최종 Product까지 신약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Nitto denko, Agilent 등이 최종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Intermediates를 타 기업에서 공급받는 것과 차별화되는 동사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사의 기술력은 단순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의 API 합성기술만이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이라 할 수 있다. 


동사의 시설은 모노머와 올리고머를 동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격경쟁력, 공급의 연속성, 품질의 안전성, 신약개발 기간 단축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설비는 기초연구 수준의 Lab scale(nmol~umol), 전임상/임상에 필요한 Mid scale(mg~gram), 상업화 단계에 필요한 Mid to large scale(gram~kg)의 다양한 규모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동사는 생산능력 향상을 위하여 2018년 6월 반월 소재지에 Oligonucleotide 생산 전용공장을 준공하였으며, 11월 시생산에 성공하고, 2019년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하였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0.8톤이며, 경쟁사인 니토덴코(Nitto Denko, 일본)의 연간 1.4톤, 애질런트(Agilent, 미국)의 연간 1톤에 이어서 전 세계 3위 규모의 시설이다. 


동사의 생산시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FDA, WHO 등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다수의 GMP Inspection(공장실사)을 통해 적합인증을 획득하였으며, BMS, Merck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정기적인 Customer Audit(해외고객심사)을 통하여 생산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Frost&Sullivan이 주관하는 베스트프랙티스 어워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제조업체로 선정되어‘2018 글로벌 API 제조 성장 우수 리더십상(2018 Global API Manufacturing Growth Excellence
Leadership Award)을 수상하였다. 

 

 


* 에스티팜 기술분석보고서 - 한국IR협의회 (2019.12.19)

에스티팜[237690]_20191219_KIRS_595261.pdf
5.68MB

CMO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API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API란 신약 및 제네릭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료물질의 총칭으로 사람에게 투여하기 위해 가공, 성형(제제(製劑)화, Formulation)하기 바로 전 단계의 의약품으로 정의된다. 


API는 인허가제도, 품질의 균일성 유지, 안전성 검증 등의 이유로 제품의 거래가 특별한 절차가 요구되는 특성이 있으며, 완제의약품 생산은 API를 적정형태로 가공하는 과정으로 규격에 맞고 고품질의 신뢰성 높은 API를 확보하는 것이 완제의약품 제품의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다. 


CMO란 이러한 API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의약품을 위탁생산하는 의약품 전문 생산 사업으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 품질인증, 신약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임상 및 상용화 제품의 공급 경험 등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산업이다. 


CMO 산업의 시장 범위는 API, 의약품 중간체(Intermediates) 개발 및 제조, 완제의약품(Finished Dose Formulation, FDF) 제조, 포장,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완제의약품 제조는 고급/기본 경구형 형태의 고형물질과 비멸균/멸균 형태의 액체제형 및 반고형 물질, 대량/소량의 주사용 제제 제조를 포함하며, 멸균된 액체 및 반고형 완제의약품 제조는 피부, 코, 귀, 눈에 바르는 형태의 의약품과 흡입형 의약품 제조를 포함하고 있다.


동사 기술력의 핵심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GMP 시설과 API 합성기술 기술이다. 


동사는 GSK 등의 글로벌 제약사에 Nucleoside 화합물인 Thymidine, 2-DR(2-Deoxy-Dribose), Acyclovir를 개발하여 공급한 경험이 있으며, Zidovudine(AZT), Stavudine(D4T) 등의 Nucleoside 계열의 API를 글로벌 제약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등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인 Oligonucleotide 치료제(RNA 치료제) API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동사의 핵심기술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Oligonucleotide의 개념과 RNA 치료제의 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Oligonucleotide란 오탄당, 질소성 염기와 인산염으로 구성된 핵 단량체(Nucleoside monomer) 20여 개가 결합한 형태의 구조물로, RNA 치료제의 핵심요소이다. 


RNA 치료제는 DNA나 RNA에 직접 작용하여 병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유전자의 발현과 단백질 생성의 차단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RNA 치료제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전정보로부터 단백질이 합성되는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DNA는 Nucleotide의 중합체인 두 가닥의 사슬이 꼬인 2중 나선구조로 되어있는 화합물로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두 번째 단계는 DNA에서 RNA로 정보가 전달되는 ‘전사(transcription)’다. 


DNA의 유전정보가 해독되어 mRNA(messenger RNA)의 전사가 이루어지고, 이 정보를 기반으로 단백질의 번역(Translation)과 합성이 이루어진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합성된 단백질은 세포 내외로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지만, 세포핵 안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기도 한다. 








RNA 치료제는 표적 유전자까지 전달이 쉽지 않고, 다른 종류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Off-target 효과의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병변을 유도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와 다르게 단백질의 발현을 유전자 수준에서 원천적인 차단이 가능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RNA 치료제는 2006년 RNAi(RNA interference) 기술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며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2016년에는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Spinraza, Antisense 치료제)가 출시되어 2018년까지 연간 평균 약 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신약개발의 블루칩으로 부상하고 있어,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분야이다. 


RNA 치료제는 Antisense(Antisense RNA), siRNA(Small interfering RNA), miRNA(Micro RNA), 압타머(Aptamer), 4가지로 분류되며 고유의 작용기전을 지니고 있다.








Oligonucleotide의 합성은 Deoxyribonucleotide monomer를 기반으로 일련의 반응과정을 거치게 된다. 


Nucleotide monomer를 순서대로 붙이고 De-protection과 정제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한 개의 염기를 붙이는 합성 주기는 1)Detritylation, 2)Coupling, 3)Capping, 4)Oxidation, 4개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Detritylation 단계에서는 5'-0H protecting group인 Dimethoxytrityl(DMT)의 제거, 축합반응에서는 5'-0H가 DMT기로 보호되고 염기의 NH2기가 보호된 Phosphoramidite를 사용하여 Nucleotide의 5'-OH기에 두 번째 Nucleotide를 붙인다.


세 번째 단계인 Capping은 잘못된 염기가 붙지 못하도록 Acetylation을 유도하는 과정이다. 


네 번째로 Nucleotide의 Phosphite기를 Phosphate로 산화시키는 Oxidation을 끝으로 한 주기가 이루어지며 합성하고자 하는 서열이 생성될 때까지 반복된다.
 







동사는 API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Sugar 및 Nucleoside Chemistry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력 축적해왔다. 


동사의 핵심기술은 Process Chemistry, Biotransformation, Nucleoside/Nucleotide Chemistry, Oligonucleotide Chemistry로 구성되어 있다. 


Nucleoside 및 Phosphoramidite에 대한 공정개발 및 불순물 분석법을 개발해 왔다. 


Biotransformation 기반의 Base 치환기술, Nucleoside Building Block의 합성, Sugar와 Base의 결합 및 최적화 기술, 다양한 Nucleoside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백종의 자체 항바이러스 물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였으며, 이는 동사가 C형 간염과 B형 간염 치료제와 같은 항바이러스계 치료제의 API를 국내외 다양한 제약사에 공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으며, RNA 치료제 API 사업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Biotransformation(생물전환/효소전환반응) 기술은 생체의 기능 또는 생체가 가지고 있는 생촉매의 기능을 이용하여 새로운 신생물 제품을 생산하거나, 기존 화학합성 공정에 의해 합성 및 생산되는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기술이다. 


효소 전환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들은 있으나 그 응용분야는 항생제나 아미노산 등에 국한되며, Nucleoside에 효소 전환 기술을 적용하는 염기 치환기술 분야는 동사가 선도하고 있다. 


동사는 퓨린 계열(Deoxyadenosine, Deoxyguanosine)의 핵산 모노머 치환제조 기술을 확립하였으며, 최근에는 RNA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Specialty Phosphoramidite의 공정개발, Pilot 생산, 임상시험용 치료제 생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사는 오랜 기간 동안 Nucleoside 기반의 저분자 의약품을 생산하며 축적한 기술 비결과 경험, Oligonucleotide API의 출발물질인 Amidites에서 최종 Product까지 신약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인 Nitto denko, Agilent 등이 최종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Intermediates를 타업체에서 공급받는 것과 차별화되는 동사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동사의 기술력은 단순히 Oligonucleotide 등의 API 합성기술만이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이라 할 수 있다. 


동사의 시설은 모노머(Nucleoside)와 Oligonucleotide를 동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격경쟁력, 공급의 연속성, 품질의 안정성, 신약개발 기간 단축 등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설비는 기초연구 수준의 Lab scale(nmol~umol), 전임상/임상에 필요한 Mid scale(mg~gram), 상업화 단계에 필요한 Mid to large scale(gram~kg)의 다양한 규모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 성장성은 충분하다 - 신한증권 (2017.07.13)

에스티팜[237690]_20170713_Shinhan_341335.pdf
2.26MB


(*) RNA 치료제 :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본체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protein)을 합성할 때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고분자 화합물


(*) 뉴클레오티드  : 염기, 당, 인산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화학적 단량체로서, DNA 사슬의 기본 구성 단위


(*) Oligonucleotide : 뉴클레오티드 분자가 수 개 내지 십 수 개 결합하여 형성된 중합체. 중합체는 분자가 중합하여 생기는 화합물


(*) 원료의약품 (API) :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원료의약품으로 신약 및 제네릭 완제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재의 총칭


(*) Small Molecule : 저분자 의약품(화학의약품)을 지칭. 화학적 합성으로 만들어 지는 저분자량(분자량 1,000이하)의 화합물 의약품으로 상대적으로 합성이 쉽고 효과적인 약물 디자인이 가능


(*) Monomer : 단량체. 고분자 화합물 또는 화홥체를 구성하는 단위가 되는 분자량이 작은 물질


(*) cGMP :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선진GMP'로도 부름


(*) GMP : (Good Manufacturing Practice) 품질이 고도화된 우수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여러 요건을 구체화한 것으로 원료의 입
고에서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의 전반에 지켜야 할 규범


(*) Dimer : 이합체. 두 개의 분자가 중합하여 생기는 물질


(*) Amidites  : 올리고뉴클리오티드 합성단계에서의 최초 물질


(*) mRNA : (messenger RNA) 핵 안에 있는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


(*) RNAi : (RNA Interference) RNA 간섭은 두 가닥 RNA(dsRNA)에 의해 배열 특이적으로 mRNA가 분해되는 유전자(발현) 억제 현상으로, 1998년에 선충에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 Antisense : 15-21개의 뉴클레오티드로 이루어진 인공적으로 만든 짧은 DNA


(*) SiRNA : 15-30개의 뉴클레오티드로 이루어진 두 가닥의 짧은 RNA로서 유전자의 단백질 정보를 갖고 있는 mRNA에 염기서
열을 특이적으로 결합한 다음 mRNA를 분해해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기능


RNA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Oligo 신약 API를 생산한다.


아시아 최초로 GMP Oligo 생산설비를 확보했다. 


Oligo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제한적이다. 


1) 대규모 초기 투자, 2) Oligo 화학자 숫자(전세계 약 100~250명), 3) 글로벌 수준 품질 관리 기술이 필요해 단기간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 


이에 제한적 시장 참여자 숫자로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신약 개발 리스크가 있는 RNA 치료제 개발 업체 대비 원료의약품을 생산함으로써 리스크가 적다. 


임상 시료 공급부터 매출이 발생하여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동사는 시장 점유율 25%로 Nitto Denko Avecia(50%), Agilent(25%)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Oligo API 제조 업체다. 


현재 330억원을 투자하여 반월 2공장 내에 Oligo 전용 신공장을 2019년 완공 목표로 건설 중에 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매출액 기준 약 1,500억원의 Oligo 및 Monomer CAPA가 예상된다.


향후 경쟁력은 두가지다. 


타사 대비 1) 세계 유일의 Oligo API 공급 수직계열화, 2) 차세대 Dimer 합성기 기술로 향후 점유율 성장이 기대된다.


전 세계 유일하게 API의 최초 물질인 Amidites에서 최종 API까지 신약에 필요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


초기 단계를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타 글로벌 업체 대비 1) 가격 경쟁력, 2) 공급의 연속성, 3) 품질의 안정성에서 우위를 가진다.








세계 유일 Oligo API 공급 수직계열화 및 Dimer 합성기 기술로 경쟁력 보유


차세대 Dimer 합성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Oligo 생산 수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Oligo는 4~5 단계로 구성되는 하나의 합성 Cycle이 Monomer를 늘려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과 각각의 sequence가 갖고있는 특성이 달라 Oligo 합성물의 수율은 다른 화학 물질 대비 낮고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에 수율 증대가 경쟁의 관건으로 볼 수 있다. 


현재는 Nitto Denko Avecia가 평균 대비 60% 높은 수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가 보유한 Dimer 합성기 기술은 Asia & US TIDES 학회에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그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Dimer는 두개의 Monomer로 구성되어 있어 한번의 합성 Cycle을 거칠 때마다 두개의 Monomer를 붙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국내, 미국, 유럽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고 상업화 시 수율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는 임상 시료만을 공급 중이지만 RNA 치료제 시장 확대로 임상 시료를 통한 매출 또한 급성장 중이다. 


16년 기준 Oligo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연평균 67.3%(2013~2016) 늘어났다.


17년 Oligo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25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2.3%의 비중을 차지하겠다. 


신약 개발 시 임상 시료부터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단계까지 같은 CMO 업체를 통해 아웃소싱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RNA 치료제 시대의 도래 CAGR 12.2%(15~21F)


단백질은 체내에서 모든 신체 조직의 성장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전정보를 담은 DNA가 1) 전사(transcription) 과정을 거치면서 mRNA 형태로 변하고 2) 여기서 번역(translation)을 통해 특정 기능을 갖는 단백질이 만들어진다. 


단백질이 과발현(overexpression)/미발현(underexpression) 하거나 형태가 잘못될 경우 많은 질병 및 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지금까지 의약품들은 이러한 단백질 성질을 기반으로 병을 치료해왔다. 


첫번째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사용한 단백질 의약품 그리고 특정 해로운 단백질을 저해하는 항체를 이용한 항체의약품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DNA나 RNA를 투여하여 체내에서 치료용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치료제 또한 연구되고 있다.


RNA 치료제는 이들과는 다른 형태의 새로운 의약품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타겟하기 보다는 해로운 단백질 생성을 하는 mRNA를 파괴하여 질병을 원천봉쇄 한다


2006년 RNAi(RNA Interference) 기술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이후 신약 개발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약 140개의 관련 임상이 진행 중이며 작년 한해 동안 관련 기술 계약 규모는 60억달러를 넘어섰다. 


15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11억달러로 2021년까지 연평균 12.2%의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허가를 받은 RNA 치료제는 총 5개로 극소수지만 작년에만 2개의 치료제가 허가를 받으며 탄력을 받고 있다. 


최초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Spinraza는 작년 12월 승인됐지만 올해 1분기에만 0.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EU 승인도 획득했다. 








Ionis Pharmaceutical과 Alnylam이 RNA 치료제 시장 주도


현재 Ionis Pharmaceuticals(IONS US)의 Antisense 기술과 Alnylam(ALNY US)의 SiRNA 기술이 RNA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둘다 플랫폼 기술이라는 점에서 1) 다른 제약사와 기술 수출이 가능하고, 2)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또한 용이하다. 


두 기술의 작동 원리는 비슷하지만 SiRNA가 Antisense 대비 1) 체내 delivery 안정성이 더 높고, 2) 독성 영향이 더 적으며, 3) 비용이 덜 들어 패러다임이 옮겨가는 추세다. 


두 회사 모두 임상 마지막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다수 있어 상용화 시 RNA 치료제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파이프라인들의 긍정적 임상 결과를 다수 발표하면서 연초 대비 주가는 Ionis는 9%, Alnylam은 118% 급등했다.


Ionis는 상용화된 5개의 RNA 치료제 중 2개를 개발한 RNA 치료제 분야 리더다. 


가장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Volanersorsen이다.


FCS과 FPL 적응증에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FCS에 대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올해 3분기 Filing이 진행 될 예정이며 18년 출시가 기대된다. 


FPL은 19년 3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Inotersen은 지난 5월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연장 연구를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 Spinraza의 FDA 승인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


Alnylam은 현재 Patisiran의 상용화가 기대된다. 


Patisiran은 지난 2월 환자 등록을 마쳤다. 


올해 중순쯤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며 연말 FDA 허가 신청도 가능하겠다. 


지난 4월 임상 2상의 24개월 연장 연구 data의 긍정적 리뷰로 상용화 기대가 커졌다. 


그 외에도 Fitusiran과 Inclisiran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Fitusiran은 임상 2상 연장 연구 결과를 7월 ISTH 학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Inclisiran은 지난 3월 성공적인 임상 2상 결과 이후 임상 3상 진입 예정이다. 


19년에 NDA를 신청하겠다. 


Givosiran은 올해 ICPP 학회29)에서 긍정적 data를 발표했다. 


FDA 희귀의약품 및 혁신치료제로 지정되어 빠른 임상 진행으로 올해 연말 3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라 Oligo API 시장 수혜 예상


Oligonucleotide(이하 Oligo)는 여러 개의 뉴클레오티드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RNA 치료제의 API로 사용되는 Oligo는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라 API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Oligo 시장은 용도에 따라 두가지 시장으로 나뉜다. 


진단과 신약 개발이다. 


진단 대비 신약 개발 쪽이 시장이 큰 편이다. 


임상 시료만은 100~200g의 적은 양으로 충분하지만 임상 단계가 진전될수록 더 많은 양의 Oligo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업화 시 연간 약 350kg의 Oligo가 필요하다. 


진단 시장에서는 IDT, Biosearch, 신약 개발 시장에서는 Nitto Denko Avecia, Agilent 그리고 에스티팜이 주요 업체들이다.


신약 개발 Oligo API 시장의 경우, 기술 및 대규모 설비 투자의 진입 장벽으로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가격이 높아 마진도 좋다. 


Oligo API CMO 글로벌 1위 업체인 Nitto Denko Avecia의 17년 1분기 생명과학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40%로 높은 수익성을 보여준다. 


글로벌 3위인 에스티팜의 영업이익률도 39%로 높다. 


신약 개발 리스크가 있는 RNA 치료제 개발업체 대비 원료의약품을 생산함으로써 리스크가 적다. 


임상 시료 공급부터 매출이 발생하여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 두 개의 API가 이끄는 성장세, 2017년에도 지속 - 카카오페이증권 (2016.12.19)

에스티팜[237690]_20161219_Kakaopay_147718663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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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란


뉴클레오타이드(nuecleotide)는 유전 정보의 저장 및 전달에 사용되는 생체 고분자다. 


이 뉴클레오타이드가 길게 연결된 것을 DNA 나 RNA 라 부른다.


뉴클레오타이드는 인산(phosphate), 당(sugar), 염기(base) 세 물질이 결합한 형태다. 


당의 종류에 따라 디옥시-리보 뉴클레오타이드 (DeoxiRibonuecleotide) 와 리보 뉴클레오타이드(Ribonuecleotide)으로 나뉜다. 


전자를 단위물질로 만들어지면 DNA 가, 후자로 만들어지면 RNA 가 된다. 


DNA, RNA 세포 내 합성 과정의 특징은 뉴클레오타이드들이 연결되어 길어지는 과정이 한 방향으로만 진행된다는 점이다.


올리고(Oligo-)는 그리스어에서 온 접두사로 ‘소수의’,‘적은’(few, little)을 의미한다. 


그래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의약품이란 몇십개 정도의 뉴클레오타이드들이 연결된 물질(Oligo-Nuecleotide)을 기반으로 하는 의약품을 지칭한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의약품 역시 DNA 나 RNA 가 유전정보의 저장 및 전달에 관여하는 것처럼 세포 내에서 유전정보에 의해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절하거나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여 약효를 나타내게 된다. 


뉴클레오타이드를 원료로 의약품을 만들 경우, 안정성이나 효능 증가를 위해 분자구조 일부를 변형하는 경우가 많다.




과점형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시장 구조+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일관체체 구축, 오랜 트랙레코드 = 동사의 시장성장 수혜 전망


에스티팜이 전방산업 성장의 수혜를 받아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 시장이 과점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이다.


상업생산 과정이 시장규모에 비해 까다롭기 때문이다(Exhibit 20). 


앞서 언급한대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단일방향으로만 합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화학적인 방법으로 합성할 때는 한쪽방향이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고정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비드라고 하는 작은 구슬에 초기물질을 붙여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반응성이 좋아 합성 과정 중에 원치않는 반응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부분들에는 보호기를 달아두었다가 나중에 최종산물이 생성된 후에는 다시 제거해서 원하는 최종산물만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나씩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합성이 되는데 연결확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길이가 길어질수록 합성할 확률이 낮아진다(Exhibit 21). 


가령 성공확률이 90% 라면 10 개 길이의 제품이 만들어지는데는 0.9 의 10 제곱의 확률이 작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정의 까다로움 때문에 현재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까지 합성이 가능한 회사는 대략 5 개사 내외로 파악된다. 


그 중 중간체부터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까지 일관생산 체계를 갖춘 회사는 동사가 유일하다. 


비용 효율성 확보로 이익률 제고나 가격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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