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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로봇

[뉴로메카] 기업분석 자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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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로메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모방학습’ 기술 선봬 (2024.04.05)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55206638853168&mediaCodeNo=257&OutLnkChk=Y

뉴로메카(348340)가 올해 상반기 주요 산업전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과 ‘SIMTOS’에서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 기술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모방학습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모방함으로써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으로 로봇에 AI 기술을 접목한, 가장 주목받는 기술로 ‘혁신을 이끄는 기술’로 불리는 최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로봇은 복잡한 작업 수행 방법을 기존과 같이 일일이 프로그래밍하지 않고도 사람의 동작을 보고 배워서 따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작업 패턴을 학습하고 이해해서 환경이 바뀌어도 똑같이 해당 작업에 성공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이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요리와 청소와 같은 다양한 일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로봇은 모방학습을 통해 유연하게 다양한 작업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특히 ‘접근성’의 측면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로봇에게 작업을 시연하기만 함으로써 필요한 작업을 가르칠 수 있다는 기술적인 강점을 가진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인디(Indy)를 통해 모방학습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는 모방학습 기능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상용 로봇이다. 뉴로메카 모방학습 개발 담당자는 “기존의 티치펜던트를 이용한 티칭으로는 로봇이 환경을 인식해서 이러한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을 하도록 할 수 없었다”며 “모방학습 기능이 산업·일상 생활에서 로봇의 역할을 극적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 현장에서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Indy는 두 대로 이루어져 마치 양팔의 사람인 것처럼 동작하며, 일정한 위치가 아닌 바닥에 놓인 뭉치들을 쓰레받기에 쓸어 통에 담거나, 프라이팬에 놓인 물건을 비규칙적으로 놓인 그릇을 가져와 담는 등 여러 활동을 수행했다.

허영진 뉴로메카 CTO는 “모방학습 시연을 통해 로봇이 사람의 동작을 관찰하고 모방함으로써 앞으로는 로봇이 실제 요리사나 청소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면서 “뉴로메카의 모방학습 기술은 로봇이 사람과 더 가깝게 협력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 기술이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로봇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 기간 뉴로메카 부스엔 모방학습뿐만 아니라, 용접솔루션, 카페템플릿, 누들템플릿, 비정형팔레타이징, 머신텐딩, 우주로봇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농업에서 의료·우주까지 로봇 밸류 체인 선도" (2024.04.02)

https://zdnet.co.kr/view/?no=20240401213545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시장 확장과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확장, 템플릿을 고도화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올해 자동화의 모든 밸류 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품부터 플랫폼과 솔루션, 서비스까지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난해 늘어난 연구개발비로 적자가 다소 심화됐지만, 사업 영역을 키우면서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모터 연간 2만 축 생산라인 만든다"

뉴로메카는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사업을 키우는 중이다. 먼저 핵심 부품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제품군에 쓰는 모터와 브레이크, 감속기 등 부품을 자체 제작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포항 공장에 5천 축 규모의 1단계 중공형 모터 양산 라인을 구축해 생산에 돌입했다”며 “자사 로봇을 활용해 완전 자동화된 2단계 양산 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간 2만 축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는 수입 제품을 대체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브레이크 개발을 완료했고 시제품을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하모닉드라이브는 자체 설계를 통한 1차 시제품을 개발하고 공인 인증기관에서 진행한 1차 테스트를 기반으로 추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산업용·협동로봇 플랫폼 확장"


두 번째는 협동로봇 플랫폼 확장이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과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비전솔루션 등 중소 제조공정과 소상공인 조리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다양한 플랫폼 군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협동형 산업용로봇인 ‘아이콘(ICoN)’ 라인업의 양산을 준비하고, 협동로봇 ‘인디(Indy)’에 이어 보급형 협동로봇 라인업인 ‘옵티(OPTi)’의 시제품을 개발했다”며 “자율이동로봇인 ‘모비(Moby)’ 플랫폼화를 통해 ‘연구개발용(Moby RP)’, ‘스마트팜용(Moby-Agri)’, ‘서비스용(Moby-Service)’ 등 양산 시제품을 만들었고, 다양한 초기 시제품 현장 적용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체 제어기와 제어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협동로봇 생태계 라인업인 ‘누리(NURI)’를 출시했다”며 “이를 통해 관절토크 센서가 통합된 협동로봇 라인업인 누리 S, C, E 시리즈를 출시하고, 저가형 협동로봇라인업인 누리 H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템플릿 고도화해 솔루션 시장 진입"

세 번째로 템플릿 고도화를 통한 솔루션 시장 진입을 꼽았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조리 공정의 응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을 고도화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뉴로메카는 제조 공정 중 협동로봇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용접 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아크센싱을 통한 실시간 용접선 추종 기능을 협동로봇 라인업에 구현했다. 전략적 파트너사 지분 투자를 통해 삼차원 비전센싱 기반 용접선 추출 솔루션을 구축했다.

박 대표는 “국내 조선 업계에서 현장 시험을 거쳐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스펙의 협동로봇 라인업인 ‘옵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 공정에서도 교촌 등 대규모 프랜차이즈에 튀김 템플릿 납품이 시작됐다”며 “기존 제품 가격을 30% 이상 낮추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 "농업부터 우주·의료까지…새 시장 키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투자가 이뤄졌다. 뉴로메카는 자율이동형 협동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농기계 인증이 진행되고 있다.

또 우주 로봇용 진공 모터 개발과 우주 로봇 개발, 대량 급식 시장 진출을 위한 템플릿 개발과 실증, 고하중 자율이동로봇 플랫폼, 실외주행용 자율이동 로봇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특히 제조 서비스(MaaS)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뉴로메카는 큐렉소 인공관절수술로봇인 ‘큐비스(CUVIS)’의 위탁 생산을 지난달 시작했다. 이 사업으로 올해 9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낼 전망이다.

박 대표는 “협동로봇 제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 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교시와 음성교시, 모방학습 등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제어알고리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매출 40% 증가…올해도 성장 전망"

뉴로메카는 지난해 매출이 약 40.9% 늘어난 137억원을 기록했다. 협동로봇 성장과 함께 용접로봇·자율이동로봇 등 분야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한 것이 주효했다. 동시에 영업손실은 87.4% 늘어난 146억원을 냈다. 연구인력 추가 채용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가 영향을 줬다.


이 밖에도 “인도어(indoor)용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도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자동화의 모든 밸류 체인을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키친, 스마트팜, 의료분야, 랩 오토메이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경상연구개발비에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 해군, 뉴로메카 로봇용접공정 도입 (2024.03.20)

http://robotzine.co.kr/entry/269358

현재 국군은 ‘신속획득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군 무기체계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경시돼온 군수지원 분야 로봇 도입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뉴로메카가 해군 제2함대 2수리창에 로봇용접공정을 공급해 화제가 됐다. 본지는 해당 사업을 진행했으며, 군수지원 분야 로봇 도입 연구를 진행 중인 계명대학교 유승열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위산업 군수지원 분야 로봇 도입 관련 전망을 소개한다. 


최근 뉴로메카가 해군 2함대 2수리창에 용접 공정용 협동로봇을 공급했다. 통상 용접 공정은 아직 사회 전반에 3D(Difficult, Dirty, Dangerous)업종이라는 인식이 강해 군수지원 분야(이하 군수 분야)는 물론 일반 산업 현장에서도 중요한 작업으로 분류됨에도 고숙련 작업자를 고용하기 어려워 인력난 문제를 겪고 있는 직종이다.


최근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 도입이 가속화되며 기업들이 로봇용접공정을 도입 중에 있지만 군수 분야 자동화 도입은 아직 그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해군의 로봇용접공정 도입은 군수 분야 자동화 도입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본지는 이번 해군 로봇용접공정도입 사업을 주도한 계명대학교 로봇공학과 유승열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업이 진행된 자세한 상황 및 국군 군수 분야 자동화 도입 동향을 살펴봤다.
  

로봇용접공정 도입 경과

군수 분야 역시 대부분의 일반 산업현장에서 진행하는 용접, 가공, 조립 등 동일한 작업이 수행된다. 하지만 해당 분야의 특성상 특수한 작업대상물을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동화 도입 시 일반 산업현장과 분명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 군수 분야 취급 대상은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무기체계를 이루는 구성품들이기에, 대상 체계에 대한 이해 및 기본 지식이 수반돼야 하며, 대부분 정형화된 작업을 진행하는 산업현장에 비해 비정형화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유연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공정 설계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동일 작업을 반복하는 대부분의 산업현장과 달리 군수 분야는 대부분 무기체계의 수리, 정비 등의 작업이 이뤄져 소량 다품종인 경우가 많고 현장 상황에 맞는 제품을 임의 제작하는 상황 역시 허다하다.


군수 분야 용접 현장은 인력문제, 유해환경으로 인한 질환발생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기에, 로봇 도입 요구가 끊임없이 있어 왔다.


계명대학교 재직 이전부터 해군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유승열 교수는 이 같은 군수 분야 용접 공정 자동화 수요를 파악하고 있었고, 지난 2023년 계명대학교에서 뉴로메카와 협업해 학과 교육과정을 진행할 당시 해군 2함대 2수리창 로봇용접공정 도입사업 참여를 제안해 해당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뉴로메카는 다양한 분야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있었고, 용접로봇 역시 뛰어난 기술 수준을 보유해 6개월이라는 짧은 개발기간 동안 해군이 요구한 사항에 맞는 로봇용접공정을 구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었다.

  

적용 기술 및 창출 효과

이번 해군에 도입된 뉴로메카 협동로봇의 경우, ‘작업 안전성’ 및 ‘군수 분야 용접 공정에 대한 이해’가 우선으로 고려됐다.


해당 로봇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로봇이 작업자 등 주변의 오브젝트와 충돌할 때, 이 같은 상황을 감지하고 움직임 및 용접을 즉시 종료하며, 별도 센서를 추가하면 주변 상황을 인식해 용접 진행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특징을 보유했다.


또한 군수 분야 용접 공정이 어떤 방식과 절차로 진행되며, 용접 시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해당 로봇 개발 단계부터 현장 작업자들과 지속적인 설계논의가 이뤄졌고, 군수 분야 특성상 작업 도면 없는 상태에서 공정이 진행되는 상황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해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용접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사업을 진행한 유승열 교수는 “이번에 진행한 로봇용접공정 도입을 통해 해군은 근무자의 노동강도 완화, 고숙련 작업자의 효율적인 운용, 유해환경으로부터의 근무자 안전확보는 물론 균일한 용접 품질 유지, 작업 공정에서의 불량률 감소 및 효율성 향상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해군 2함대 2수리창의 로봇용접공정 도입은 국군 군수 지원 분야 최초로 진행된 사업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이를 계기로 해군뿐 아니라, 육군, 공군 등 다른 군수 분야의 로봇 공정 도입 확산과 동시에 군에서 확인된 로봇 도입 효과가 민간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가는 중 - 하이투자증권 (2024.03.14)

뉴로메카[348340]_20240314_HI_92268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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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잠정 실적 적자, 다만 2024년부터 실적 정상화 구간 돌입


뉴로메카는 2013년 포항공대 로봇 연구 개발 인력들이 설립한 협동로봇 제조업체이며, 델타로봇, AMR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2023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액 137.4억원 (+YoY 40.9%) 영업이익 -146.1억원(적자 지속)을 시현했으며, 이는 여느 협동로봇 업체와 마찬가지로 ①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② 신규 모델 라인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에 기인하고 있다. 


다만 2024년부터 큐렉소향 매출액 9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며,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한 외형 성장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주요 비용 지출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들어설 것이다.



투자 포인트Ⅰ. 국내 협동 로봇 시장에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


뉴로메카는 2023년 7월 큐렉소의 인공관절로봇 CUVIS-JOINT에 동사 협동로봇을 포함한 여타 플랫폼을 공급하는 약 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에서 제품 공급 가격은 약 4,000~5,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2023년 12월 발표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포함한 향후 예정되어 있는 여러 지원 정책을 통해 협동 로봇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동 로봇 가격 인하는 진입 장벽이 낮아짐을 의미하고, 이에 따른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투자 포인트 Ⅱ. 중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현재 뉴로메카의 협동 로봇 제품군은 Indy와 NURI로 나눠볼 수 있다. 


전자는 동사가 직접 개발 제조한 협동 로봇인 반면, 후자는 다른 제조사의 저가 협동 로봇에 자사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이다. 


Indy와 NURI를 모두 포함한 동사 제품 라인업은 14개에 이르고, 이는 두산로보틱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초기 시장 점유율 확보가 중요한 현재 시점에서, 넓은 제품군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에 우위에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포인트Ⅲ. 부품 내재화 + CAPA 증설


뉴로메카의 생산 CAPA는 기존 대전 공장과 건설 중에 있는 신규 포항 공장으로 구성된다. 


동사는 총 3단계에 걸친 생산 CAPA 확장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점진적으로 생산 CAPA를 18,000대까지 확충하는 장기 목표다. 


동사의 높은 부품 내재화 의지 또한 미래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뉴로메카는 모터 등과 같은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2024년 기준 2023년 대비 약 16%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사는 향후 수익성 재고는 물론이고, 제품 판매가격 인하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



목표 주가 53,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상승 여력 35.7%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27년 예상 순이익 162억원을 12Mf 시점 가치로 할인한 131억원, 그리고 Peer Group P/E 35배에 20%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Target P/E 42배를 적용하였다[협동 로봇 매출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 


2027년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 침투율은 20%에 달할 것이며, 이에 따라 수요가 한시적으로 위축되는 Chasm시기를 벗어나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동사 본연의 기업가치에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기업 개요


뉴로메카는 2013년 포항공대 로봇 연구 개발 인력들이 설립한 협동로봇 제조 업체이며, 이외에도 전통 산업용 로봇, 델타로봇, AMR 등 상대적으로 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최근 들어 협동 로봇을 주로 공급하고 있던 제조 공정 외 F&B와 의료 산업 등 매출처를 다변화시키며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3년 3분기 실적을 기준 동사 매출은 로봇 19.5억원(Indy Series, NURI Series 판매, 63.2%), 용역 및 기타 11.3억원(SI 매출 포함, 36.7%) 등으로 구성된다.


자사 신규 협동 모델 외에도 NURI 플랫폼을 통해 제품 라인업의 확대가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두산로보틱스 상장을 시작으로, 한화로보틱스가 공식 출범하는 등 대기업들의 협동 로봇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미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 이상의 업력을 쌓아온 동사와의 협력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 포인트 Ⅰ. 국내 협동 로봇 시장에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에서 성장성이 가장 큰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7년 기준 8.2억달러(2022년 1.1억달러 추산)로 글로벌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영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 경쟁업체를 포함한 후발 업체들은 북미/유럽 시장에 방점을 두고 있음에 따라, 국내 시장의 경쟁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시장 또한 시장 침투율이 3~5%에 불과한 시장인 바, 이미 국내 공급 레퍼런스를 쌓아오고 있는 동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실제로 뉴로메카는 지난 2023년 7월 큐렉소의 인공관절로봇 CUVIS-JOINT에 동사 협동 로봇을 포함한 여타 플랫폼을 공급하는 약 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같이 협동 로봇은 공급 제품별로 End Effector만 달라질 뿐, 6축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기본 구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제조, 의료, F&B 산업에 모두 적용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금번 계약에서 제품 단가는 약 4,000만원~5,00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2023년 12월 발표된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 등 향후 예정되어 있는 지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 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며, 이에 따른 추가 수주 또한 예상된다.









투자 포인트 Ⅱ. 중저가형 제품 라인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현재 동사의 협동 로봇 제품군은 Indy와 NURI로 나눠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뉴로메카가 직접 개발 제조한 협동 로봇인 반면, 후자는 다른 제조사의 저가 협동 로봇에 자사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이다. 


Indy와 NURI를 모두 포함한 동사 제품 라인업은 14개에 이르고, 이는 두산로보틱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NURI의 경우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시장 형성 초기라는 점에서, 넓은 제품군을 통해 초기 고객 유치에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 포인트 Ⅲ. 부품 내재화 + CAPA 증설


뉴로메카의 생산 CAPA는 기존 대전 공장과 함께 올해부터 설립중인 신규 포항공장으로 구성된다. 


동사는 3단계에 걸쳐 생산 CAPA 확장 계획을 발표했는데, 1단계는 약 6,000대, 2단계는 12,000대, 3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18,000대까지 확충하는 장기 목표를 수립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점진적인 가동률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인 바, 본격적인 외형 확대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고 있다.


동사의 높은 부품 내재화 의지 또한 미래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모터, PBA 자체 개발에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통해 2024년 기준 2023년 대비 약 16%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향후 수익성 재고 및 제품 판매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실적 추이 및 전망


2023년 잠정 실적 기준 매출액 137.4억원 (+YoY 40.9%) 영업이익 -146.1억원(적자 지속)을 시현했으며, 이는 여느 협동로봇 업체와 마찬가지로 ①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② 신규 모델 라인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에 기인하고 있다. 


다만 2024년부터 큐렉소향 매출액 90억원이 인식될 예정이며, 신규 고객 유치를 통한 외형 성장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주요 비용 지출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구간에 들어설 것이다.














Valuation 및 목표주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27년 예상 순이익 162억원을 12Mf 가치로 할인한 131억원, 그리고 Peer Group P/E 35배에 20% 프리미엄을 반영한 Target P/E 42배를 적용하였으며, 근거는 아래와 같다.


(1) 2027년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 침투율이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규 시장 수요가 한시적으로 위축되는 Chasm 시기(침투율 10~15%)를 벗어나 협동로봇 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구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한다.


(2) 동사는 2024년부터 점진적인 생산 CAPA 증설을 목표하고 있다. 


2027년에 들어서 18,000대 수준의 최종 목표에 가까워질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외형 성장을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경쟁 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영세한 동사의 기업 규모 탓에 부여받 있는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 글로벌 협동 로봇 Peer Group P/E 35배에 20%의 Premium을 부여한 42배를 Target P/E로 설정했다. 


넓은 제품 라인업을 통해 초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용이하다는 점, 공격적인 CAPA 증설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반영했다.







 

 

 

 

* [특집]로봇기업 신년 계획⑤ ㈜뉴로메카 (2024.02.15)

http://m.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48

로봇신문은 2024년 갑진년 신년 특집으로 국내 로봇 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로봇 기업 CEO를 만나 작년 성과와 새해 계획, 그리고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듣는다. 다섯 번째 기업은 국내 협동 로봇 선도 기업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

㈜뉴로메카(http://www.neuromeka.com) 박종훈 대표는 포스텍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고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거쳐 원익로보틱스에서 연구소장을 하다 2013년 2월 지금의 뉴로메카를 창업했다. 10년 만에 회사를 국내 3대 협동로봇 기업으로 육성한 로봇 전문가다. 필드버스에 기반한 리얼타임 임베디드 로봇 컨트롤러, 시뮬레이션 및 제어소트프웨어를 주력으로 협동로봇 인디(Indy) 시리즈를 발표하여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저가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엔지니어지만 인수합병 또는 지분투자, OEM을 통한 제품 라인업 확충을 통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넘보고 있는 전략가형 CEO로 평가받는다.

협동 로봇 전문 기업답게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협동로봇 '인디(Indy)'는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 로봇 모델로,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과 혁신적인 센서리스(Sensorless)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Impedance(임피던스) 제어를 통해 직관적인 직접 교시(Direct teaching)를 지원하고, 태블릿 기반의 티칭펜던트 앱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프로그래밍이 가능다. 가반중량별로 Indy 7/12kg 모델과 7자유도 연구용 협동로봇 Indy-RP2를 제공한다. 'NURI C' 시리즈는 누리 시리즈의 고중량 대표 협동 로봇 모델로 IP67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가반중량 7/12/18/20kg 모델로 고중량 작업을 할 수 있다. 'NURI E' 시리즈는 오프셋(offset)이 없는 사람 팔과 유사한 협동로봇으로, 전 축에 조인트 토크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충돌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반중량 3/7kg 모델을 제공하며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경로를 추종할 수 있어 교육 및 F&B 자동화에 적합한 협동로봇이다. 'NURI S' 시리즈는 누리 시리즈의 소중량 대표 협동로봇으로, 커피 등 F&B 자동화 등을 위해 설계되었다. 가반중량 3/4kg 모델을 제공하고, 산업용로봇과 동일한 반복정밀도와 경로정밀도를 가진 협동으로 교육 및 F&B자동화에 적합하다.

이외에도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이 있다. ICoN은 뉴로메카 협동로봇 ‘Indy(인디)’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다. 진화된 충돌 감지 알고리즘,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 장치를 추가하여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는 없었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협동로봇에 범용성을 더한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고속물류 자동화를 위한 델타로봇 '디(D)', 뉴로메카의 축적된 협동로봇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카페, 튀김, 국수 등의 'F&B 자동화 템플릿'이 있다. 부품으로 로봇전용 모터를 비롯해 스마트 액추에이터 '코어(CORE)', 실시간 임베디드 EtherCAT(이더캣) 마스터 로봇제어기 '스텝(STEP)', 쉽고 편리한 협동로봇 프로그래밍을 위한 티치 펜던트 '콘티(CONTY)', 합리적인 비전센서와 딥러닝 서버 공유를 통한 비전 솔루션 '인디아이(IndyEye)', 로봇 SW '인디프레임워크(IndyFramework)' 등 완제품 부터 부품, 솔루션, SW까지 로봇에 대한 모든 것을 갖춘 종합 로봇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기술력에 기반한 회사라고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세계적인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회사도 전년대비 40% 정도 성장했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닦은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크게 성장한 4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제어기 전문 기술을 가진 회사인 만큼 뉴로메카 제어기가 있으면 전 세계 어떤 로봇도 협동 로봇화 할 수 있다"며, 모든 로봇을 개발하기보다는 자사 부품을 사용해 개발하든지 OEM을 통해 고객이 필요한 로봇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 올해 안에 30kg급 고중량 로봇 팔을 비롯해 아웃도어용 자율이동로봇(AMR), 철강이나 중공업에 쓸 수 있는 고중량 모바일 로봇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사 리스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저리의 리스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부에는 "중소 로봇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케이로봇 브랜드로 공동 물류센터나 공동 서비스 센터 같은 것을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하고,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대기업에게는 "핵심 생산 부문은 아니라도 중소제조기업에게 로봇 자동화 기회를 조금이라도 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로봇이 일상화 되면서 충돌에 대한 안전보다는 모바일 로봇의 화재나, 로봇의 인프라 위험에 대한 주의를 선제적으로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고,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서비스 생태계가 있어야 한다면서 "협동로봇 교육과정 수료생들을 활용한 지역 거점 서비스 센터 창업을 적극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작년 성과는 어땠나.

중소 제조기업이나 고객에게 로봇 사업을 하려면 로봇 플랫폼(로봇 팔), 솔루션,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 뉴로메카는 이 영역을 전부 커버하고 있다. 작년 뉴로메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22년 대비 약 40% 정도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로봇 플랫폼 보다는 솔루션 매출이 더 크다. 플랫폼 사업은 작년에도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리점 같은 세일즈 파트너를 많이 확보해 기틀을 다지는 한 해였다. 플랫폼은 협동 로봇뿐만 아니라 델타 로봇 그리고 고성능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이 있다. 협동 로봇도 인디(Indy)를 비롯해 누리(NURI) C, E, S 등 상당히 많은 라인업을 갖고 있다. 최근 관절에 토크 센서가 들어 있는 가반 하중 20kg의 로봇 팔도 발표했다.

솔루션 사업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푸드 부문이 매출의 10%, 용접이 25%를 차지했다. 우리가 예전에는 SI성 작업을 많이 했었는데 이런 부분들도 여전히 하고는 있지만 용접이나 튀김 같은 특정 어플리케이션에 맞춘 솔루션들이 계속 잘되고 있다. 올해에도 용접 솔루션에서는 좋은 소식들이 계속 나올 것이다. 우리가 작년에 플랫폼도 늘렸고, 세일즈 망도 추가했기 때문에 올해는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로봇 플랫폼 서비스 인디고(IndyGo)는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 모델 ‘Indy(인디)’와 ‘가다 - go(고)’의 합성어로, 협동로봇의 도입, 운용, 유지보수, 인력을 제공하는 뉴로메카의 통합 솔루션 서비스다. 또 인디케어(IndyCARE)는 협동로봇의 원격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웹 서비스다.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협동로봇의 실시간 상태, 조업 데이터, 이상 상황에 대한 이벤트 로그를 열람할 수 있다. 서비스는 우리가 돈을 받기보다는 우리 전체 비즈니스 체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인디 케어 같은 것은 제품에 포함해 팔리는데 원격 유지보수를 해준다. 작년에는 리스를 다른 업체를 통해 진행했는데 이자율이 너무 높아 올해부터는 우리가 직접하려고 한다. 리스 이자율이 보통 7% 였는데 지금은 12%~13% 정도라 고객 입장에서 부담스럽다. 

또 포항 공장에 가면 모터와 제어기, 액추에이터 등을 양산하고 있다. 우리가 핵심 부품까지도 모두 만들고 있어 부품부터 플랫폼 솔루션 서비스까지 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 모터는 성능이 좋아 별도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매출 목표는.

올해는 수익을 내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현재 직원이 160명 정도로 올해 목표는 480억을 예상하고 있다. 작년까지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켜 도약할 계획이다.

올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세일즈 네트워크, 즉 영업망을 통한 파트너 매출을 늘리는 것이다. 이것이 매출을 크고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이 노력을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움직이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 올해 협동 로봇 시장을 어떻게 전망한다면.

현재 협동로봇 시장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협동 로봇은 제 생각에 뉴로메카, 두산, 레인보우 등 국내 3사 이외에 새롭게 시장에 들어오기는 굉장히 힘들다. 한화가 작년에 다시 시작 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대기업은 여전히 유니버셜 로봇을 많이 선호하지만 우리가 용접 때문에 현대와 일을 하지만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다. 레인보우는 삼성이라는 우산 아래 있다 보니 전통적인 협동 로봇 비즈니스인 중소 제조기업 자동화는 아무래도 하기가 힘들어질 테고 그러면 플레이 할 수 있는 데가 사실 더 줄어들어 우리에게 기회가 많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시장 자체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협동 로봇기업 세 곳이 모두 40~50%씩 성장하고 있다. 문제는 시장이 커질 때 내실이 따라 줘야 되는데 결국은 고객들이 만족해야 한다. 우리가 100억~200억 할 때는 고객이 많아야 200군데 정도 였는데 협동로봇 3사가 모두 크게 성장하면 고객이 몇백개 이상 늘어나 생태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SI부터 시작해 여러군데에서 문제가 발생할 텐데 이 문제들을 3사가 잘 넘기면 굉장히 탄력을 받을 것 이다. 한 가지 바람직한 상황은 대기업의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계열사 간 내부시장)'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했다. 삼성 같은 규모는 아니지만 중견 그룹 내부에서 협동 로봇 수요나 자동화 수요, 로봇 수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대기업들도 지금 협동 로봇 비즈니스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올해가 굉장히 다이내믹하면서 챌린지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뉴로메카는 포스코하고 관계가 좋지 않나. 협력도 맺고 포항에 본사도 있는데...

▶제가 꿈꾸고 있는 비전에 지역 기반의 로봇산업 클러스터가 필요하다고 계속 말씀 드렸다. 그런 비전을 포스코도 잘 이해하고 있고 상호 관계를 잘 만들어 나가고 있어 올해 상반기 중에 여러 가지 결실이 나올 것이다. 포스코와는 전략적인 투자 관계도 있지만 사업적인 면에서 철강 자동화 관련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제 꿈은 뉴로메카가 로보틱스를 전문으로 하는 로봇 그룹을 하나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사업들이 각각 별도 회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키우고 싶다. 그런 비전이 포스코든 대기업이든 해외 기업이든 어디나 다 열려 있다.


- 올해 신제품 발표 계획은.

▶뉴로메카가 '누리 라인업'이라는 이름으로 협동 로봇 생태계 라인업을 만들었다. 생태계 라인업이라고 하면 굉장히 생소할 텐데 원래 뉴로메카는 제어기 전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제어기가 있으면 전 세계 어떤 로봇이 있어도 우리가 협동 로봇화 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인디라는 라인업이 있고 옵티라는 저가형 라인업이 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종류들이 굉장히 많다. 우리가 로봇 기구를 개발하기보다는 우리 부품을 사용해 개발한다든지 아니면 OEM으로 가져와 라인업을 확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아주 저가의 유니버셜 로봇과 유사한 형태의 로봇 팔 라인업도 곧 나올 것이고, 고중량 로봇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AMR 중에 우리가 실내(인도어)에서 움직이는 로봇 팔용 AMR을 개발해 여러군데 스마트 팜에서 운용하고 있는데 아웃도어용 AMR도 나올 것이다. 라스트 마일 배송은 아니지만 더 필드에 가까운 데 사용할 수 있는 AMR 플랫폼을 국내 업체와 합작해 출시할 것이다.

또한 철강이나 중공업에 쓸 수 있는 고중량인 1톤~20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산업 분야에 더 밀접하게 접근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중국 협동로봇 전문기업 로쉬(ROKAE, 珞石机器人)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난 7월 체결했는데 로봇 제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외하고 뉴로메카의 부족한 협동 로봇 라인업을 로쉬 하드웨어로 대체한다고 보면 되나?

그렇다. 그렇게 많이 진행하고 있고 지금은 우리가 이제 로봇을 너희 것 쓰지 말고 우리 제품을 넣자고 주문하는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다. 로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 이야기 하고 있고 제품 라인업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옵티라는 저가 소형 3kg대 로봇과 30kg대 고중량 로봇도 만들고 있다. 재미있는 게 처음에는 협동 로봇 하면 20kg까지만 하면 그 이상은 산업용 로봇으로 커버 되겠지 했는데 실제 해보니 30kg 대한 수요가 꽤 많다. 중국에서도 최근 30kg대 로봇이 출시되었다. 뉴로메카도 20kg대도 출시하고 있어 당분간 여기에 주력하고 올해 3/4분기 정도를 목표로 30kg대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이 있는지를 먼저 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모바일 매니플레이터다. 이 분야는 우리가 오래 전부터 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AMR 회사와 20kg짜리 뉴로메카 로봇 팔이 올라간 모바일 매니플레이터 납품이 시작될 것이다. 지금 POC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협동 로봇 자체보다는 협동 로봇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솔루션이 명확한게 없으면 협동 로봇만으로 더 이상 긍정적 결과를 얻어 내기가 쉽지 않다.

   
 
- 토털 로봇 제조기업으로 뉴로메카의 강점은.

우리가 부품부터 로봇 팔, 솔루션, 서비스를 모두 하는 이유는 중소 제조기업 자동화 관점에서 보면 그 일을 할 만한 생태계가 없기 때문이다. 협동 로봇 시장 보고서를 보면 매년 60%씩 성장한다고 하는데 국내 시장을 보면 물론 2년 전부터 많이 바뀌었지만 20%~30%다. 이를 바꾸려면 결국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런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시장에 있어야 되는데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소 제조기업은 그 힘이 로봇 플랫폼 회사, 즉 로봇 팔을 만드는 회사가 갖고 있다. 그런데 솔루션 공급업체나 서비스 공급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로봇 팔만 만들어 시장을 키울 수는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로봇 회사들이 처음에는 어쩔수 없이 SI를 하다가 지금은 빠져 나오고 있는데 뉴로메카는 그런 관점에서 이것들을 전략적으로 처음부터 만들어 오고 있다. 최근에 이런 파트너들이 생기면서 뉴로메카도 전통적으로 해오던 SI 일을 파트너사로 많이 넘기고 있다. 우리는 파트너사들이 충분히 수익이 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공급하는 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처음에는 로봇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SI까지 직접 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도 바뀌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것이 강점이지만 또 약점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인력이 150명이나 필요하고 자금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SI나 서비스에서 수익 내기는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작년을 기점으로 전체 프레임워크나 파이프라인을 잘 만들어 나아지고 있다. 전체 생태계 네트워크를 잘 만드는 게 우리 목표고 잘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 베트남과 중국 법인에 이어 작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 근처 플루거빌(Pflugerville, Taxas)에 위치한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K-로봇 시장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나 진흥원에 요청할 사항이 있다면?

▶글로벌 진출은 플랫폼보다는 솔루션으로 진입해야 한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자동화를 들고 들어가야 시장에서 빠르게 반응이 온다. 그런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솔루션으로 들어가려면 우리처럼 작은 기업은 서비스 파트너나 솔루션 파트너를 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그런 부분들을 국가가 케이로봇이라는 브랜드로 중소기업들을 위해 공동 물류센터나 공동 서비스 센터 같은 것을 지원해 주면 좋겠다.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그것을 하기는 힘들다. 

해외 시장 진입 이후 초기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응이 안 되면 굉장히 힘들다. 그런 부분을 정부가 신경써주면 좋겠다. 실증 보급 사업은 많이 지원해 주는데 그 이후가 문제다. 이것이 정책적인 지원의 영역인지 기업의 영역인지 그리고 업체마다 입장이 있으니 잘 모르겠지만 케이로봇 공동의 물류센터 같은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전체를 AS 할 수 있게 우리가 거기 엔지니어들에게 뉴로메카 로봇도 가르치고 레인보우 로봇도 가르치면 된다. 그런 것들을 정부 차원에서 고려해 주면 해외 진출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하나는 지금 현대나 삼성 같은 대기업들이 미국에도 많이 진출해 있지만 대기업 생태계가 아직 폐쇄적이다. 핵심 생산 부문은 아니라도 조금씩 중소제조기업에게 로봇 자동화 기회를 주면 레퍼런스 만들기가 좋을텐데 아쉽다.

중국 기아의 엔진 블럭 조립하는 데 우리 로봇이 들어가 작업하고 있다. 올해도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미국에서 레퍼런스를 만들수 있게 대기업들이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

- 정부가 규제 관련하여 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도 기업입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나는 정부가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정부가 생각하지 못한 것 중의 하나가 로봇이 일상 속으로 들어오다 보면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협동 로봇을 예로 들면 충돌에 대한 안전보다 더 큰 게 인프라에 대한 위험이다. 모바일 로봇의 배터리 화재나, 로봇을 잘못 설치했을 때 로봇이 빌딩의 전기 시스템을 망가트리면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AMR을 어느 데이터센터에 납품했는데 돌아다니다 배터리에 불이나 데이터센터로 옮겨붙으면 대기업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작은 기업은 소송당해 배상하게 되면 문을 닫아야 될지도 모른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하는데 아무도 얘기하는 데가 없다. 우리가 이런 쪽도 개발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선제적으로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로봇에 배터리가 들어 가는데 혹시 화재가 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어만 봐도 로봇 업체들이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 물류센터에는 매일 많은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다. 지금은 이 로봇들이 안전하고 문제가 없지만 많이 보급되다 보면 차후 무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인증을 받는다고 하지만 인증이 모든 것을 커버하지는 않는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우리가 조금은 주의를 갖고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로봇 생태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바람직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언을 해 주신다면...

▶지금 로봇산업을 키우고 있는 것은 대기업 자동화가 아니라 중소 제조기업과 소상공인 자동화다. 이들 고객이 만족해야 한다. 플랫폼 기업 투자는 의미가 없다. 이제 솔루션 생태계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SI 업체들이 부족해 우리가 SI 업체를 많이 만들고 발굴하고 있다. 지금 성장단계에 있어 여기에 계속 투자가 필요하지만 더 큰 문제는 서비스 생태계가 없다는 것이다.
 
   

중소 제조기업, 소상공인이 로봇을 한 두 대씩 구매해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예를들어 우리가 목포에 있는 커피숍에 로봇 한 대를 납품했는데 이 로봇이 멈출 경우 우리가 매번 직접 갈 수가 없다. 서비스 생태계는 창업하기 쉽다. 일반 청년 엔지니어들이 조금만 배워 창업하면 된다. 이런 것이 지역 기반으로 여러 개 필요한데 이런 부분에 투자해 주면 좋겠다. 여기에 큰돈 들어가지 않는다. 결국 나중에는 이 생태계가 돈을 번다. 우리가 그러한 것을 다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창업을 유도해 그 지역에서 배출되는 엔지니어가 로봇 수리 기술을 익히면 된다. 중소 제조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로봇을 잘 모르기 때문에 AS 해주고 설치해 주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해주면 좋겠다. 지역 고객들 10~20곳만 AS 계약해 운영만 해 주면 된다. 이들 업체가 기술력이 쌓이면 나중에 솔루션 업체가 되고 로봇 생태계도 더욱 건강해질 것이다. 지금은 플랫폼 업체들의 기술력은 계속 올라가고 있지만 솔루션 업체들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서비스 쪽은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뉴로메카가 인디 PD 양성하듯이 광운대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협동 로봇 교육 과정 수료생들을 활용하면 된다. 우리가 매년 인디 PD를 10명~20명씩 선발하고 있다. 그 친구들이 처음에는 로봇 설치도 해야 되고 소프트웨어도 하다 보면 기술이 쌓인다. 우리 인디 PD들은 처음에는 주로 AS를 하는 CS 파트에서 시작했다가 설계나 프로그래밍으로 와서 엔지니어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나는 이러한 모델이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협동 로봇이 4천~5천 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한 명이 10대씩 설치한다고 해도 최소 400명의 인력은 있어야 한다. 그 인력을 우리가 혼자 육성할 수가 없다. 이제 이런 쪽을 많이 지원해 주면 좋겠다.

 

 

 

 

* [유튜브] 뉴로메카가 협동 로봇 '탑픽'인 이유! 로봇산업보고서 3편 (뉴로메카 주가전망) (2024.01.19)

https://www.youtube.com/watch?v=kHPXMcO5F0A

 

 

 

 

* 뉴로메카, 대기업 투자유치설…"확정된 바 없다" (2024.01.18)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18_0002596504&cID=10403&pID=15000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 탔다. 대기업으로 인수합병(M&A)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 것이다. 회사 측은 SI(전략적 투자자)의 투자 가능성은 열어놓으면서도 현재로서는 진전되고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며 억측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뉴로메카가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것이란 소문이 증권가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이에 전날 약세로 출발했던 주가는 오후 3시께 갑자기 급등을 시작하더니 상승폭을 6% 넘게 높이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다.

소문의 근원지는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메카가 전날 해당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석해 투자자 질의에 'SI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식의 답변을 하자 '투자가 확정됐다'는 소문이 확산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해당 SI를 포스코로 특정했다. 뉴로메카가 포스코 계열사와 지속적인 관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올해 포항으로의 본사·연구소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가 포항공대 출신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해 10월 뉴로메카는 포스코A&C와 포항 공장 및 신사옥 신축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또 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1만7596㎡ 대지에 1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 중이다.

다만 뉴로메카 측은 섣부른 이야기라며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뉴로메카는 특정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SI 투자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대기업 투자유치 확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포스코에 포커싱하면서 그런 소문이 돌았던 것 같다"면서 "현재로서 결정되거나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돼 2016년 협동로봇 '인디' 출시, 2018년 '델라로봇 D' 출시 및 자동화 사업을 개시했다. 프레스 공정, 조립·용접, 머신텐딩 등 다양한 국내 제조 생산라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뉴로메카는 모터, 감속기 등 제품 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하드웨어(H/W)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내 생산능력(CAPA)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LG전자 사장 "로봇 M&A·지분투자 가능성"…로봇주 두루 강세 (2024.01.12)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295806

LG전자의 로봇사업 투자 계획이 관련주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33분 현재 LG전자가 인수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는 전일보다 7450원(25.69%) 뛴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현장 내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위해 단축 로봇과 다관절 로봇 등 여러 산업용 로봇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랜시스(15.8%), 에스피시스템스(9.18%), 코닉오토베이션(6.66%), 스맥(5.84%), 휴림로봇(5.3%) 등도 크게 오르는 중이다.

앞서 CES 2024에 참석한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연간 10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수합병(M&A)과 투자에 2조원 이상을 투입해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로봇 부문도 주된 투자 대상 중 하나다. 조 사장은 로봇이 5년 뒤에는 확실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산업용은 앞서 관련사를 인수한 바 있고, 상업용은 배송과 물류 로봇을 만들고 있다"며 "배송, 물류, 상업 영역은 우리가 새롭게 집중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의 발전 방향을 주시하고 지분투자, M&A 가능성 등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 너만 보인단 말이야~ - 유안타증권 (2024.01.09)

뉴로메카[348340]_20240109_Yuanta_9082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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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


뉴로메카는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 Cobot)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3년에 설립되었으며 2016년 협동로봇 인디 출시, 2018년 포스텍과 CI(Cobot Intelligence)랩 개소, 2018년 델라로봇 D 출시 및 자동화 사업 개시, 2022.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프레스 공정, 조립/용접, 머신텐딩 등 다양한 국내 제조 생산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모터, 감속기 등 제품 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H/W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내 CAPA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로봇산업 현황


한국로봇산업진흥원(23.12.27일)의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로봇산업 매출 규모는 2019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감 이후 2020년부터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에는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생산규모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2022년 전년대비 7.1%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업체수는 2019년 10.9% 역성장 이후 2020~2022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2018년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액/생산액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수요에 맞는 생산이 이뤄지고 있어 안정적인 재고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는 기업들의 이익률 개선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작용된다. 


또한, 생산규모와 사업체 수 추이를 감안할 경우 로봇기업의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임을 추정할 수 있다.









로봇은 크게 4개의 영역으로 세분화된다. 


제조업 제품 생산에서 출하를 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제조업용 로봇, 불특정다수를 위한 서비스제공 및 전문화 수행 로봇인 전문서비스용 로봇, 인간의 생활 범주에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및 SW로 구분된다.


지난 5년간의 추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제조업 로봇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2022년 기준 제조업용 로봇의 매출 규모는 2.97조원으로 절반이 넘는 50.5%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8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였고 비중도 8.4%P 하락(2018년 M/S 58.9%)했다.


둘째, 서비스용 로봇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 및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2018년 대비 4.1%P, 1.4%P 증가하였다. 


이 수치는 지난 5년간 전문서비스용 로봇이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코로나19로 인해 로봇 매출이 감소되었던 2019년도에 성장했으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로봇에서 서비스용 로봇, 특히 전문서비스용 로봇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셋째, 로봇부품 및 SW 역시 로봇산업 성장에 연동되어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 대비 매출 성장률(CAGR 3.1%, 2018~2022년)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넷째, 수출/수입 현황을 통해 수입성장률이 수출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으며 수출은 전문서비스용 로봇, 수입은 개인서비스용 로봇이 최근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산업은 1)서비스용 로봇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서비스용 로봇 중에서도 블특정다수를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전문화 수행 역할을 하는 전문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3) 로봇부품 및 SW 성장률이 서비스용 로봇 성장률 대비 낮다는 것을 통해 로봇 부품보다는 완제품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제조업용 로봇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지만,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주목을 받는다.


제조업용 로봇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로봇은 이적재용 및 핸들링 로봇이며, 조립/분해/접착 로봇, 측정/검사 로봇이 그 다음이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의료용 로봇이 가장 크며,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가사용 로봇과 교육용 로봇의 비중이 높다. 


로봇부품 및 SW에서는 로봇 구동품 부품과 로봇 제어용 부품 제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제조업용에서는 Robot Arm, AGV/AMR, Inspection, 2)전문서비스용은 수술로봇, 3)개인서비스용은 Home Care 및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구동과 제어 관련 부품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사는 제조업용 협동로봇 뿐만 아니라 용접로봇, 수술로봇, 치킨로봇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국내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성장 동력 1. 제조업용 로봇: 용접로봇


23년 3월, 동사는 협동로봇을 적용한 신개념 용접 솔루션을 공개했다. 


3차원 카메라를 통해 용접 특이점 자동 추출이 가능하여 협동로봇 기반 솔루션으로 용접선으로부터 용접봉까지의 좌우 오프셋과 거리를 동시에 보정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다.


용접산업은 기초산업부터 최첨단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제조업 전반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용접원은 용접과 절단기술, 자재, 장비, 제반요건 등에 관한 지식을 적용하여 각종 금속자재 및 부품을 용접하는 용접지를 조작하는 사람이다.


최근 국내 조선, 철강, 자동차 산업의 업황 개선으로 용접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용접원들의 고용 및 채용이 원활하지 않다. 


강한 빛과 열, 유독가스에 노출되는 업무환경에 처해 있다. 


실내작업의 경우 작업장 내 먼지와 오물 등으로 호흡기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 환경으로 3D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용접은 숙련도에 따라 기술적 차이가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 고령화, 인건비 상승, 노동조합 등의 이슈로 인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13~2023.1H) 용접원 수 추이는 다음과 같다. 


2013년 16.3 만명에서 2015년 18.2만명으로 증가, 이후 2022년(12.6만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들어서는 12.7만명(2023년 상반기 기준)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전방산업의 업황에 따라 용접원의 인력 변동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과 2022년을 비교해보면 무려 5.6만명, 44%가 감소되었다.


용접로봇이 용접공의 급여 및 연봉 대비 적정수준으로 제품 가격이 책정될 경우 빠른 속도로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첫째, 직원채용 시 고정적인 비용이 소요되며, 업무가 집중될 경우 야간근무, 주말근무를 통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연도별 용접원의 추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업황에 따라, 수주에 따라 필요인원이 가변적이다. 


둘째, 교대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조선/자동차 등 중화학공업의 대기업 근로자들은 일반적으로 2~3교대를 통해 작업을 하고 있다. 


로봇 도입 시 1명 이상의 업무효과가 기대된다.


알바천국을 통해 최근 용접 가능인력의 인건비를 살펴보았다. 


기업별로 차이가 있지만 200만원 후반에서 300만원대 후반으로 급여가 책정되어 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수준으로 계산된다. 


로봇이 2명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억원 이하의 금액으로 책정된다면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접로봇의 국내 시장 규모를 추정해 보았다. 


2022년 말 용접공 수의 1%가 로봇으로 대체된다고 가정해보면 연간 1,000대 이상의 용접로봇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2025년까지 5%로 확대된다고 가정해보면 6,000대 용접로봇 시장이 형성된다. 


용접로봇 도입에 따른 업무 효용성 및 비용 개선 등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다. 


특히, 용접공에 대한 수요가 높은 선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상황이다.


초기 시장 진입, 안정적인 공급, 진입이후 제품 안정성 등 레퍼런스가 확보된다면 향후 장기성장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국내 조선사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용접원 이외에도 금형/주조 및 단조원, 금속 성형 관련 기능직 등도 로봇으로 대체 가능한 인력이라고 판단된다(그림20, 그림21). 


23년 상반기 기준 금속 성형 관련 기능직 근로자는 19.2만명, 금형/주조 및 단조원 근로자는 5.0만명으로 24만명을 상회한다. 


로봇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기대되는 요인이다.








2024년 성장 동력 2. 전문서비스용 로봇: F&B, 의료


1) 전문서비스용 로봇_F&B


동사는 교촌에프앤비와 3년간 협동로봇 기반 조리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23년 1월에 MOU를 체결하였다. 


시간당 30마리의 닭을 튀길 수 있으며, 기기 탈부착 가능, 용이한 세척, 원격 유지보수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두산로보틱스와도 2023년 10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6개의 튀김 바스켓을 동시에 활용,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길 수 있다. 


튀김기기가 상단에 설치되어 공간 활용도가 높고 기름교체, 바닥청소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촌치킨은 국내 전국에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전체 매장의 70%에서 로봇을 도입, 두산로보틱스와 절반씩 수주받는다고 가정 시 연 100대 내외의 로봇판매가
이뤄질 것이다. 


동사는 2023년 10월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의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봇 조리 자동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년부터 관련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2023년 기준 국내 매장 1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는 BBQ, BHC, 처갓집 양념치킨, 굽네치킨, 페리카나 치킨 등 총 6개가 있다. 


50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하면 총 15개의 브랜드가 존재한다. 


2022년 기준 천개 이상 브랜드의 총 매장수는 8,530개, 500개 이상은 14,159개다. 


BHC(LG전자)를 제외하면 매장수 상위 치킨 프랜차이즈는 로봇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하지만 로봇도입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경우 타 브랜드로 확산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퍼런스 있는 기업들이 비교우위 포지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전문서비스용 로봇_의료로봇


인공관절로봇 등 의료용 로봇 개발 및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4월 국내 관절수술로봇인 큐렉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의료로봇의 조인트 모듈, 매니플레이터, 제어기 개발과 생산분야 협력이 목적이었다. 


3개월 후인 2023년 7월에는 90억원(200대)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였다. 


동사의 기술력이 의료로봇분야에도 적용되는 사례로, 향후 다양한 의료 및 수술로봇으로 확장이 기대된다. 







 

 

 

* [유튜브] 협동로봇 확장세...로봇 산업 관련주 오르나? ㅣ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2024.01.04)

https://www.youtube.com/watch?v=8XdPRSGnS0c

 

 

 

 

* 뉴로메카, 교촌과 로봇 도입 본격화…설명회 개최 (2023.11.07)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207446635803424&mediaCodeNo=257&OutLnkChk=Y

로봇 제조사 뉴로메카(348340)와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봇 조리 자동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 충청, 강원, 경상, 광주, 전라 지역의 교촌치킨 100여개의 가맹점이 대상이다. 기존 교촌치킨 매장의 로봇 도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뉴로메카의 로봇 조리 솔루션은 교촌에프앤비와 지난 3년간 함께 개발한 협동로봇 기반의 튀김 자동화 솔루션이다. 교촌치킨 레시피에 특화한 전용 솔루션으로 교촌치킨 특유의 까다로운 튀김 공정 과정을 고려해 설계됐다. 로봇 자율화율 100%를 통한 완전 자동화를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완화할 수 있다.


솔루션은 △물 반죽 분리, 탈유, 성형의 조리 과정 수행 △시간당 30마리의 닭튀김 조리 △튀김 사이드 메뉴 조리 △탈부착 시스템 설계로 편리한 세척 △평균 1일의 빠른 설치 △원격 유지보수 기능 제공 △연평균 4000만 원의 인건비 절감 등을 특징으로 한다.

뉴로메카와 교촌에프엔비는 이번 로봇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이미 5곳의 가맹점에 도입 및 운영 중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 교촌치킨만을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조리 편의성을 높여, 가맹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의 계속된 요청에 따라 뉴로메카와 교촌에프앤비는 추가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뉴로메카, '로봇특화' 모터 양산…"원가 80% 줄여" (2023.09.25)

https://zdnet.co.kr/view/?no=20230925095313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자체 모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협동로봇 제조사가 자체 모터 생산라인을 구축해 대량 양산하는 최초 사례다.

해당 모터는 로봇 구조에 최적화했다. 분할 고정자 코어 타입을 적용해 소형화하고, 효율·정밀·응답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로메카는 앞서 실증 검증을 통해 여러 형태의 로봇과 다양한 요구 용량에 대응 가능한 세분화된 라인업을 개발했다. 공수 저감을 고려한 모터 응용설계 개발과 우수한 제조 기술을 토대로 지난 달부터 포항지사에서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모터는 동기모터 고정자인 코어를 분할 타입 방식으로 채택했다. 코일의 점적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성능 모터로 활용한다. 분할 코어(고정자) 모터 제조 기술로 점적률을 높여 단위 면적당 토크를 높이고 모터 온도 상승을 최소화해 모터 효율과 내구성을 증가시켰다.

또한 높은 동적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뛰어난 열 방출도 제공한다. 외산 모터 대비 재료비 원가를 평균 80% 이상 줄였다. 전용화 설계를 통해 최적의 모터 성능을 발휘하며 의료, 항공우주, 광학 등 여러 응용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뉴로메카 측은 설명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미국의 콜모겐과 파카, 독일 TQ, 네덜란드 테크노션(TECNOTION) 등 해외 주요 제조사들보다 한발 앞서 로봇 특화 모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내달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로보월드'에 참가해 새로운 로봇 제품을 선보인다.

 

 

 

* 뉴로메카, 용접하는 협동로봇 개발한다 (2023.08.17)

https://www.fnnews.com/news/202308171600421508

뉴로메카가 산업로봇이 장악하고 있는 용접 자동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용접 협동로봇을 개발한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반의 용접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3차원 측정·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위드포인츠의 지분 20%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이 투자로 산업용 자동화의 주요 시장인 용접 자동화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뉴로메카는 위드포인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총 지분의 20%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주식 인수 계약체결을 통해 뉴로메카는 위드포인츠 주식 6만8900주를 인수했으며, 취득 금액은 약 10억원이다.

이번 투자로 양사 간 전략적 협업을 통해 뉴로메카 협동로봇을 이용한 정밀 용접선 검출을 위한 '측정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키로 했다. 이는 기존의 다관절 로봇을 이용한 용접 자동화 솔루션의 용접 경로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초기 용접선 검출 후 추가로 수행해야 하는 보정 프로세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비정형 형상이 포함된 다수의 용접선을 1초 이내에 높은 정밀도로 검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협동로봇을 활용하여 노동집약적이고 작업자의 숙련 정도에 따라 결과물의 편차가 큰 조선, 건설, 토목 산업의 용접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훈 대표이사는 "양사는 3차원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용접선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아크센싱을 통해 용접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종하는 협동로봇 기반의 용접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향후 CAD 모델이 없는 비정형 부재의 용접선 자동 추출 및 용접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 상장 후 처음으로 400억 CB 발행한다 (2023.06.21)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306213146r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상장 이후 첫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올 1분기에만 현금성 자산이 54억원 감소하는 등 상장 8개월여 만에 돈줄이 말라가고 있어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뉴로메카는 다음달 초 4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CB 발행이다. 대신증권과 스카이워크자산운용, IBK캐피탈 등이 신기술투자조합을 결성해 CB를 인수할 예정이다.

CB 발행 세부 조건은 최종 합의 중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가 될 가능성이 크다. 뉴로메카에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 측은 향후 뉴로메카의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이러한 조건을 받아들이고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겸임교수인 박종훈 대표가 2013년 창업한 회사다. 치킨을 튀기는 로봇을 개발해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 등에 치킨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치킨 로봇 외에도 바리스타 로봇, 서빙 로봇 등 식음료 분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요리 로봇 등을 개발한다. 산업 현장과 의료 서비스 등에 활용할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11월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을 통해 25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은 확보한 자금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인력 확보 등에 사용하고 있다.

협동로봇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탓에 뉴로메카의 실적은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내지 못했다. 지난 1분기엔 25억원의 영업손실과 2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모두 커졌다.

실적 부진에 재무구조도 악화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1분기에만 현금성 자산이 54억원 감소했다. 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연구개발비와 급여, 광고선전비 등 판매 및 관리비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뉴로메카가 상장 8개월 여만에 CB 발행에 나선 배경이다.

투자자 측은 현재 실적이 좋지 않지만 뉴로메카를 앞으로의 성장성이 큰 기업으로 보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2020년 4억8000만달러(약 6200억원)에서 2030년 80억달러(약 10조3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뉴로메카 역시 내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 [유튜브]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기업 비교! (2023.05.31)

https://www.youtube.com/watch?v=XRmOUHyA034

 

 

 

 

* [유튜브] 뉴로메카 협동 로봇 업계 1위 목표! 기업 탐방 인터뷰! (2023.05.12)

https://www.youtube.com/watch?v=5g2Wzi_LDhg

 

 

 

 

* 로봇 산업의 패기있는 도전자 - 한국IR협의회 (2023.05.04)

뉴로메카[348340]_20230504_Korea+Investor+Relations+Service+(Research+Center)_857487.pdf
2.87MB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제조 및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뉴로메카는 2013년에 설립된 협동 로봇 제조 및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매출 비중은 협동 로봇 56%, 물류 로봇 3%, 로봇 부품 등 37%, AS 부품(상품) 1%, SI(System Integration, 용역) 3%로 구분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은 고성장 중


협동 로봇이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은 2020년 4.8억달러에서 2030년 80억달러로 성장 전망(연평균 +33%). 


중소기업/대기업/선진국 빅테크 기업들도 로봇 산업의 잠재력과 확장성을 인지, 활발히 로봇 사업을 준비/진행 중



뉴로메카 투자포인트


1) 로봇 분야 높은 기술력 보유, 2) 로봇 산업 고성장 수혜, 3) 신규 사업 기대



2022년 실적 부진. 2023년 점진적 실적 개선 후 2024년 흑전 기대


2022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8억원, -78억원 기록(+32.7% YoY, 적자 지속 YoY). 


2023년 보수적으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69억원(+73.3% YoY), -40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추정.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64억원(+56.2% YoY), 4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전망. 



2024년 호실적 기대는


1) 포항 신공장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점


2) 디스플레이/푸드테크 로봇의 대량 주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


3) 모터 등 로봇 부품 매출의 확대가 전망되는 점에 기인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제조 및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제조 및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2013년 2월에 설립되었다.


동사는 2016년 협동 로봇 ‘인디’를 출시하며 로봇 제품 상용화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한국로봇학회 학회상 기술상을 받기도 했다.


2019년 동사는 본사를 서울 성수동으로 이전했고,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는 동사를 ‘예비유니콘’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2021년 동사는 ‘올해의 로봇기업’(산업용로봇 부문)을 5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는 동사를 ‘디자인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했고, 11월에 동사는 기술성장기업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대표이사는 설립자 박종훈으로, 설립 이후 동사 CEO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다. 


박종훈 대표이사는 포항공대 기계공학 학사/석사/박사 출신으로,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스텍 겸임교수 등 30여년의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박종훈 외 3인으로, 동사 지분 22.47%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의 구성, 주요 제품


뉴로메카 매출 비중은 협동 로봇 56%, 물류 로봇 3%, 로봇 부품 등 37%, AS 부품(상품) 1%, SI(System Integration, 용역) 3%로 이루어져 있다(2022년 사업보고서 기준). 


구체적으로 동사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로봇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제조/판매가 주력이고 이외에도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 로봇, 푸드테크 로봇, 용접 로봇 등을 제품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단품에서 서비스 제품, 솔루션 제품까지 국내에서 최다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2) SI(System Integration, 용역)


SI는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나 교육, A/S, 대여, 설치 등에 관련된 매출이다.


3) 부품


로봇 부속품, 제어품, 액세서리 및 모터, 감속기 등 매출을 말한다.









주고객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동사 매출 내 고객 비중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소상공인향 63%, 대기업/프렌차이즈기업향 27%, 학교/교육기관향 10% 비중으로 파악된다(2022년 추정 기준). 


향후 뉴로메카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기업/프렌차이즈기업향 및 파트너사향 매출 비중을 늘리려고 계획 중이다.








생산 대수 Capa., 판가


동사의 로봇 생산 대수 Capa.는 2022년 기준(협동 로봇 full-생산 기준)으로 약 700대/년이다.


동사는 신규로 포항 신공장을 조성 중이고 올해 4월 이후 완공된다면 이론적인 동사 생산 대수 Capa.는 총 6,000대/년으로 증
할 전망이다.


동사 로봇 제품의 판가는 사양에 따라 2,000~4,000만원으로 다양하다. 


제품군이 늘어나고 있어 판가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리스 형태로 월별 이용료(월 수백만원)를 수취하는 매출도 향후 발생할 수 있다.




협동 로봇 시장은 고성장 중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은 2020년 4.8억달러에서 2030년 80억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한국무역협회 전망). 


연평균 성장률은 33%로 고성장이 전망된다.


협동 로봇이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이다. 


대부분의 산업용 로봇이 사람과는 독립된 공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점과 대조되는 점이다. 


협동 로봇은 통상 산업용 로봇보다 느리지만 동작이 정교하고, 작업자/작동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








로봇의 응용처는 지속 확장 중


로봇은 초기에는 산업용으로 수요를 늘려왔다. 


자동차, IT분야 등 제조업 공장에서의 로봇은 로봇 수요의 상당 부분을 지금도 맡고 있다. 


많은 제조업 기업들이 지향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여전히 산업용 로봇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분야에서의 로봇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많은 로봇 업체들을 인수합병하며 이를 차근 차근 준비하고 있다. 


아마존은 2022년 8월, 17억달러(약 2조 3,000억원)에 아이로봇을 인수하며 로봇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마존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특히 물류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하고 싶은 니즈가 크다고 보인다.










군사용 로봇은 전통적으로 로봇 수요가 기대되는 분야다. 


국내/외 방산기업들은 군용 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사족 보행 로봇, 군인이 착용할 수 있는 엑소슈트(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군용 로봇 시장이 2030년 4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하는 만큼, 방산기업들은 로봇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트렌드다.








의료용 로봇은 이미 로봇 수요의 메인 분야 중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Value The Market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로봇 시장은 2020년 59억달러에서 2025년 127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로봇기술 혁신이 수술, 연구, 치료 등 여러 의료 분야에서 확장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술용 로봇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은 미국의 ‘인튜이티브 서지컬’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대표적인 수술용 로봇 제조기업으로, 전세계 병의원에 수술용 로봇을 납품 중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1995년 설립 이래 전세계 최소침습수술 기술과 로봇 수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었다. 


인튜이티브의 로봇 수술 시스템의 등장으로 최소한의 부위만 절개한 뒤 정밀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수술 후 흉터 감소, 합병증 발생률 감소, 회복 시간 단축 등 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현재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da Vinci) 로봇 수술 시스템은 전세계 69개 국가, 약 6,700개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의료 로봇 분야에서도 큐렉소, 고영, 미래컴퍼니 등 여러 기업들이 수술 로봇 분야에서 제품 상용화를 이뤄내고 있어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도 올해부터는 의료용 로봇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상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자사의 로봇 브랜드인 ‘삼성봇’을 미국과 캐나다에 상표권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의료보조 로봇으로 시작하여 앞으로 다양한 로봇 사업을 펼치기 시작할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CES 2020'에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 Hip'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3일 코스닥 상장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발행예정주식수 194만주, 발행금액 589억원, 지분율 10.3%).


추가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월 15일, 2가지 주요사항을 공시했다. 


이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 오준호 등 특수관계인 6인이 지분 4.8%를 삼성전자에 매도했다. 


이로서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은 15.2%로 늘었다. 


두번째,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콜옵션 조건이 포함된 주주간계약의 체결)을 공시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주요 경영진(오준호 외 6인)이 콜옵션 의무자가 되어 콜옵션 권리자인 삼성전자에 콜옵션(매도청구권) 행사 관련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었다. 


주주간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주주간 계약에서 정하는 일정한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최대주주 등에게 삼성전자가 보유하는
발행회사 주식의 매수를 청구하거나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는 주식 전부를 삼성전자에게 매도할 것을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것이다. 


즉,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등에게서 주식 8,550,439주를 매입할 수 있다는 계약으로, 향후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F&B 분야에서 로봇 대중화 중 F&B(음식료) 로봇 분야는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다양한 협동 로봇이 커피 등 음료, 피자, 치킨 등 음식의 제조에 이용되고, 음식 서빙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가지고 테이블 앞까지 온다거나, 대형 쇼핑센터/전시장 등에서 로봇이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시는 일은 이제는 낯선 경험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이렇듯 로봇은 우리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폭을 넓히고 있고, 미래에는 추가적인 응용처가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성장성 측면에서 로봇 산업이 가진 잠재력은 매우 크고 이에 대한 대중들의 의심은 코로나 팬데믹 후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다.


테슬라도 로봇 사업을 준비 테슬라는 2022년 9월말 AI 데이를 통해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옵티머스’를 선보였다. 


옵티머스에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 적용된 반도체가 적용되고 총 8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시속 8킬로미터(㎞)로 이동하며 최대 20㎏의 물체를 운반하고 최대 68㎏의 물건을 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23년말까지 옵티머스 시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생산을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렇듯 국내 중소기업 및 대기업, 선진국 빅테크 기업도 로봇 산업의 잠재력과 확장성을 인지, 활발히 로봇 사업을 준비/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로봇 산업의 성장성은 명확하다는 방증이라 판단한다.








로봇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 보유


동사는 로봇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동사의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많은 연구인력 확보와 업계 최다 특허 등록


동사의 현재 총인력은 95명이다. 


이중 연구인력의 비중은 약 60~70%에 이른다. 


연구인력 중 석/박사 비중도 약 30%이다. 


동사는 현재 70건의 특허출원을 했고 30건이 이미 특허등록 되어있다. 


국내 업계 최다 규모 특허 등록은 동사의 기술력과 진입장벽 구축을 방증한다.


2) 로봇/서비스/솔루션 제품 최다 보유


동사는 로봇부터 솔루션까지 국내에서 최다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이러한 면을 인정받아 동사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었고, 국방부로부터 우수상용품 시범사용기업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3) 로봇, 플랫폼, 자동화 솔루션의 일괄 공급이 가능한 사업모델 보유


동사는 로봇 단품 제조 뿐 아니라 로봇을 구동하는 제어 소프트웨어 구축, 그리고 복합적인 동작/작업들을 로봇에 지시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까지 일괄 공급이 가능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각기 고유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작업 관련해서 동사에게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요구할 수 있다.









로봇 산업 고성장의 수혜


전술한 바와 같이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은 고성장이 전망된다. 


동사는 아직 수출 매출이 미미하므로 국내 시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국내 협동 로봇 시장은 2020년 0.4억달러에서 2027년 8.2억달러로 고성장이 기대된다(연평균 +54%). 


동사는 이런 고성장하는 국내 로봇 시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국내 협동 로봇 시장은 약 5~6개사(유니버셜로봇, TM,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유일로보틱스 등)가 시장을 분점하고 있는데 기업들 각각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F&B 로봇과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에 있어 타사대비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신규 사업 기대


뉴로메카는 중장기적으로 푸드테크 로봇 사업, 의료용 로봇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 사업, 부품 사업 등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푸드테크 로봇은 키친 조리 로봇, 스마트팜 온실 로봇을 말한다. 


키친 조리 로봇은 이미 일부 상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치킨업체 K사향으로는 2022년에 4대, 올해 4월에 1대가 납품되었다.


향후 대량 납품을 위해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스마트팜 온실 로봇은 온실 데이터 획득 및 스마트팜 관리 관련한 로봇 제품이다. 


이미 상용화 준비는 되어있는 상황이다.








뉴로메카는 4월 21일, 큐렉소와 의료로봇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대외적으로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인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와 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 협약을 통해 뉴로메카는 큐렉소의 수술로봇과 의료로봇의 조인트 모듈, 메뉴플레이터, 제어기 등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
한다. 


그 외에 양사가 새로운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화를 함께 할 수 있다. 


뉴로메카는 이렇듯 각 분야를 선도하는 로봇 파트너와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성공 레퍼런스를 만들 예정이다.


부품 사업은 모터, 감속기를 좀더 고사양으로 자체 개발하여 외부 판매를 꾀하는 것이다.


현재 동사는 프레임리스모터 100~3,000와트 출력별 7종을 시양산하고 개발하고 있다. 


2023년 내에는 프레임리스모터 개발을 완료하고, 2024년부터 동사 제품에 적용 및 외판을 하는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감속기(회전운동을 하는 모터의 회전속도를 줄여 토크로 증폭시키는 기계장치)의 경우, 동사는 2022년 기계/자기 하이브리드 HD 감속기를 개발했다. 


2024년까지 하모닉드라이브사의 감속기를 대체하는 저가형 자체 감속기 개발을 완료하고, 중장기적으로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사는 자율이동 로봇(‘모비’), 용접 로봇, 우주 청소 로봇의 사업화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은 부진한 실적으로 마감


뉴로메카의 2022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8억원, -78억원이었다(+32.7% YoY, 적자지속 YoY). 


매출액은 협동 로봇 수요 증가와 그에 수반되는 부품, SI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다.


반면 영업적자는 1) 원재료비 증가로 인한 매출원가 상승, 2) 연구개발비(인건비 등) 상승에 따른 판관비 증가, 3) 일부 일회성
비용(상장관련 및 기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동사는 아직까지는 매출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적은 반면, 연구개발 인력 중심으로 인원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선점과 제품 개발 등을 위해 동사는 2022년 각종 비용 집행이 늘어나는 시기였다.


동사가 주력하는 협동 로봇 산업의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매우 견조할 전망이다.


따라서 수요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 


다만 고성장하는 로봇 산업 내에서 동사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즉 동사가 향후 원가 및 판관비 절감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가 관전 포인트일 것이다.


협동로봇 선두업체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의 연도별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을 비교/분석해 보면 아래와 같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이 각각 2018년 40.0%, 378.1%에서 2022년 47.7%, 42.7%로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반면, 뉴로메카의 경우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이 각각 2018년 100.0%, 122.3%에서 2022년 88.2%, 91.8%로 변화되었다. 


개선은 되었으나 의미있게 개선되었다고 언급하기는 어렵다. 


이렇듯 동사는 아직은 원가 및 판관비 절감 측면에서 선두업체 대비 열위인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부품 내재화 등)에 있어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2023년 점진적인 실적 개선 전망. 2024년 흑전 기대


뉴로메카의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69억원(+73.3% YoY), -40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전망한다.


동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실적 추정을 제시한다. 


매출액 전망치는 평균판가 0.27억원, 협동로봇 판매 대수 400대를 가정하여 추정했다. 


2023년 2월 CEO가 언론에 제시한 2023년 실적 목표치(매출액 240억원, 영업이익 소폭 흑자 등 제시)를 참고하여, 예상 평균판가와 판매 대수 예상치 등을 감하여 추정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을 가정하였다. 


1)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 점, 2) 원가 및 비용 절감 노력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는 점, 3) 전년과 같은 대량의 1회성 비용 발생은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뉴로메카에 대해 2024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2024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64억원(+56.2% YoY), 4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전망한다. 


호실적을 기대하는 것은 1) 포항 신공장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점, 2) 디스플레이 로봇과 푸드테크 로봇의 대량 주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점, 3) 모터 등 로봇 부품 매출의 확대가 전망되는 점 등 때문이다.


이밖에 2024년 및 그 이후에 추가적인 동사 매출 업사이드 요인으로는 1) 의료용 로봇 ODM 사업의 본격화, 2) 자율이동 로봇(‘모비’), 용접 로봇, 우주 청소 로봇 등 신규 제품의 매출 본격화를 고려할 수 있다. 


동사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기대보다는 다양한 로봇 사업의 성장성과 중장기 손익 개선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지켜봐야 한
다고 판단한다.




밸류에이션은 업종 특성 상 높은 상황이 지속될 전망


뉴로메카의 현재 시가총액은 3,330억원 수준이다. 


2022년 확정 실적과 2023년 실적 추정치 기준 동사의 PER은 순이익이 적자일 전망이므로 산정되지 않는다. 


동사의 PBR 밸류에이션은 2022년 3.2배, 2023년 9.5배로, 코스닥 시장 2023년 PBR 2.6배 대비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


동사의 Peer그룹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스타, 로보티즈, 유일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 기업들을 고려할 수 있다.


로봇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업종의 성장성, 기대감이 높은 만큼 미래 실적 추정 및 전망에 기반하여 높은 멀티플이 부여되는 시기에 놓여있다. 


로봇 기업간 비교도 3~5년 후 각 기업들의 예상 실적과 경쟁력 전망에 대한 고려를 종합적으로 하여야 한다. 


즉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상으로는 적정 기업 밸류를 산정하거나 비교/평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로봇 산업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고려할 때에 로봇 기업들의 고평가는 향후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Peer그룹과 PBR, PSR, 시가총액을 2022년 기준으로 각각 간략히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동사는 Peer그룹 평균 대비 PBR 측면에서 저평가를, PSR 측면에서도 저평가를, 시가총액 측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제외할 시 Peer그룹과 유사한 평가를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제외 기준으로 동사는 Peer그룹 대비 대체적으로 유사한 밸류에이션을 받는 중이다.


동사는 현재 시장 대비 고평가 상태이나 향후 대량 주문 고객들이 생겨나고, 동사가 준비한 신사업이 기대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고, 부품 사업으로 성장세를 보인다면 향후 밸류에이션 부담은 축소될 수 있다.








향후 손익에 대한 기대감은 낮추고, 업계 내 합종연횡 구도는 지켜봐야


동사는 당분간 로봇 사업에 인건비, 경상연구개발비 등 비용 소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성장 동력인 협동 로봇산업은 기회의 땅이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단기 손익 위주 관점에서는 비용을 절감하지 않고 투자를 지속하는 동사와 같은 기업에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동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인건비와 경상연구개발비, 각종 판관비를 당분간 늘려서 지출해 나갈 수밖에 없는 국면임을 투자자들은 주지해야 한다(동사는 총 인력 규모를 현재 95명에서 2023년말 110명 이상으로 계획 중). 


로봇이라는 블루오션 시장 선점을 위해 로봇 기업들의 투자 및 비용 지출은 불가피하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동사에 대해 손익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로봇 산업 분야에 대기업들의 참여가 향후 본격화될 수 있다.


이미 연초에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는 이를 예고/시사하고 있다. 


대기업의 지분 투자 혹은 인수합병이 동사에게 온다면 이는 기회 요인일 수 있지만, 경쟁사들에게 갈 시 이는 오히려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자본력을 보강한 경쟁사들이 늘어날 시 이는 동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판가나 설비투자 등 측면에서 부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업계 전반적인 인수합병, 지분 투자 등 대기업-로봇 기업들간 합종연횡 구도에도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유튜브] [IPO IR] 뉴로메카 - 협동로봇 자동화 원천기술 보유 기업 (2022.10.19)

https://www.youtube.com/watch?v=kKf7Aoala9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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