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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전쟁이라면 - 중국 제조업체의 수혜 가능성 (NH투자증권) 경기확장 국면마다 주도 국가와 산업이 바뀜 2차 세계대전 이후 글로벌 경제성장을 주도한 국가와 산업은 변화해 왔다. 1950년대~1960년대에는 미국의 주간고속도로 확충과 교외지역 주택투자가 활발했다. 이후 1990년대 미국 IT 투자, 2000년대 중국의 도시화/인프라 투자를 거쳐 지금은 미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지역별, 산업별로 네 국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경기침체 전과 후에 같은 국면이 이어진 적은 없다(표1 참조). 시장 가격은 각 국면의 특징을 반영한다. 생산성 혁신으로 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1990년대에는 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였고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급증한 2000년대에는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 지난 10년 동안 저성장 기간에는 미국 10년..
[현대위아] 급한 불은 껐다 (신한금융투자) 1분기 일회성 환입으로 영업이익 818억원(+459.9%) 예상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1.6조원(-13.6%, 이하 YoY), 영업이익 818억원(+459.9%)으로 전망한다. 3월 노사간의 통상임금 지급 합의가 진행돼 기존 충당금 1,830억원 중 상당수가 환입될 전망이다. 총 환입 예상액 1,500억원 중 1분기에는 영업이익에 약 700억원, 영업외이익에 약 300억원 인식할 것으로 가정했다. 3월 중국 판매 회복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 기존에는 1분기 중국 수요의 급락을 감안해 자동차 사업부 손익이 적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3월 출하량 4.8만대 vs. 2월 출하량 0.3만대)되면서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일회성을 제외한 자동차 ..
MMT 로 가는 길 (NH투자증권) 연준은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을 발표 ① 메인스트리트 대출: 직원 수 1만명 이하 기업에게 4년 만기로 대출하며, 첫 1년은 원리금 상환 유예 ② 지방정부 유동성 기구 설립: 5,000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채권 매입 ③ 유통시장 회사채 매입기구 규모 확대: 기존의 2,0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로 늘림 ④ 3월 중순까지 투자등급이었지만 이후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기업의 회사채도 매입 정부와 중앙은행이 한 몸이 되어가고 있음 ① 미국 지방정부 채권까지 매입하겠다고 한 것은 연준이 정부와 정책공조를 한 것을 넘어서, 정부와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해석 ※ 영국은 중앙은행이 재무부에게 직접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 ② 길게 보면, 이러한 흐름이 MMT(Modern Monetary ..
[은행] 바닥은 이미 확인. 금융시스템 붕괴 가능성 낮다면 적극적 매수 타이밍 (하나금융투자)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따라 1분기 중 은행주 대폭 하락 은행주는 1분기 중 33.6% 하락해 KOSPI 하락률 20.2% 대비 큰폭으로 초과하락했다. 지난해 12월말 배당락 이후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이더니 라임 사태와 기준금리 인하 우려 부각 등으로 외국인이 은행주를 큰폭 매도하기 시작하고 2월말 이후에는 COVID-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주가도 급락하기 시작했다. 경기침체 우려 외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은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더불어 중소법인·자영업자 부실을 막기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및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증권·채권시장안정펀드) 등에 은행들이 동원되면서 주주가치 저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유가 급락 및 원/달러 환율 급등, 자금시장 불안에 따..
원유 선물 시장 콘탱고(Contango), 둘 중 하나는 틀렸다 (메리츠증권) 자산가격들의 변동성이 극심하다 보니 독특한 모습도 관찰됩니다. 원유 선물시장의 ‘콘탱코(Contango)’ 현상입니다. 콘탱고란 단기물(최근원물)보다 장기물(원월물)의 가격이 높게 거래되는 것을 뜻하고, 이론적으로는 지금 거래되는 가격보다는 앞으로 거래되는 가격이 높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채권시장으로 비유하자면 장단기 금리차와 유사한 개념이죠. 반대는 백워데이션입니다. 브랜트유 선물시장을 보면 이 같은 콘탱코(Contango)현상이 이번 주 들어 유독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21인 반면 1년 뒤인 내년 6월 인도분은 $39.58로 이들 간의 스프레드는 $16.37에 달합니다. 3월 중순 $8~$9에서 지난주 $10 수준으로 올라 선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
은행주 시가 배당수익률 10% 하기 글에 이어지는 글이다. [Link] 배당수익률 8~9%까지 떨어진 "은행주" 3월 20일 금요일 기준 은행주 평균 PER는 2.69, 평균 PBR은 0.22, 평균 시가 배당수익률은 8.77% 이다.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JB금융지주의 경우 배당수익률은 10%를 넘어섰고, BNK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의 PBR은 0.1x 로 떨어졌다. 코로나 사태로 일반 기업보다 은행이 훨씬 위험하다고 이야기한다. 코로나로 은행만 위험한걸까? 금융위기 때처럼 파생으로 인한 금융시스템 위기였다면, 은행이 가장 위험한 것이 맞다. 하지만, 코로나로 위험해지는 순서는 소비 위축으로 인한 기업부터 아닐까? 코로나로 줄줄이 망한다면, 소비 위축 등으로 기업부터 망하고, 그로 인한 대출 부실로 그 다음에 은행이 망하는 것..
배당주, 외면하기 어렵다 (한국투자증권) 주가 급락에도 여전한 배당주 매력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주가가 급락하면서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배당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자자들이 주주권 행사를 확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에 배당주에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역사적으로 배당주는 코스피 대비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근 주가 급락 이전까지 코스피고배당50 지수는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를 크게 상회했다.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고배당50 지수는 코스피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주 비중이 큰 ..
존 템플턴 경의 원칙 - 쌀 때 사라 (DB금융투자) 투자자는 모두가 기뻐할 때 홀로 위험을 살펴야 하듯이, 모두가 슬퍼할 때 홀로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 같은 역발상 투자를 철저히 실천한 이가 바로 존 템플턴 경이다. 그의 투자와 삶에 관한 원칙을 다룬 저서, „영혼이 있는 투자‟(Spiritual Investment)에는, 마치 오늘날의 투자자를 위하여 쓰여진 것처럼 다음과 같은 글귀가 나온다. “저가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원칙은 투자자들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실제로 시장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다. 주가가 높을 때는 주식에 대한 수요가 많고, 주가가 낮을 때는 수요가 적다.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뒤로 물러서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어느 순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때, 더 이상의 증시 붕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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