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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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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T 로 가는 길 (NH투자증권) 연준은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을 발표 ① 메인스트리트 대출: 직원 수 1만명 이하 기업에게 4년 만기로 대출하며, 첫 1년은 원리금 상환 유예 ② 지방정부 유동성 기구 설립: 5,000억 달러 규모의 지방정부 채권 매입 ③ 유통시장 회사채 매입기구 규모 확대: 기존의 2,000억 달러에서 7,000억 달러로 늘림 ④ 3월 중순까지 투자등급이었지만 이후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기업의 회사채도 매입 정부와 중앙은행이 한 몸이 되어가고 있음 ① 미국 지방정부 채권까지 매입하겠다고 한 것은 연준이 정부와 정책공조를 한 것을 넘어서, 정부와 한 몸이 되어가는 과정으로 해석 ※ 영국은 중앙은행이 재무부에게 직접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 ② 길게 보면, 이러한 흐름이 MMT(Modern Monetary ..
배당주, 외면하기 어렵다 (한국투자증권) 주가 급락에도 여전한 배당주 매력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주가가 급락하면서 배당주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배당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투자자들이 주주권 행사를 확대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에 배당주에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역사적으로 배당주는 코스피 대비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근 주가 급락 이전까지 코스피고배당50 지수는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코스피를 크게 상회했다.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고배당50 지수는 코스피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주 비중이 큰 ..
존 템플턴 경의 원칙 - 쌀 때 사라 (DB금융투자) 투자자는 모두가 기뻐할 때 홀로 위험을 살펴야 하듯이, 모두가 슬퍼할 때 홀로 기회를 노려야 한다. 이 같은 역발상 투자를 철저히 실천한 이가 바로 존 템플턴 경이다. 그의 투자와 삶에 관한 원칙을 다룬 저서, „영혼이 있는 투자‟(Spiritual Investment)에는, 마치 오늘날의 투자자를 위하여 쓰여진 것처럼 다음과 같은 글귀가 나온다. “저가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원칙은 투자자들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실제로 시장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다. 주가가 높을 때는 주식에 대한 수요가 많고, 주가가 낮을 때는 수요가 적다.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뒤로 물러서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 어느 순간 거의 모든 사람들이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때, 더 이상의 증시 붕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양극화 시대,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 (메리츠증권) Summary 양극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이슈 어느 순간부터 주변 사람들과 얘기할 때, 꿈이 ‘건물주’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분명 나만 경험하고 있는 것은 아닐테다. 사실 나도 건물주가 되고 싶다. 한편, 언젠가부터 ‘금수저’와 ‘흙수저’라는 표현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듣기에도 거북하고, 딱히 쓰고 싶지도 않은 표현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왜 이런 자극적인 표현을 쓸까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스스로를 ‘흙수저’라고 낮춰서 평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의 두 사례는 우리 사회에서 양극화(불평등)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가, 이제는 ‘수저로 분류되는’ 계급사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양극화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
경기 반등의 다섯 가지 근거 (신한금융투자) 정책 이벤트에 따라 자산시장 급변동. 펀더멘탈 환경 점검 필요 지난 두 달 간 자산 가격이 요동쳤다. 8월 들어 G2 간 관세 수위는 한층 높아진 채 양국 간 갈등이 관세, 기술에서 금융, 안보로까지 비화됐다. 경기 침체(Recession) 공포가 재부상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세계적으로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가 16조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국채 30년 금리조차 2% 아래로 떨어졌다. 신흥국에서는 주식과 채권형 투자자금이 동반 유출됐으며 신흥국 통화가치까지 크게 절하됐다. 하지만 8월 말을 넘어 9월로 진입하며 금융시장 환경은 급변했다. 10월 초 워싱턴에서 G2 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까지 가세해 위험자산 투자심리는 빠르게 살아났다. 선진국 주가지수는 8월..
마이너스 금리, 통화<재정 중요 (메리츠증권) 높은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확산되며 금리하락 지속 불과 1년도 안된 2018년 10월 3일 파월의장의 중립금리(r*) 발언 당시 미국채 10년 금리는 3.25%까지 상승했다. 당시 9월 FOMC에서 연준의 점도표는 작년 4차례, 올해 3차례를 단행하여 연방금리 상단을 3.25%까지 인상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채10년 금리는 1.5% 내외로 작년 정점대비 170bp 가량 하락했다. 미국 연방금리는 7월에 2.25%로 인하했고 추가로 9월과 이후 2~3차례 더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보다도 먼저 유럽과 아시아 지역금리가 먼저 하락했다. 지난해 미국이 양호한 시점에도 어려웠던 중국경제와 연동, 올해는 유럽이 자동차문제로 고생하면서 실물경기 둔화우려가 높..
양시론적 상황의 교집합은 "적립식 투자" (한국투자증권) 10% vs 20% vs 30% 공포장세 하에서는 밸류에이션이나 합리적 잣대가 일시적으로 마비될 수밖에 없다. 급락국면에서 증시 부양책 등과 같은 특별한 모티브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가지수의 심리적 지지선은 마디지수가 아니면 직전 고점 대비 하락률을 기준으로 삼기 마련이다. 코스피 2,000p나 코스닥 600p와 같은 마디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이 될 수 있듯이 고점 대비 하락률 10%, 20%, 30%에서도 심리적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1차 지지선을 형성했던 고점 대비 하락률 10%선이 무너지면 그 다음의 심리적 지지선은 하락률 20%선으로 설정되며, 20%선이 무너질 경우에는 그 다음의 심리적 지지선은 하락률 30%로 옮겨지게 된다. 현재 코스피는 금년 고점 대비 15%선을 중심으로 지지선을..
왜 세상은 지금의 모습일까 - 미국 경제의 “공급 우위 Vs. 수요 부족” 문제 (DB금융투자) 금일 본고는, 세상이 왜 지금의 모습일까에 대해서 필자의 생각을 담아본 것이다. 이를 통하여 투자자의 주식시장 대응력을 높이려 한다. 시작점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시행한 “리쇼어링”이다. 이를 통하여 미국 기업의 생산시설을 자국 내로 불러들였다. 반대급부도 나타났다. 미국 내 공급 시설이 늘어나자, 수요 대비하여 공급이 우위인 상태가 되었다. 경제의 기본 원리로 보면, 이후 미국은 공급을 줄이는 것이 마땅했다. 하지만 미국의 해결책은 전혀 달랐다. “공급 우위 Vs. 수요 부족” 문제에 대하여, 수요 부족 부분을 정책적으로 계속 보완하는 방안을 택했다. 2012년 9월부터 이어진 미국의 QE3 정책이 이를 대변한다. 미국 경제의 “공급 우위 Vs. 수요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는 201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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